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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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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에 다니는 동생과 같이 게임을 했는데 게임이 10분만에 끝나지만 매 순간이 긴장되고 선택의 기로에 놓여지니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했다. 9라운드이지만 한 라운드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짜두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예를 들면 초반에 지고 중후반에 연승하는 플랜이나 초반에 3,4승을 따두고 후반에 강수로 한번만 이기자 이런(?)
1,2로는 이길 수 있는게 없으니 버리고 8,9로는 웬만하면 이기는 건 같으니까 중간 숫자들로 아슬하게 이기는게 이게임의 핵심인 것 같다. 하지만 구룡투의 묘미는 1이 9를 이기는데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첫 라운드 무승부 둘째는 제가 이기고 셋째 판에 동생이 4승을 가져가고 1,5가 남고 저는 3승을 가져갔지만 8,9를 손에 들고 있었다. 그런데 8번째 라운드에서 동생이 1을 내서 높은 수를 뺀다는게 제가 9를 내서 그대로 게임오버... 다 이겼다 생각하고 기풍당당하게 말하고 있었는데 져서 통수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ㅋㅋㅋㅋㅋㅋ 팁으로 게임에 서로 또 만약에 낮은 패로 상대의 8이나 9를 뺀다면 이길 확률이 많이 높아지는 것 같다. 또 하면서 드는 생각이 5로 이겼는데 상대가 짝수다 그러면 2,4가 빠졌구나 기억하면서 진행하면 마지막에는 대충 상대의 남은 패가 보이기 때문에 운으로만 승부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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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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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드한 게임을 끝내고 자기 전에 빨리 끝나는 게임하자고 해서 꺼냄. 더 지니어스에 나와서 더 재밌고 기대가 되었음. 아기자기한 케릭터에 여자친구가 좋아했는데 처음하는 사람은 병아리를 잘 활용하지 못해서 지는 것 같음. 한판이 빨리빨리 돌아가서 좋고 은근 바둑과 체스 같이 예측하며 플레이를 해야하기 때문에 재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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