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상전략이나 워게임 장르로 가시면 대부분 2인플입니다.
2. 세키가하라는 거의 15판 정도 해봤는데, 상대에 따라 전략전술에 변형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항상 느낌이 새롭습니다.
워게임 치고는 잔룰이 적어서 배우기 쉬운 반면, 전략성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특히 기동, 증원, 지역 확보, 부대 구성 등의 전략적 판단이 매 턴마다 쉴새없이 요구됩니다.
3. 워게임에서도 팀전은 흔하지 않은데, 지휘 체계가 없으면 작전이 제대로 수행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그래서 4:4까지 팀전이 공식적으로 지원되는 메모아44나 C&C 시리즈 같은 경우에도 엄격한 지휘 체계를 두고 있습니다.
만약 지휘 체계만 확실하게 설정이 된다면 대부분의 2인플 워게임은 팀전이 가능할 겁니다.
물론 이 경우, 총사령관은 각 예하부대 지휘관의 전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절대로 간섭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단점으로는 자신의 턴을 기다리는 시간(다운타임)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겠죠.
2017-06-23
여기도 사람 모으는 것이 쉽진 않답니다.
저도 오버로드는 구입한지 몇 년 만에... ㅠㅠ
혹시 나중에 메모아 같이 하실 상대를 구하시게 되면
캠페인으로 진행하시는 것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룰에 익숙해지시면 운을 대폭 줄이는 하우스룰을 적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술카드 사용에 제한을 둔다던가,
명령카드덱을 미리 만들어서 한다던가,
승리 요구 점수를 높인다던가,
승리 헥스 점령을 목표로 한다던가,
또는 전력이 감소된 유닛의 명중율을 낮춘다던가 하는
여러가지의 전략성을 높이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2017-06-20
힘내세요. ^^
2017-06-16
국내에서 사랑받는 보드게임 순위를 확인하세요.
방문하기
대지의 기둥. 소설과 게임 모두 명작이죠.
저의 TOP 10 유로게임 중 하나입니다. ㅎㅎㅎ
TV 미니시리즈로도 나왔어요.
2017-06-16
에어팩은 워낙 오랫동안 절판 상태라서
(재판될 가능성도 거의 없어보이고)
DOW 본사에 문의해서 허락을 받으면 어떨까도 싶네요.
어짜피 전투기 미니어쳐는 복제가 불가능한거니까...
한글화하는거라고 하면 좋아할수도 있어요.
2017-06-13
설마 메모아44 에어팩을? ^^
2017-06-13
그래도 최근에 쉬운 시뮬레이션 워게임이 많이 나와서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Lock'n'Load 시리즈, Band of brothers 시리즈, Conflict of Heroes 시리즈 등이 입문용으로 적합한 게임들이죠.
분대전술 시뮬레이션에 카드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도입한 컴뱃 커맨더도 사실적인 워게임에 흥미를 붙여줄 수 있는 좋은 시리즈구요.
MMP의 SCS 시리즈도 중급자들은 쉽게 할 만한 수준입니다.
2017-06-12
다인님이 지적하신 점들은 모두 맞는 말씀입니다만, 제 글의 포커스와는 많이 벗어난 것 같습니다.
제가 위에서 지칭한 워게임은 군사 시뮬레이션 장르의 워게임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문맥에서 이해되기를 기대했는데 제가 먼저 명확히 정의를 내릴걸 그랬군요.
당연히 시스템이 단순한 A&A 나 군사적 부분이 전무한 황투에는 군사사에서 배운 교훈을 적용할 것은 아무것도 없죠.
아울러 정치외교적 부분이 포함되는 카드 드리븐 워게임들 역시 군사 전략전술만으로는 커버가 안되는 서브장르이구요.
그쪽 장르의 워게임들은 카드에 익숙해지도록 많이 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카드 운용이 곧 전략이니까요.
제가 위에서 군사사를 강조하는 이유는 말씀드리자면
"순수 군사적 워게임"을 선호하는 워게이머들은 결국에는 매우 사실적이고 시뮬레이션 워게임로 접근할 수 밖에 없고
그때부터는 현실세계의 전략전술이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므로 자연히 군사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역으로 군사사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시뮬레이션 워게임 장르에 전혀 관심이 없으시더군요.
fog of war는 현재로선 블럭워게임에서 제한적으로 구현될수밖에 없으므로
완벽한 군사 시뮬레이션은 결국 PC워게임이 유일한 답이겠죠.
2017-06-12
저도 아쉽네요. 대전 지나가실때 연락주세요. ㅠㅠ
2017-06-12
리벨리온은 전략게임이고 X-윙은 전술게임으로 서로 완전히 다른 성격의 게임이라서
취향, 플탐, 인원, 예산 등을 잘 고려해서 선택하셔야 할 것 같네요.
결국 두 게임 모두 구입하실 것 같다는 포스가 강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ㅎㅎ
2017-06-12
확장과 배틀맵 시리즈마다 추가된 룰과 유닛에 대한 레퍼러스 카드가 들어있습니다.
아마도 그것들을 전부 구입하지 않는 이상 레퍼런스 카드들을 모두 모으는 것은 힘들지 않나 생각되네요.
물론 DOW 나 BGG 사이트에 올라있는 카드 이미지를 프린트하는 방법이 있겠지만요.
2017-06-09
성 안에 포위되어 있는 경우, 증원은 할 수 있는데 성 안으로는 증원하지 못하고 성 밖으로만 증원할 수 있습니다.
즉, 포위된 측이 증원을 하게되면 곧바로 야전에서 전투가 벌어진다는 뜻이죠.
2017-06-08
네. 확장이 워낙 많이 늘어나다보니 룰 목록이 따로 있습니다.
아래 DOW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어요.
https://www.daysofwonder.com/memoir44/en/content/cards_compendium/
이미 상당수의 레퍼런스 카드들이 에어팩에서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절판되어 구하기 힘들지만...
2017-06-08
최근 매니아들이 즐기는 보드게임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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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메모아는 가벼운 "워게임"이지 가벼운 "보드게임"이 아니라서
비-워게이머분들이 재미를 붙일 만한 요소가 별로 없습니다.
메모아는 워게이머들이 파티 게임처럼 즐기는 게임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메모아가 일종의 적성 판별 테스트 게임으로 많이 쓰이곤 하는데
처음 메모아를 한판 해보신 후의 느낌이 중요하죠.
메모아가 좀 더 사실적이고 좀 더 복잡하고, 좀 더 전략적이었으면 좋겠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본격적인 워게임의 세계로 들어가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반대로 그런 느낌을 못받으시는 분들은 그냥 본인의 적성이 워게임이 아닌가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ㅎㅎㅎ
2017-06-06
긱에서 디자이너가 이에 대해서 직접 답변했습니다. 포위중인 적의 성 옆을 다른 아군 유닛이 지나갈 수 없습니다. 일단 멈추었다가 다음 턴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2017-06-05
배신 카드를 정확히 세어보니 서군이 3장, 동군이 4장, 한 장 차이군요. ㅎㅎ
2017-06-04
도쿠가와한테 배신 카드가 더 많았군요. 동군으로 거의 안했더니 그것도 몰랐네요. ㅋㅋㅋ
2017-06-02
페이넌트// 사실 "나폴레옹의 승리"는 정통 워게임과는 거리가 먼, 추상전략 같은 게임으로 워게이머들에게도 낯선 시스템이에요.
"나폴레옹의 승리" 말고 다른 워게임들을 한번 시도해보세요. 나폴레옹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나폴레옹 워털루 캠페인 1815"이나 "페이딩 글로리"를 추천합니다.
2017-06-01
카드 드리븐의 최대 장점은 다양한 이벤트가 예상치 못한 시점에 발생한다는 점과 잔 룰이 대부분 카드에 다 적혀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물론 모든 카드의 기능들을 다 외우게 되는 시점부터는 카드 플레이가 주 전략이 되어버리는 느낌이 오죠. ㅎㅎ
2017-05-26
올리신 사진을 보니 아마도 세키가하라 에러플하신 것 같습니다.
상대방의 성에는 항상 아군 유닛을 배치해야 본인의 것이 됩니다. 비워두면 바로 소유권이 넘어가요.
반면에 자원도시는 지나가도 본인의 것이 되지만요.
2017-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