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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3 14:40

IP: 39.7.***.***

현생이 바빠서 이제야 글을 봤습니다.
그간 쪽지나 댓글로 너무 비꼬기만 하여 마치 제가 괴롭히려고만 따라다니는미친놈이라는 오해를 하신것 같아 제 표현 방식을 돌이켜보게 되었네요.
호화롭지는 않지만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저도 진심으로, 비꼼없이 간곡히 드리는 당부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기탄없이 솔직히 적겠사오니 적개심을 좀 내려두고 읽어주시면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열심히 번역하고 시간들여서 만든 자료나 영상을 공유하실 때
자료를 나눠받아 도움이 되었다는 사람들의 좋은 반응과 기대감에 고양감을 얻어가시는것도 좋지만 그전에 천사님의 자료가 그분들에게는 한줄기의 빛과 같은바 자료의 오역이나 지나친 번역투등에 대해 좀 더 민감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천사님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든 자료를 받아서
써본 저의 입장, 그리고 지인과 건너건너 들려오는 사례를 종합하여
재구성해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다운 받아서 자르고 오리고 준비를 함.
- > 쉽지않고 몇시간에서 며칠걸리는 경우도 있지요. (물론 자료를 제작배포하는 일에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요)

2. 같이 할 사람을 모아서 플레이를 함. 플레이중에 몇가지 작은 토씨나 오역으로 게임중 룰북을 뒤적이거나 일단은 ㅇㅇㅇ으로하자식의 모호한 상태로 진행, 더 나아가 게임자체 인상이 달라진 경우
- >한번 틀어진 게임의 인상을 다시 회복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것은 누구보다도 잘 아실 것입니다. 그것이 플레이어 본인들의 이해력과 무관하게
자료의 오역으로 인한 것이라면 ‘탓’을 안할 수가 없겠죠.

3. 영어에 익숙한 지인이나 커뮤니티 또는 카톡방등에 문의를 하고 답을얻음.

4. 게임 플레이 후 영문 규칙서를 찾아 확인하거나 그도 시원치않아서 영문포럼등을 뒤져보거나 쉬이 읽히지 않아 영문과 번역된자료를 대조해보는 등의 활동
- >보통 이정도까지 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고, 이정도를 할 수준이라면
굳이 한글화자료를 찾지않지만 주변 지인들의 접근성 때문에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경우 뇌내보정을 통해 그건 이래서 그랬겠네 하고 치워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요즘처럼 게임홍수시대에는 더요.

단언컨대 천사님의 자료를 써보신 분들은
위와 같은 사례를 모두, 또는 간헐적으로 겪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좋지않는 경험들에서 반복적으로 천사님의 자료가 등장한다면 바보가 아닌이상 자료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있게 됩니다.
물론 그런 자료를 선택취사한 각 개인에 대한 책임도 당연히 있겠습니다만
위에서도 언급한것처럼 천사님의 자료를 쓰는 대다수는 본인이나 같이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영어나 타언어에 익숙치 않아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천사님도 당신께서 입문하셨던 당시 이런 어려움을 겪으셨고 어설퍼도 실날같은 자료 하나가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 것에 공감을 하셔서 천사로 닉네임까지 바꾸시면서 이런 맥락의 취지로 한글화작업, 영상등을 제작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러플이야 우리가 다 달고 사는 것들이고 이제 어느정도는 고인물이시니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내가 그 자료라도 안만들었으면 플레이할 엄두나 내었겠느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쉽게 보드게임을 즐겨줬으면 하는
천사님의 공유정신과 이롭게 하려는 마음만큼
자료를 받아 쓰는 사람들의 “시간과 경험”도
소중하다는 것을 조금 더 널리 헤아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 이셨군요.
천사님 덕담처럼 새해엔 정신차리고 밝은 사람이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글4

키카쿠	22.01.21 22:59 IP: 175.115.*.*

오히려 이 글 보면서 좋아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불쌍한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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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22.01.21 08:52 IP: 119.195.*.*

여기저기 고상한척 떨면서 악플다는 그분이군요
신기한건 사람과사람이 만나서하는 보드게임이란 취미를 그딴성격으로 어떻게 하게된건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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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	22.01.21 00:10 IP: 211.117.*.*

원래 그런 케릭터 같아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어 다채로워지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일부분만 보면 단점이고 안 좋아보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그런 분도 계시기 때문에 여기 계시는 많은 분들이 좋아보이고 또 이곳을 좋은 공간으로 유지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그림을 그릴 때도 내가 좋아하는 색상으로 그림을 그릴 수 없고 어두운 색과 밝은 색이 함께 어우러져야 멋진 그림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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눙이	22.01.20 20:55 IP: 180.69.*.*

아이디 보기만 해도 누군지 알겠네요 ㅠ 그전에도 이런식으로 욕 많이 먹고 아이디 바꿔서 활동하는걸로 알고있는데 꾸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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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프로	22.01.20 18:44 IP: 114.202.*.*

저런 매사 부정적이고 태클거는 사람하고 같이 보드게임 하게 될 까봐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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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22.01.20 18:05 IP: 118.235.*.*

또라이 불변의 법칙으로. 그둘은 이미 또라이 갱생불가 애들입니다.. 머 지딴에는 보드게임 아는척 난리지만 아는것도 없고, 사이코패스 성향까지 가진 똘기충만한 그냥 초등생 애들 같더라구요. 많이 아는것처럼 해도 머리가 빈건 누구나 아는사실이고.. 그냥 분탕치고 어그로 치는데만 눈이 돌아가 있는 상태인듯.. 이글보고 히쭉히쭉 웃고 있겠죠.. 자신이 또라이 갱생불가 소리 들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는 커뮤니티에서 위반사례에 해당하는데.. 왜 아직도 활동하는지 의문입니다.. 지들도 안걸리니깐 계속하는거 같더라구요.... 차단기능 또는 아이피 차단이 시급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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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형.	22.01.20 18:03 IP: 118.235.*.*

천사님 무시하세요...ㅜㅜ 악플러로 유명한사람이라서;;; 맘 안다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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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나한잔	22.01.20 17:33 IP: 121.143.*.*

수정 1회 2022-01-20 17:34:29

편들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걸보면 어느쪽이 옳은 생각을 하는지는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고,
무슨 낙으로 살아가는걸까? 싶고 항상 안타깝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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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계란	22.01.20 17:09 IP: 117.111.*.*

단호박씨 덕분에 인터넷에는 비정상적인 사람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죠.진짜 열받죠 단호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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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와붕가	22.01.20 17:08 IP: 118.235.*.*

무시하고 무관심이 최고의 답인데.. 어려우신거죠?? ㅠㅠ
그냥 그런 사람들은 대꾸를 안 하는게 정답입니다.
그냥 무시하세요.. 어려우시겠지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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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단잠	22.01.20 17:07 IP: 121.134.*.*

굳이 이들에게 관심을 줄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주변 일베충이나 유사 일베충을 보면 갱생 불가합니다.

그냥 무시하거나, 지인이라면 연을 끊는 게 제일입니다.
에너지 낭비를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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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만장	22.01.20 16:48 IP: 39.7.*.*

확실히 요즘 보드라이프에 이상한 댓글들이 많은 듯하긴 합니다. 그냥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넘기셔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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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센서	22.01.20 16:34 IP: 223.33.*.*

뽐뿌처럼 10랜드 기능같은거 추가되었으면 좋겠네요.
닉네임별 메모 기능이랑

답글0

盧홍철	22.01.20 16:29 IP: 39.7.*.*

블라인드 처리 되었습니다.

답글9

샤인	22.01.20 16:28 IP: 27.122.*.*

링크 주실 수 있을까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

답글2

외로운보드게이머

22.01.20 16:26

IP: 116.36.***.***

수정 1회 2022-01-22 10:03:10

저도 그렇게 글남기는 편이 아닌데...
예전에 제생각을 표현했다가 엄청 대깨문 이라며 조롱하시던 분들이 있더라구요.. 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천사님도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답글0

Landon

22.01.20 16:23

IP: 39.7.***.***

저도 그 분 때문에 기분 나쁜 적이 있었네요... 그냥 자신의 수준을 드러낸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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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방이꺼	22.01.20 16:21 IP: 175.211.*.*

보라 아이디 만들기 전 눈팅할때부터 그 사람은 눈에 띄었었네요

자기가 싫어하는 게임들 재밌다고하면 겜알못 취급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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쫑스턴	22.01.20 16:20 IP: 106.101.*.*

하는꼬라지 보면 답 나오지 않나 싶네요 ㅋㅋㅋ
곰잼님 방송에서 한번 뵙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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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oho

22.01.20 16:20

IP: 223.39.***.***

검색해보니 나름 나쁜쪽으로 네임드이신분 같네요.

이건 좀 다른 의견인데,
보라에서 완전 차단 기능을 개발해줬으면 좋겠네요.
차단하면 아예 글, 댓글 자체가 없는것처럼 보이게요.

취미생활하는데 이상한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게 너무 안타깝네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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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대디	22.01.20 16:18 IP: 121.143.*.*

보라 자주 오는 분들이라면 다 아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보면 거의 모든 댓글이 공격적이고 비꼬는 내용이라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짤 중에

"내가 이사람을 화나게 만들었다. 나는 감정을 지배할 수 있다" 이런 글과 그림이 있던 짤을 본적이 있는데.. 그런 생각으로 하는거 같아요.

저런 부류한테 감정 휘둘리지 마시고 무시하는게 상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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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은 적당히

22.01.20 16:17

IP: 180.66.***.***

공감가네요. 특히 자신과 다른 의견이면 인신공격하고 비하하고 보라에서 그만 보고 싶은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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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	22.01.20 16:02 IP: 175.123.*.*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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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날개	22.01.20 16:02 IP: 112.216.*.*

위로의 추천 드립니다.
저도 여러해 동안
시비조의 댓글을 다는 몇몇 분들을 보면서
미간을 찌푸리기도 하면서 이해하려 했지만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넘어가는게 좋더라구요.

제 생각이지만
분탕을 유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이런 게시글을 올리게 하려는 1%의 의도가 있지 않을까 싶기에...
속상하시겠지만 그 의도에 동참을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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