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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아발론을 특수캐릭을 넣어서 많이 해본 저의 입장에서 이 글은 전략이라기보단 원리를 설명한 글에 가까워서 실용적인 측면이 너무 적어보이네요. 1번의 경우 처음 시작하는 라운드에 서로 간의 어떠한 정보없이 원정을 보내는 단계이기에 확률상 나를 보내지 않는 것은 내가 반대할 수 밖에 없다는 논지는 사실상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력이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먼저 블루/레드가 원정대에 속한 사람은 투표에 찬성을 내는 것이 당연하고 본인이 블루(혹은 레드인데 블루 인척 행동하는)임에도 원정대에 속하지 않았는데 찬성을 내는 행위는 아직 아발론에 익숙하지 않거나 특별한 정보가 없기에 1라운드 지나고 생각해보자는 심리가 강합니다 반면 본인이 블루인경우에 원정대에 속하지 않았을때 반대를 내는 행위는 원정대에 내가 속하지 않았거나 원정대의 인원들이 (주로 평상시 혹은 지금 당장) 모습이 의심스러워 내는 경우 혹은 멀린이라 정체를 알고 있거나 퍼시벌이 알고있는 두명이 한 원정대에 들어가 있는 경우 입니다 또한 본인이 레드인 경우 원정대에 속하지 않았음에도 반대를 낼 때는 원정대에 너무 많은 레드가(2명이상) 있거나 본인이 원정대에 안들어갔다는 불만의 표시(난 블루인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결국 종합해보자면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진영에서 찬성 혹은 반대 그리고 즉흥적이거나 룰 미숙 혹은 자신의 의견표시 자제 등의 이유로 투표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다양한 요인 때문 특정인의 정체를 추론하는 과정은 첫라운드에 소모적인 논쟁만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첫라운드 결과 이후 다양한 가능성과 각 플레이어의 주장 등을 토대로 상황에 맞추어 상대의 의견의 논리적 모순을 찾아내는 것이 승리를 향하는 지름길 인 것 같습니다. 결정적으로 1번의 전략은 1번 노출이 된다면 그 다음부터 본인이 포함되지 않은 모든 플레이어들은 반대 표를 던지는 양상이 가능하면 결국 레드가 유리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1회용 전략이라고 생각됩니다.

2017-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