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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앞서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몇몇 분들의 댓글전개나 님의 말씀을 보고 사족 내지는 불필요한 어그로가 될지 모를 댓글하나 추가드립니다. 사기로 고발하신다고 하셨는데 올리신 짤만 봐서는 판매자가 어떤 부분을 사기를 쳤는지 전 잘 판단이 안되네요. 물론 생각했던 수준의 상품을 받지 못해 분노하신건 알겠습니다만 냉정을 되찾고 차근차근 생각해보시죠. 판매자가 혹시 \\'like new\\'라고 언급한 부분이 있다면 사기가 맞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판매자분이 언급한건 개봉노펀칭 뿐입니다. 그리고 님이 본문에 올리신 짤만 봐서는 이 상품은 분명한 개봉노펀칭입니다. 개봉노펀칭 = like new 라고 지레짐작하시고 거래를 진행시키신 본인의 과실부분은 건너뛰시고 전적으로 판매자 책임이라며 악질적인 사기판매자로 몰아가시네요. [거기에 동조해서 몇 몇 댓글 다시는 분들은 선넘는 발언도 하시구요] \\'일부러\\' 손상이 없는 위치를 교묘히 찍어놓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알리지 않은 점 이라고 하셨는데 일부러 구매자분을 기만할 생각으로 그렇게 찍었다 라는 걸 입증하실 수 있으십니까? [사기죄로 형사고발하신다고 하시니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온 명대사 \\'증거 있습니까?\\' 에 반박이 가능하시냐는 것이죠] 게임 박스 상태에 대한 중요한 고지를 하지 않았다고 비난의 촛점을 맞추시는데 게임박스 상태에 대해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논리대로라면 판매자 역시 구매자가 게임박스 상태에 민감하다는걸 알았다면 판매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반박논리도 가능합니다. 님이 박스상태에 대한 확인을 소홀히 한 것은 실수이고 판매자가 구매자의 박스상태에 대한 민감도 체크를 하지 않은것은 악의적인 기만행위가 되는 것인가요? 글쓴님이나 이에 동조하시는 분들 말씀대로 판매자가 악의적으로 구매자를 기만하기 위해 그랬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개봉노펀칭을 like new와 동일시 하느냐 아니냐의 관점차이 일 수도 있습니다. 글쓴 분을 포함한 어떤 분들은 전자일테고 저를 포함한 어떤 분들은 후자일 것입니다. [그리고 사건?이 벌어진 원인은 그 양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일뿐일 수 있고요] 그런데 전자이신 분들은 무슨 확신이 있으시기에 판매자분을 사실상의 범죄자 취급을 그리 당당히 하시는지 전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무죄추정의 원칙 위배라던가 [전 매우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처벌조항입니다만] 사실적시 명예훼손에 근접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있는데 말이죠.[덤으로 보드라이프의 저격금지 규정에도 반하는 행위죠] 일단 법알못이라 법리적인 부분은 이쯤해두고 이 사람이 판매행위를 계속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공론화 하셨다고 하셨는데 말씀대로 아까 말씀드린 개봉노펀칭=like new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그렇겠지만 역으로 후자였던 분들 역시도 박스상태에 민감한 님같은 분들과의 거래를 기피하고 싶을거 같네요 = 실제로 정리할 게임이 엄청 쌓여 있지만 쓰레기를 판다고 욕먹을까봐 중고판매를 거의 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디 냉정을 찾으시고 차근차근 생각을 다시 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