[스포일러주의] 글룸헤이븐 가즈아 용병단 후기 #3
글룸헤이븐 후기 3
안녕하세요~ 제프리 입니다.
밀린 후기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중간에 합류하신 분도 있고,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정리도 할 겸 몰아서 쓰고 있습니다.
막상 몰아서 후기를 쓰려니 힘드네요.
후기를 쓰다보니 사진을 많이 못 찍은게 아쉽습니다.
이번 후기는 시나리오 2를 다루며,
중간 중간 발생하는 여러가지 이벤트들의
선택지와 결과도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 후기에는
글룸헤이븐에 대한 스포일러가 매우!!! 많습니다.
레거시 요소가 있는 게임이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은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줄거리
시나리오 #2 검은 무덤 소굴 (Barrow Lair)
가즈아 용병단은 쓰러져버린 샤샤를 쉬게 두고,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내려갑니다. 점점 썩은 내가 코를 찌르다 못해 정신이 혼미해지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무언가 이상한 주문을 외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미로같이 구불거리는 통로를 벗어나자 도적들의 무리가 나타납니다. 작은 방 안에 가득한 도적들이 가즈아 용병단을 쳐다보더니, 재빨리 활시위를 겨눴습니다.
아마도 무슨 의식을 행하는 듯 한데 그것을 보호하려나 봅니다.
가즈아 용병단은 재빨리 달려들어 궁수들을 처치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지키고 있던 문을 열자, 지난 번에 보았던 그 외눈깔의 사내가 보였습니다. 큰 방 안에는 여기저기 관들이 흩어져 있고, 무슨 의식을 치르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떤 놈들이 위대한 글룸이 하는 일을 방해하는 것이냐?"
외눈깔의 사내가 외치며 가즈아 용병단을 노려봅니다. 이전에는 미처 몰랐었지만, 자세히 보니 그가 착용하고 있는 안대 에서 보라색 기운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무엇인가 어두운 힘이 느껴집니다.
"너희들이 지금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똑똑히 보여주마~~!"
아마도 도적의 우두머리처럼 보이는 그 사내는 어둠의 기운을 양 손에 휘감더니 살아있는 해골들을 소환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수많은 방문들을 열기 시작하는데, 그 안에는 움직이는 시체 더미들이 몰려나오기 시작합니다.
가즈아 용병단은 살아있는 해골의 빠른 이동속도와 아무리 공격해도 죽지 않는 능력 때문에 고전합니다. 하지만 곧 도적 우두머리가 다음 무슨 행동을 할지 예측하고는 그곳으로 달려가 우두머리를 포위하고 강력한 연합 공격으로 그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