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t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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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분들이 겪으시는 문제인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그래도 제 주변에서는 보통 색다른데 해보자는 입장이더라고요. 복받은거 같기도 하고 ㅎㅎㅎ
2016-09-15
아니 왜 불을....
2016-09-15
자신의 스탠스를 유지하시는 모습이 좋아 보이네요 ㅎㅎ 제게 있어서 보드게임은 다른 취미들과 마찬가지인 입장이지만 그래도 보드게임은 참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2016-09-15
국내에서 사랑받는 보드게임 순위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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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신선하네요. 보기 좋아 보이십니다 ㅎㅎ 주로 어떤 게임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저는 소소하게 게임을 몇몇 가지고 하는 입장인데, 보드게임을 사거나 하는 데에 있어 지금까지 그런 점들을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2016-09-15
저도 지인들 중 몇몇은 그래 해 주마 이런 느낌이 있어서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16-09-15
타인의 생활방식 그리고 가치관을 이해하고 존중하지 않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지인들과 소소하게 몇몇 게임들을 즐기는 편인데, 보드게임을 하게 되면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지 게임을 하자고 찾는 분들은 거의 없어서 개정팔님의 마음이 십분이나마 이해가 갑니다. 사실 보드게임은 가족들에게 있어 매우 유용한 취미인데 언젠가는 가족분들도 알아주시는 날이 오길 바라겠습니다.
2016-09-15
오 그러네요. 추석때 보드게임을 하게 된다면 코드네임 정말 적합한 것 같아 보이네요.
2016-09-15
그 사람을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도 주장을 보면 사실 보기 거북하더라고요. 근거 없이 "너는 이렇다!" 식으로 단정짓는 건 기본이고, 석고대죄를 하라니,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항일 운동의 아이콘이라니, 심지어는 가입한지 얼마 안됬다는 그런걸로 꼬투리를 잡더라고요. 보드라이프나 다이브다이스 같은 사이트는 가입을 안해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여서 아이디 없이 보기만 하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싸그리 무시하는 발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습니다.
기계적 중립을 취하는 사람들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사실 이건 명백히 한쪽이 틀린 사실관계로 예의를 무시하고 공격적인 언사와 비아냥을 넘어 막말에 가까운 비하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타당성이 떨어지는 주장을 하면서 상대방을 깎아내리며 옹호하는 것들도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의문이나 반박을 하는 사람들은 근거 제시하고 따라서 한국적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말하는 맥락 외에는 딱히 없어요. 그런데 너도 잘못했다, 좋게 좋게 가라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눈살이 찌뿌려지더군요.
정작 자신에게 법적인 문제나 어떤 사건이 터졌는데 법원이나 경찰 등이 소극적이거나 방관하면 좀 기다리다가 "아 제가 너무했습니다! 저도 잘못했습니다! 제가 피해 다 감수하겠습니다" 이럴 사람들도 아닐텐데 말이지요.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그럴 땐 중립은 커녕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씁쓸하더라고요.
많은 공부와 도움이 되셨다니 저로써는 기쁠 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2016-09-13
라연이라는 분과 맹목적 옹호를 하는 분들의 태도를 말하자면, 보시다시피 근거와 논리적 구조를 토대로 한 건실한 주장이 아니라, 상대방을 겁박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라연이라는 분은 "5분 검색하고 나서 갑자기 끓어오르는 애국심"이라니, "외국인인 나도 아는데?", "인간 이하" 등과 같은 입에 담기도 거북한 막말에 가까운 비방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삼았죠.
사실관계가 틀린 것들이 많고, 근거도 모자라서, 사실 한국적 디자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막말에 가까운 비방과 조롱 그리고 기본적인 예의범절의 부재까지 일삼은 것은, 명백히 지탄받아 마땅한 것이고 사과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할 말이 없자 비방과 막말만 남기고, 답을 못할 것 같자 맹목적으로 자신을 옹호하는 사람과 함께 슈퍼스타K식의 선문답놀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 의견의 70%입니다" "제 의견의 몇프로와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오 완전합니다 감동" 이런 식으로 말입니다.
사실 그 분을 보고 있으면 사춘기에 도래한 중학교 2학년과 유치원의 학생과 유사한 면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말이 멋지고 절대적이며, 이에 거스르는 사람은 인간 이하의 수준이라고 매도하고 악담을 서슴치 않는 모습에서 사춘기 중학생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말하기 어려우면 모르는척 하고 맹목적인 옹호를 하는 사람에게 가서 "그렇습니다" "몇프롭니다" "감동" 이러는 모습을 보면, 유치원생들이 숨어야 하는 상황에 커튼에 얼굴을 묻고 자신이 안 보이니 남들도 안 보일거라고 착각하는 모습과 많이 유사하거든요.
제가 그 사람을 비하하려는게 아니라, 있는 사실만 가지고 유사한 점이 너무 많아서 그대로 설명해 드린 겁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했는지 확인해 보시면 쉽게 알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2016-09-13
이것이 일본 디자인을 따라하거나 영향을 받았지만 한국 고유의, 한국의 대표성을 띄는 것이 맞다고 단정짓는 주장이 타당성 측면에서 떨어지는 이유입니다. 사실 매우 근원적인 좋은 질문이라 짧게 요약해서 쓰기가 어렵네요.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욱일기의 비유는 일본의 영향을 받은 주화라는 것과 기본적으로 같은 맥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욱일기의 경우 그와 더불어 전체주의적 특성이나 천황 등과 같은 이데올로기가 과도기적으로 추가된 것으로 볼 수 있겠지요. 이러한 근거들을 토대로 욱일기의 예를 든 것입니다. 인신공격을 하면서 물타기와 근거 부족한 옹호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본풍과 더불어 그보다 더 선명하게 인지하고 있는 욱일기를 예로 든 것이고요. 맥이 같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 완전히 똑같은 사례와 표본은 없습니다. 심지어 관념과 사상이 최소화되고 법칙과 수식이 압도하는 자연과학에서조차, 특정한 실험을 하더라도 동일하다 '여겨지는', 그리고 '법칙을 따른다고 보여지는' 결과라고 하지요. 똑같은 석탄을 똑같은 발전소에 투입해도 수치 하나도 어긋나지 않은 완벽하게 똑같은 에너지와 결과값을 얻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상이 게임용 코인일 뿐이다는 주장이 옳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씀드린 이유와 욱일기의 예가 타당하다는 근거입니다. 티투알의 경우 그러한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국이라는 정체성과 동질성, 그리고 자신과 그러한 관념 등을 침범하는 것을 넘어 무시당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크지 않았습니까. 메탈 코인과 같은 경우 한국적인 것이라 대표했지만 일본과 러시아 등의 영향이 있는 것임에도 그에 대한 반발은 커녕 비이성적이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옹호들로도 모자라, 예의를 무시하고 비방하는 것도 모자라 막말까지도 서슴치 않아서 다른 반응이기에 그러한 측면에서 충분히 예로 들어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16-09-13
그러니 이리저리 섞이니 상관없다는 식의 주장은, 설사 그러한 주장을 펼 수 있는 기반이 어느정도 되었다 할지라도 타당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주장입니다. 그리고 얼은 이미지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중심에 속한다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이미지에 있어서 얼과 함께, 종교와 사상, 그리고 이념 등도 반영될 수 있고, 이들 간의 관계나 구분 그리고 상하위에 대한 의견 및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념은 근현대에 들어서 나타난 것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래도 다른 것들이 수반된 상태 위에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여겨집니다. 얼이라든가 기본적인 생활 양식들이 기본적인 바탕을 이룬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소비에트 연방에서 강한 이미지의 빨강, 노동을 강조하기 위해 알통을 드러내며 연장을 들고 포즈를 취하거나 일을 하는 사람의 모습 등을 선전물로 내보낸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좀 더 메세지의 방향성이 있다고 한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아무리 한국적인 디자인을 나타내는 것을 의도한다면서, 먹으로 그리고 조선시대 화풍이나 색 재료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체크무늬에 옅고 짙은 갈색들로 도배하면 잉글랜드의 버버리로 연상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또한 한옥이나 궁궐을 바탕이나 배경으로 하더라도 그 한가운데에 악어 이미지를 커다랗게 박아놓으면 그러한 이미지가 한국적인 것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따라서, 디자인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았지만 충분히 주체적이라는, 디자인, 이미지와 그에 영향을 미치는 얼, 문화 등이 완전한 분절이 가능하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2016-09-13
또한, 그러한 논리대로라면 터키와 그 인근에서 발달한 이슬람 문명은 그야말로 대단한 교역국가여서 수많은 상호작용이 있었으므로 자신들의 아라베스크 문양을 버리고, 그곳에 십자가나 크리스찬적인 그림 기법과 문화 등이 반영되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또한 동남아시아에서 똑같이 불교를 믿는 국가들도 사원마다 각종 예술, 문화양식 등에 있어서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느껴지는 일도 현실상에서 존재할 수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퐁고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라베스크 문양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인접한 동남아시아의 같은 불교국가인데도 여러 차이가 있습니다. 문화인류학적인 측면에 있어서 문화 간의 상호작용과 서로간의 모방을 통한 발전 등 여러 양상의 상호작용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절대로 모든 것을 규정짓는 절대적인 마스터키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 오롯이 적합한 단어와 표현을 고르기가 어렵습니다만 말씀드리자면, 오리지널적인 요소, 한국적인 단어로 설명하자면 '얼'과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얼이 존재하고 있고 한국 또한 그러합니다. 이것이 형성되는 기본 배경이나 그 양상은 현재도 활발히 연구 및 토론되고 있습니다.
2016-09-13
물론 서로 간 상호작용과 그로 인해 반영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은 것도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라연이라는 분과 맹목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 중 이걸 과도하게 해석하거나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결국 다 섞이니 그런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그러한 상호작용의 결과일 뿐이지 한국적인 것이다, 뭐 이런 맥락인 것 같습니다. 이에 나가가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들이밀며 그 동전이 항일 운동의 아이콘이라는 주장까지 있더군요.
우선 디자인 즉 이미지와 문화 간의 관계 등을 설명하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주장은 그러한 전제를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분명히 밝힙니다. 대한 제국 시기때의 화폐 제작에 서구 열강들의 개입이나 영향이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러일전쟁때 러시아가 대한 제국의 화폐 제작에 영향을 미쳤고, 이후 일본이 승전하자 일본이 유통 및 제작망을 폐쇄하고 직접 관리한 역사적 기록들도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이 주체적으로 진행하거나, 자신이 진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다른 대상에게 의뢰를 하거나 참조하는 등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여러 이유로 인해 대한 제국과 고종이 화폐 개혁에 의지를 갖고 있었다는 점을 부인하기 어려우나, 주도권의 상당수가 열강에 있거나, 개입 등과 같은 상당한 영향이 있었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온전한 주체가 있을 때 비로소 그러한 주장을 들이밀 수 있는 기본적인 판이 마련되는 것인데, 기본에서부터가 해당된다 보기에 상당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전제 자체부터가 잘못된 주장입니다. 우기면서 겁박하다 안되니까 라연이라는 사람이 위안스카이 화폐니 뭐니 하면서 물타기를 시도하는 모습은 출발부터가 타당성이 매우 떨어질 뿐만 아니라 황당한 주장입니다.
2016-09-13
한글판 출시 예정 게임은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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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리고자 하는 바가 몇 가지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디자인에 있어 일본이나 러시아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인데도 라연이라는 분이 틀린 사실과 과도하게 왜곡된 내용으로 겁박하면서 '내 말이 무조건 맞다. 이건 한국적인 디자인 대표다' 라는 것이 문제가 있는 것을 짚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후술해 드리겠지만, 예절과 인격에 있어서도 곁들일 수 있겠네요.
욱일기 급인지는 의문이다, 게임용 코인일 뿐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퐁고님의 이러한 주장은 기본적으로 디자인과 의미, 관점 등이 완전한 격리가 가능하다는 전제를 토대로 하는데, 사실 디자인에 있어서 그 나라의 문화나 관점, 그리고 사상을 완벽히 격리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도 나라, 문화, 종교, 그리고 나이 등에 따라 그려서 나오는 결과물이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단순한 선이나 색칠부터 시작해서 도형, 객체 등에 이르기까지도 차이가 나타나고요. 영향이 있다는 것을 뜻하지요.
2016-09-13
뭔가 엄청난 걸 본 것 같습니다. 능력자시네요.
2016-09-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전긍긍 ㅋㅋㅋㅋㅋㅋㅋ
2016-09-13
저도 결혼에 관한 준비들을 하면서 싱숭생숭하면서도, 피부에 와닿지 않네요. 뭔가 얼얼하다고 할까요. 케로진님 말씀대로 좋은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응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뭔가 차오르는 기분이네요.
2016-09-13
티칼 저도 정말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글을 보니 저도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2016-09-13
축하드립니다~ 쓰는 맛에 흠뻑 취하세요 ㅎㅎ
2016-09-13
아내분이 임신중이라고 하셨는데, 디스커버리도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구성품과 그림이 매우 아름답고, 탐험을 소재로 하며, 상호작용의 양상도 잔잔하게 이루어지는 편이라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제 연인은 임신 중이 아니지만, 결혼을 앞둔 입장에서 케로진님의 글이 제게 많은 공감과 이입이 되었습니다. 여성들의 출산이라는 건 정말 고귀한 결정이고 많은 용기와 사랑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배우자분이 건강하게 순산하시고 아이도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