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보드게임 | 보드라이프

입문자들을 대상으로 했을때의 입장과 일반 게이머의 입장 차이가 워낙 뚜렷한 게임들이라 '안좋은 게임'이라 말씀하시는건 공감하기 힘들다만... 개인의 게임 스타일 차이를 간섭하는 것 또한 보드게임 을 함께 즐기는 것에 있어 큰 장애물인 것을 알기에 저도 이 글의 내용을 이해하겠습니다ㅋㅋ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에게는 헤비한 게임은 당연히 비추천 리스트입니다. 저도 아콜 전도한다고 엄청난 노력을 했었던게 기억나는데 그게 두세판 해서는 안되더라구요. 확실히 헤비한 게임은 처음시작하는 분들에겐 좋지 않는 것 같아요. 하지만 예외의 경우도 있어요ㅋㅋ 저만 봐도 저의 첫 보드게임 구매는 아콜이였고 물론 정말 힘들었지만 아콜을 독학으로 익혀서 일주일 동안 밤 늦게 자면서까지 아콜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마다 선호하는 게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저는 게임을 추찬할때 내 자신의 취향에 맞쳐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우리나라에서 통상적으로 인기있다 하는 게임들을 추천드리죠~ 그 게임이 그 분들에게 어떤 인식을 줄지는 내가 판단할게 아니라 그분들이 직접 해보시고 판단을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분들에게 모임이나 온라인에서 직접 해보시고 구매하는걸 장려해 드림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저 5게임 중에 아콜과 데오윈 빼고는 전부다 제 첫 인상과 동일해서 제 옛날 얘기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생각해보면 저도 처음에 테라를 구매하고 솔플로 종족 2갠가 빼고 다 해보고 확 질려서 장롱행.. 촐킨은 테플 한번 하고 이거 뭐 이딴 재미없는 게임이 다 있어 하고 장롱행. 7원더스도 테플 한번 해보고 역시 장롱행... 이였었네요. 근데 시간 문제인 것 같아요ㅎ 어차피 전략 보드게임이면 전략적일수록 구매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시각으로 보면 인기가 검증된 게임은 일찍 구매해도 구지 나쁘지 않을 수 있어요 저처럼??ㅋ 시간이.. 시간이 엄청 지난 후에야 테라 고수분을 만나면서 그전까진 몰랐던 테라의 새로운 세상을 만나 온라인으로 약 3달간을 테라로만 달렸었고. 촐킨은 아레나를 접하면서 지금까지 아레나에서 정확히ㅋ 딱 100판을 달렸고 7원더스는 바벨을 제외한 모든 확장을 다 구매했습니다. 그분들도 저와 같은 경우가 될 수 있으니ㅋ 그분들에게 아이. 이거 사지마가 아니라 온라인으로 충분히 해보고 사. 모임에서 여러번 해보고 사.. 는 식으로 충분한 선플을 장려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ㅎㅎ 참고로... 촐킨은 완전 공감입니다. 이건 제 사견이지만 촐킨은 3인플 이상으로 가지 않는 한 2인플에선 자원테크밖에 없는 것 같아요;; 확장을 껴도 어느정도 그게 풀리는 것 같지만? 역시나 확장이 있어도 2인플에선 자원테크가 유리한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그리고 초반 옥스말 달리기가 거의 정석으로 비춰지는데 그만큼의 다른 시작 전략이 없다는게 좀 아쉬워요. 이게 확실해졌는데 그러면 턴순서에 따른 차등 초기 어드벤테이지를 주던지;;; 촐킨은 정말 완전 공감입니다.

2015-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