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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병동에서 근무해온 제 경험으론 인터넷이란 가상매체는 또 하나의 나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현실의 나를 연장하는 것도 가능한데... 인터넷이란 세상속에서 내가 무엇으로 만족을 느끼냐에 따라서 앞에 말씀드렸던 인터넷상의 나의 존재 유형이 형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의나 상식이 결여된 언어들의 사용은 받아들이는 사람따라 기준이 달라서 무엇이라 하나로 정의할 수 가 없는데 보드게임이란 장르의 커뮤니티란게.. 정치와 같이 편가르기나 자기색깔주장이나 밥먹이기나 정과 같은 요소가 아니라 공통된 하나의 가치창출을 추구하며 또 하나의 공통의 탈출구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비판을 하는 것에는 당연히 익숙하지가 않죠~ 표현의 자유라는 말은 그 표현이 사용되는 하나의 장소(가상도 포함) 안에 밑에 어느분이 말하셨던 것 처럼 쉽게 말하면 인상을 찌푸리게 하지 않을 정도의 범위란게 어느 장소마다 암묵적으로 정해집니다. 쉬운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욕과 외국의 욕을 비교해보면 정말 우리나라 정서로는 도저히 시비를 안걸 수 가 없는 것들을 보는 것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수용정도를 가늠해보자는 식으로의 인품의 장을 펼치는 것도 아니고 찬반의 열띤 주장의 필요가 무조건적인 토론의 장이 아니라면~ 다다의 문화, 보라의 문화 등의 커뮤니티의 가상의 문화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ㅋ 또 모르겠습니다 10년 20년 후에는 어떻게 변화될런지는.. 하지만 어느 누구도 보드게임의 커뮤니티가 개혁이나 혁명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다다의 제제는 보드게임 커뮤니티들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한 좋은 처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음란물이나 정치물 같은 선전물이나 과도한 언어폭행 추구자들이 이 세대의 건전한 문화를 추구하고 창조해내는 보드게이머 커뮤니티의 물을 흐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201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