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 본 게임들 후기5 (스압)
이 게임은 어떤 게임일까?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후기가 많이 없는 게임들 위주로
귀찮지만 (ㅠㅠ) 두어 달에 한 번씩은 후기를 쓰는것을 목표로 간단하게나마 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0점 만점에 4점 이하는 별로 하고싶지 않은 게임,
7점 이상은 언제든 할 만한 좋은 게임 입니다.
1. 베르사유 (평점 7.1/10)
일꾼이동(?) 게임인 베르사유입니다. 일단 일러부터가 제 취향이고요...
보드에 여러가지 종류의 액션들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자신의 차례에 딱 한 명의 일꾼을 한 칸만 옮겨서 해당 장소에 있는 내 일꾼만큼
해당 액션을 합니다. 채석장에서 대리석을 캐온다거나, 궁전타일을 산다거나, 베르사유궁전을 짓는다거나...
궁전을 아기자기하게 짓는 맛이 있네요. 다른사람들 견제하는 맛도 좀 있는 편이고
연금술을 꾸준히 연마해 놓으면 다른 사람들이 액션할 때 꼽사리 껴서 같이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ㅋㅋㅋㅋ
후기들을 보니 종료조건이 조금 늘어진다는 평이 꽤나 있는데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만 상황에 따라 충분히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도착하거나 지나가기만 해도 잊어버리지 말고 꼬박꼬박 왕을 한 칸씩 움직여 준다면 그리 늘어지지도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또 궁전모양이 지나치게 짓기 어렵게 이상하게 돼 버리면 게임이 늘어지기 때문에 트롤링(?)을 자제한다면 크게 길어지지 않을 듯...
저렴하게 잘 구매했는데 만족하는 게임입니다. 매우 재미있다거나 시스템이 정말 독특한 좋은 게임은 아니지만 무난한 재미를 줍니다.
일러스트랑 전체적인 색상 정말 맘에들어요.
장점: 정말 쉬운룰에 컴포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움
서로 눈치보며 베르사유 궁전 야금야금 완성하는 재미
단점: 팔각기둥이랑 왕 옮기는게 너무 귀찮다. 자꾸 까먹음
장식품 쟁여두기가 생각외로 꽤 세다. 장식품이 없으면 궁전타일도 완성 못하거니와 게임 끝날 때 개당 3점씩이니..
2. 갠지스의 라자 (평점 7.0/10)
갓갓게임 '빌리지'의 브랜드부부가 만든 17년 신작 갠지스의 라자입니다.
색색깔의 아름다운 반투명주사위와 인도테마가 눈길을 끌어 하자는 소리 거절 못했다가 게임 내내 주사위에 고통받은 게임입니다 ㅠㅠ
명성과 돈을 먼저 교차하게 만든 플레이어가 우승하는 신박한 승리조건이 마음에 들었지만
아무래도 주사위를 굴려 하는 게임이라 주사위 운이 똥인 저는 너무 힘들었어요.
게임 하면서 두 개씩 새로운 주사위를 받아 굴리면 눈금이 1&2였던 적이 다섯 번이나 있었습니다. 말이 됩니까 이게?
게임 통틀어 6은 단 한번, 5는 0번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두 번의 게임에서 높은 가치의 상품이 나온 타일을 많이 구매한 플레이어가 돈 러쉬로 이겼고 그 타일들은 다 주사위의 눈금이 높은 타일들인데
저는 굴리면 1, 2가 나오니 카르마로 열심히 주사위를 뒤집어 봤자 그런걸 살 수 있을 리가요...
미친듯이 나오는 1로는 할 게 없어서 선을 네 번이나 잡았습니다. 허허...
게임 전체에 주사위 보정을 할 수 있는 카르마 시스템이 있고, 낮은 눈이면 좋은 액션 칸들도 분명히 있지만
타일을 구매하려면 높은 눈의 주사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타일을 잘 놓으면 이길 확률이 크기 때문에 좀 실망이었던 게임입니다.
타일 구매 시 필요한 눈금이 최소값이 아니라 정확하게 그 눈금이 나와야 타일을 살 수 있다면 어느정도 낮은 눈금의 주사위도 충분히 쓰일 수 있을텐데
5, 6만 많이 나오면 타일 구매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주사위 운빨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주사위를 굴리면 말도 안되게 눈금이 안나오는 제 손을 탓해야죠 뭐...
알록달록한 주사위들..
장점: 주사위의 색과 눈금에 따라 전략을 고민하게 만드는 전략성
특이한 승리조건
단점: 주사위!!!! 운빨 똥망겜!!!!!!!!!!
덜 느껴지는 테마
다른테크 필요 없고 타일만 잘 배치하면 이김
3. 위대한 로렌초 (평점 8.5/10)
루치아니라는 작가를 알게 해 준 16년작 위대한 로렌초입니다.
저에겐 불꽃손님 후기의 8/10, 부르심님 후기의 ★★★★ 정도의 게임입니다.
매 라운드마다 선이 주사위 세 개를 굴리고 모두 그 주사위 눈금을 사용해 액션을 하는데
못 굴리면 못 굴리는 대로 고통스럽고, 잘 굴리면 어디 들어갈 지 고민하느라 고통스러웠지만 너무 재미있게 했습니다.
마르코폴로와 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의 작가이기도 한데, 역시나 최신작이라 그런지 비슷한 시스템이면서도 단점이 많이 사라지고 보완됐습니다.
테크가 몇 개가 있는데 플레이어들끼리 그게 겹치면 핵고통이더라구요. 특히 노란색과 초록색.. 먼저 선점하지 않으면 눈금 -3이라니!!! ㅠ.ㅠ
아참, 마폴이나 그오호보다 테마는 좀 덜 느껴지는 편이었습니다. 그 점이 아쉽네요. 그거 빼곤 정말 재밌어요!!
확장도 있는데 구하기는 힘들지만 리플레이성과 게임의 깊이를 더해주는 확장이라 필구 아닐까요...
개인판 아래 자원 보관하는 곳 센스보세요 ㅋㅋㅋ
룰이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장점: 패스하는 순으로 플레이 순서가 정해지고, 주사위 눈금을 공유해서 운의 개입이 적다
여러가지 테크와 리더카드로 인한 전략의 다양성.
밥먹이기도 없고 하인으로 주사위 눈금 올리기, 리더카드 소모 등... 다른 일꾼놓기 게임들보다 덜 빡빡한 듯
단점: 모든 카드가 반드시 나와서 리플레이성이 떨어짐. (확장으로 해결 가능)
테마는 거들 뿐
장고 유발겜
4. 미플 서커스 (평점 6.1/10)
★주의★ 덱스터리티 게임을 싫어하는 사용자의 후기입니다.
뭐... 일단 미플을 쌓는다는 신박한 컨셉은 맘에 들었습니다.
다들 룰 설명 들으면서 미플 요리조리 쌓는 건 한 번쯤은 해보셨잖아요? ㅎㅎ
게다가 어플을 사용해서 효과음도 나오는게 은근 집중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 쌓는거 보면 웃기기도 하구요.
하지만 역시나 덱스터리티 게임은 하고 나면 왜 굳이 보드게임에까지 손장난을... 하는 느낌입니다.
3라운드로 나눠서 요리조리 쌓는게 좀 조잡하게 느껴졌고 간단해도 될 덱스터리티가 더 복잡해진 느낌이라 별로였습니다.
덱스터리티 중에서 그나마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고고젤라또와 뒤죽박죽서커스 같이 파티파티하고 쉽게쉽게 하는 게임들인데
미플서커스는 은근 머리도 써야하고 꽤 전략도 세워야 해서 읭? 스러웠네요.
중간에 룰을 잘못 이해해서 생각했던 것보다 점수가 훨씬 낮아서 더 그랬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끔은 해볼 만한 것 같아요.
사람 두 명 위에 코끼리 위에 말...
높이 측정하는 부분도 귀엽고 재밌네요 ㅋㅋㅋㅋ
장점: 다양한 미플들을 이제 합법적으로 쌓고 점수도 얻는다.
단점: 보드게임 카페나 개인적인 공간이 아닌 곳에서 하기엔 눈치보인다.
비싼 가격
5. 필름을 감아 (평점 8.1/10)
일본 게임들은 (제가 느끼기에) 거의 다 조잡하고 지나치게 미니멀리즘해 제 취향엔 안맞았는데 이 게임은 예외입니다.
다른 게임들은 테마에 게임 룰을 억지로 맞추느라 이상해진 느낌인데 필름을 감아!는 테마까지 잘 살렸더라고요.
자기 차례때 카드를 원하는 만큼 가져오고, 사진을 찍듯 필름을 감고, 가져온 만큼 반대쪽에서부터 내려놓습니다.
오름차순이나 내림차순으로만 내려놓을 수 있고 4이상 차이가 나면 뒷면으로 내려놓아 마이너스 점수를 먹어야 합니다.
간단한 셋컬렉팅인데 GOOD SHOT 점수가 꽤 커서 그거 먹으려고 눈치도 막 보고
내가 필요한 숫자 다른사람이 가져가 버리면 아...! 싶고 ㅋㅋㅋㅋㅋ 정말 재밌는 카드게임입니다.
전체적인 게임 느낌은 로스트시티, 점수는 컬러레또와 비슷한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카드 뒤에 해당 카드의 숫자 범위 (1~6이나 7~12)가 표시되어 있어서 내가 필요한 카드일지 아닐지 예측하고 가져가는것도 재밌네요.
룰 자체는 어렵지는 않지만 사실 보드게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 아니면 이해하기는 쉬울지 몰라도 재미를 찾기는 좀 힘들 수 있는데
언제든지 해도 재밌고 왠만큼 해도 질리지 않을 카드 게임을 찾은 것 같습니다.
일본 가시는 지인분이 계시다면 다른거 말고 이거 꼭 부탁하세요.
보라색 good shot을 얻기 위한 큰그림이 보이시나요...
장점: 빤딱빤딱거리는 좋은 카드 재질
매우매우 중요한 핸드관리와 적당한 견제의 재미있는 셋컬렉팅 시스템
단점: 비싸다
6. 빅 북 오브 매드니스 (평점 7.4/10)
덱빌딩 협력게임인 큰 광기의 책 입니다.
초보 마법사들이 되어 몬스터들을 물리치는...그런 테마인 것 같습니다.
매 라운드마다 몬스터들이 깔리고 돌아가면서 액션카드를 사용해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되는데
모두 다 처치할 필요 없이 그 몬스터가 살아있으면 주는 패널티를 보고 적절히 건너뛰기도 해야합니다.
핸드관리가 중요한 게임인데 처음 한 판 해보고 뭐야... 이거 깰 수 있기나 해? 너무 어렵잖아! 말도 안 돼! 했었는데
두 번째 판에는 초반부터 2개, 3개짜리 카드로 핸드를 불리고 적절히 몬스터도 살려 보내주고(?) 하니까 되려 너무 쉬워졌습니다.
초반부터 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액션은 필수인 것 같아요.
테마도 재미있고 여러가지 캐릭터와 스킬들이 재미난 게임이네요. 두 번째 판이 생각 외로 재미있어서 지인에게 팔지 말아달라고 부탁한...
후기를 쓰다보니 생각나서 조만간 또 해보고싶네욬ㅋㅋ 다음엔 제일 어려운 난이도로!!!!
컴포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ㅋ
각자 적절한 스킬들을 배우고 개인 캐릭터 능력과 가지고 있는 카드들을 적절히 써야 합니다.
보쓰 몬스터까지 처치하고 깼다능!!
장점: 특수화 된 캐릭터와 스킬들 찍는 맛
단점:
7. 맥 vs 미니언 (평점 7.3/10)
롤(LOL) 세계관의 협력게임으로 알고 있는... 협력 게임 맥대미입니다.
제가 롤을 안해서 테마 자체에 흥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예상외로 재밌었어요.
10만원 가까이 하는 보드게임이 번갯불에 콩 굽듯이 몇백개가 팔리다니!
구성물은 정말 제값 합니다. 피겨에 다른 컴포들도 정말 고급지더군요. 탐나네요...
프로그래밍 게임이기에 협력이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움직임을 우선적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라운드마다 공개되는 카드들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필요한 곳에 놓고 앞쪽부터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자신이 필요한 움직임이 아니라면 헛짓거리 한 거예요. 제자리에서 돌고 허공에다 불을 쏴대는 제 캐릭터를 보고 헛웃음만..
이날에 어마어마한 에러플을 했기에 쉽게 깼지만 다음엔 제대로 해봐야 겠어요.
투매니본즈 요즘 꽤 많이 해서 질리는데 맥대미로 갈아탈까봐요
모래시계 진짜 제가 본 보드게임용 모래시계중 제일 예쁘고 간지남
미니언 피겨도 귀엽고 보라색 저거 뭔진 모르겠지만 계속 만지작만지작 했었어요 ㅋㅋㅋㅋ
개인판 위에 같은 속성의 카드들이 쌓이면 효과가 업그레이드 돼서 겁나 강해짐.
장점: 코딩이 재밌음
컴포 레알 고급짐 (만지작 만지작)
단점: 진짜 무겁다... 들고다니면서 절대 못함 게임 소유자 집으로 가야됨
진짜 비싸다...
8. 황무지 특급 택배 (평점 4.8/10)
픽업 앤 딜리버리 게임인 웨이스트랜드 익스프레스를 해봤는데 첫플은 치명적인 에러플이라 빠르게 접고 두 번째때 제대로 했습니다.
핵전쟁에서 살아난 플레이어들이 갑자기 살아남기 위해 도시와 도시 사이를 오가며 물건을 판매합니다. (읭?)
일단 핵전쟁에도 살아남은 도시들이 즐비한 걸 보니 아주 조금만 터뜨렸나봐요.
나쁘지 않은 테마에 나쁘지 않은 픽업앤딜리버리인데 왜 하필 두 개를 섞어놔서 게임이 더 어정쩡하게 돼 버렸을까요...
캐릭터도 비장하게 생겼고 구성물들도 자잘하게 진짜 많은데 그냥 단순한 픽업앤딜리버리 게임입니다.
낮은 값에 사서 높은 값에 되팔고 먼저 조건 3가지를 달성하면 이기는데 이날 전략을 잘 세운 덕에 간발의 차로 (두 턴 정도) 이겼는데도
게임의 재미는 그저 그랬어요. 요리조리 잘 피해가면 전투도 일어나지 않고, 전투가 일어나봤자 치명적인 데미지도 없는데 괜히 테마만 무겁고
그렇다고 배달게임이라고 하기엔 세팅도 과도하게 많고 컴포만 좋네요. 분명 자잘한 재미는 있어요.
하지만 그 재미가 이 가격에, 이 세팅시간을 참으며, 룰북을 꾸역꾸역 읽으며 하기까지엔 너무 터무니없네요.
한 번 해보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저는 옆에서 다른게임 할게요.
엄청난 세팅의 압박... 그러나 그만큼 전략적인 게임은 아님.
장점: 컴포가 전체적으로 준수하고, 특히 트레이가 환상적이다. 모든 것이 다 제자리에 들어맞는 느낌... 제작자가 트레이 변태인 게 분명.
단점: 재미에 비해 비싸고 과도하게 세팅이 귀찮다
자잘하고 섬세한 그런 게 많다.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많다.
9. 트레인스 (평점 6.9/10)
덱빌딩 기차게임 트레인스입니다. 전체적으로 룰이 심플하네요.
도미니언 해보신 분들이면 룰설명 10분이면 합니다. 기차도 짓고 도시도 지어서 승점을 얻는 게임인데
무언가를 짓는 액션을 할 때마다 덱에 아무것도 못하는 쓰레기 카드가 들어오지만
그 쓰레기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도 있어서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점수가 직관적이진 않아요. 대부분 게임이 끝나고 점수를 받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누가 이기고 있고 어디에 놓아야 점수가 높고... 그런게 한눈에 들어오지 않네요.
그래도 쉽고 빠르게 보드가 있는 덱빌딩 한 판 하기엔 충분했습니다.
폐기물 보이시나요... ㅂㄷㅂㄷ
장점: 룰이 쉽다.
카드 종류가 엄청 다양해서 리플레이성 높음
단점: 기차 설치 시 얼마나 내야 하는지 자꾸 헷갈림
점수가 직관적이지 않음
맵이 앞 뒤 두 개 뿐임 (확장 사야됨 ㅠㅠ)
10. 두 도시 사이에서 수도 확장 (평점 7.8/10)
두 도시 사이에서 확장을 껴서 풀인원으로 해봤습니다.
옆에 앉은 두 사람과 이것저것 상의하면서 도시를 꾸려가는게 할 때마다 항상 재밌어요.
'아니, 이거 가져오라고 했잖아! 이거!', '내 손에 없었어...'
이번엔 출신초등학교 가나다 순으로 나왔는데 웃겼어요 ㅋㅋㅋㅋ이런걸로 자리를 배정하다니.... 저는 ㅎ 입니다.
수도 확장은 크게 세 가지가 추가가 되는데요, 첫 번째로 다른 타일들과 인접하면 점수를 받는 유기적인 특수타일들이 추가가 되었고
특정 도시타일 종류 두 가지씩 묶어 메이져 1등, 2등에게 점수를 주는 시스템이 추가가 되었으며
마지막으로 도시크기가 5X5로 커지고 장애물 역할을 하는 지형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전부 한꺼번에 넣어봤는데 다 재미있네요.
하지만 역시나 장고를 하는 플레이어와의 게임은 비추...
그리고 게임이 약간 늘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두 도시 사이에서를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오히려 반가운 느낌이죠.
하지만 너무 시끄러운데서 해서 그런지 멀리 있는 사람들이 무슨 소릴 하는지 들리지도 않고... 게임 내내 제 양옆 사람들과만 게임하는 느낌이었고
마지막에 점수계산 때 이거저거 한꺼번에 챙기려니 힘드네요... 그래도 재밌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제 양옆 도시가 75점으로 제가 1위를 했습니다 ㅎㅎ
장점: 예쁜 지형의 추가, 전략의 다양화
단점: 게임이 약간 더 늘어지는 느낌
점수 챙기기 더 힘들어졌다. 장고 요소도 늘어남
12월에 쓴 게 마지막이고 이번달마저 안쓰면 2개월이 넘어서... 급하게 쓴 후기입니다.
오늘도 10개까지만! 마음같아서는 한 달에 한 개 쓰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하루에 한 개 쓰시는 분도 계시던데 대단합니다 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가와 의견은 절대적으로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모자란 글이 어떤분의 게임 선택에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길 바라며
다음후기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