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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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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한카리아스

자기가 단어를 만들지도 장르를 활성화하는데도 거의 기여가 미미한데 국내에서 선출원주의라서 상표권을 출원하는게 합리적인 기업활동인가요? 아무리봐도 상표권의 원래 목적은 정당한 주인이 상표권을 등록하고 활용하는 건데. 법의 취지를 어기는 거 같습니다. 기업이 법의 미비함을 활용해서 이윤을 극대화한다고 다 합리적이고 맞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https://eurekapat.com/blog/유레카상표출원비용표 이런거 링크 걸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몇십만원 선은 그냥 개인이 가게 상호 같은 거고. 기업에서 진행하는 일은 비용이 꽤 드는 걸로 압니다. 코보게가 아는 변리사가 있어서 더 저렴하게 했을 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이의신청도 비슷하게 저렴하게 할 수 있겠죠. 정리하면 출원할 때 이미 변리사 비용을 지불했겠고, 나중에 유지한다면 더 추가로 20만원 이상 비용이 발생합니다. 결국 이의신청보다 비싸고 노력도 많이 들어간다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업계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을 생각하면 단순히 비용을 떠나서도 좋은 행보가 아니라고 봅니다.

뭐가 또 정의롭고 훌륭한 같은 수식어가 붙나요 아직까지는 합리적인 기업활동이라는건데. 상표권 등록 대행 맡겨도 몇십만원선에서 충분히 가능한데요?

한카리아스

제 글에 기분이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다만 코보게가 정의로운 일을 하고 있고 머더 미스터리 라는 단어의 상표권을 가져갈만한 진정한 주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 의견과 같지 않으니까 비이성적이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코보게에 대한 애정 신뢰를 조금만 접어두고 상표권 출원이 본질적으로 정의롭고 훌륭한 일인지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만약에 지금 코보게가 너무 정의롭고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 이런 의견이실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그렇게 말씀을 해주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제 의견이 비논리적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담낭님을 비롯해서 저와 의견이 다른 분이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죠. 다들 의견이 있는데요. 하지만 저는 코보게가 정도를 걷기를 바라고 그렇게 정도를 걷는 것이 지금 당장 머더 미스터리 상표권 등록보다 코보게와 보드게임 업계 전체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다른 분들은 당장 이번 출원과 등록만 보시는거 같은데, 저는 정도를 걷는 일이 중요하다 이런 점을 말씀드리려고 해서 의견이 갈리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특허청 비용만 말씀하셨는데 상표권 출원은 보통 변리사를 씁니다. 통상 상표권 등록 한 번 진행하는게 이게 보통 200만원 이상 들어요. (그래서 이의신청도 200만원 정도 들고) 그냥 보통 개인이 단순히 5만원 있다고 출원할 수가 없어요. 서류 절차도 많고 이런거 하나하나 공부하느니 200만원 내는게 더 저렴하다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코보게가 엄청 대기업이면 이런 일 맡을 자기 직원이 있겠지만 그렇지는 않을거 같고. 이건 이거대로 직원 월급으로 비용을 지불하는거니까 10년에 20만원 절대 아닙니다. 물론 특허청 비용 포함해서 봐야하니까 상표권 출원보다 이의신청하는게 더 비용적으로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글의 의도는 보라 커뮤니티의 활성화였는데 글이 오해를 일으켰네요

대단하십니다 어떻게 아시고.

제글의 의도는 보라 커뮤니티의 활성화였는데 글이 오해를 일으켰네요

지금 잘 이해가 안되시는 것 같은데.. [코보게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사랑하는 대상이 본질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한다면 그거는 안 좋은 일이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코보게에 호감이 있다하더라도 그 행보를 전부 긍정적으로만 본다면, 자기 자식한테 오냐오냐만하는 나쁜 부모랑 어떤점이 다르겠습니까?] 같은 식으로 님 의견에 반대하는 걸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몰아가지 말라는 겁니다 님 의견이 비논리적이라고 판단해서 얘기하는거니까요. 출원 하고 등록 안되면 5만원으로 끝납니다. 만약에 등록 된다면, 누군가가 등록해서 태클을 걸 위험이 실존했다는거니 유지비가 아깝지 않은 상황이 되는거구요. 한번 등록하면 10년 유지되는데 등록비가 아마 20만원 쯤 할겁니다. 뭐가 돈이 더 많이 들죠?

말씀이 좀 지나치시네요. 저도 부족한 자료지만 몇개는 만들어 올리기도 하고 누군가의 글에 추천과 댓글도 달며 보라활동 합니다.

부갤뽕 없습니다. 그쪽엔 글도 안납깁니다. 보라가 커뮤니티 기능이 활발하길 바래서 한 말인데 제가 오해를 일으켰네요

네. 자료나 유저소식. 모임홍보. 중고시장처럼 일반 커뮤니티 기능이 활성화 되면 좋겠네요

제 글의 의도와 바람도 그것입니다

한카리아스

제가 코보게 팬보이입니다. 다른 댓글에도 말했습니다만. 저는 코보게 좋아합니다. 저희 집에 코보게 게임이 80% 입니다(입문이 짧아 갯수가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만). 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코보게가 정도를 걷고 1위 업체로서 보드게임 업계를 잘 이끌어주기를 바랍니다. 코보게 팬보이 취급했다고 하셨는데, 코보게에 대한 호감으로 출원 등 모든 행보를 긍정적으로 보지는 말자는 이야기가 그렇게 나쁜 말인가요? 다들 코보게에 호감 있으니까 이렇게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거 아닌가요? 저도 다른 업체였으면 이렇게 장시간 많은 글 쓰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호감 있다고 해서 오냐오냐 해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리고 지금하면 5만원이라고 하셨는데. 상표권 출원과 유지 모두 비용이 듭니다. 상표권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다르지만 방어 목적이면 장기간 유지한다는 거니까 수백만원 이상이 될 겁니다. 그리고 출원할 때 드는 노력보다 이의제기 때 드는 노력이 통상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는 상표권 브로커를 방어하기 위해서 코보게가 굳이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소요할 필요가 있을까요? TRPG 사례에서 이의제기에 200만원 정도가 들었다고 들었습니다. 그게 상표권 출원보다 코보게에게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한카리아스

저는 글쓴분이 아니라서 그 뜻을 알 수 없습니다만. 제 입장에서 단견을 이야기해본다면 2번 코보게가 상표권 출원이 만약 등록된다면 나름 파장이 있을 거고 다른 많은 업체들이 따라할 것이라고 보신게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취하나 이의신청으로 등록에 실패하고 많은 비판을 받고 이러면 다른 업체들이 출원 자체가 손해가 크구나 이런 생각을 할거 같다 이런 의견 아니실까 합니다. 4번 상표권 출원과 등록 이후 유지에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출원 절차도 간단치는 않고요. 이의신청은 TRPG 사례에서 200만원 정도가 소요됐다고 하는데 출원 비용을 포함해서 상표권을 한동안 유지한다면 200만원보다 비용이 많이 나올거 같습니다. 상표권 브로커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발생하지도 않은 미래의 우려 때문에 더 큰 비용을 여기에 쓰는 일은 스마트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코보게가 이게 낫다 이런 판단을 했을 수 있죠. 하지만 코보게 판단이 모두 맞는 것은 아니고. 그 판단이 정도가 아니라고 소비자 입장에서 지적할 수 있는 것도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팬보이 취급한 건 부인하지 못하시는군요 지금 하면 5만원이면 되는 걸 나중에 혹시라도 수백만원+많은 시간 써야 하는 리스크를 코보게가 져야한다는 논리가 이해가 안갑니다.

한카리아스

가입은 오래전에 했습니다만 그동안 눈팅만했습니다. 논란이 되는 사안에 불쑥 끼어들었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제 의견을 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온건한 의견이라고 보기 힘들다라고 하셨는데. 어떤 면에서 온건하다고 보기 어렵다는 말씀인가요? 저는 코보게를 불매하자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이점은 코보게가 잘못한것 같다는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빛파람님과 다른 의견을 온건하지 않다고 말씀하기 보다는 저런 의견도 있구나 생각해주시면 좋을거 같고. 다양한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빛파람님 등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bg stats 한글화는 진행중이라고 하는데 진행상황이 어케 되는지 모르겠네요. 번역 양이 엄청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

한카리아스

소비자 눈치도 안 보는 상표권 브로커가 출원을 한다면 이의신청을 하면 됩니다. 머더 미스터리라는 단어나 장르나 그 상표권 브로커가 소유할 수 없다는 타당한 이의신청이니까 특허청에서 받아들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왜 누군가가 꼭 상표권을 가져야한다고 보시나요? 몇 년 전 TRPG 에 대해서 상표권이 출원됐으나 이의신청을 해서 등록이 되지 않았고, 상표권의 주인도 없으며 지금은 그 업계에서 누구나 다 쓸 수 있는 상황입니다. 머더 미스터리도 누군가가 상표권을 가져가기보다는 누구나 쓸 수 있게 놔두고 혹시 상표권 브로커가 탐낸다면 이의신청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제 의견을 논리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만, 저는 다른 누군가가 출원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더 낫다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았으니 제 의도를 곡해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1. 그러한 상표권 출원이 정당하다 2. 정당하지 않다 (2-1) 그래도 코보게라서 믿어줄 수 있다 (2-2) 코보게라도 예외를 둘 수는 없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는 것 같은데 (댓글 다신 분들은 대부분 2지만 코보게에 대한 믿음의 정도가 달라보이고요) 저는 기업의 선의를 믿지 않고, 오히려 코보게의 비중이 너무 보드게임 시장에서 커진다고 느껴서 불안합니다. 이번 건도 그래서 영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공언한 대로 실천한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이겠습니다만.

물구나무서기

잘 읽었습니다. 충분히 걱정할 수 있는 내용이네요. "코보게 정도 매출 규모를 갖는 회사가, 몇백만원을 분쟁 비용에 사용하는게 아깝다고 생각한다면 놀랄 것 같습니다. 더욱이, 소비자가 기업의 주머니 사정까지 고려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 이 내용만 없었으면 더 글을 좋게 보았을 거 같습니다.

말씀하시는 거 보면 코보게가 출원을 취소하게 한 다음에 소비자의 눈치도 안보는 누군가가 출원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더 낫다고 보시는것 같네요. 솔직히 그게 왜 더 나은 상황인지 모르겠군요. 코보게는 업계에 있어서 소비자 눈치라도 보지.. 출원을 취소하는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면 모를까 문제가 그대로 남아있는데 그게 뭐가 정의로운 방향인건지도 모르겠구요. 본인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코보게 팬보이로 취급하는 것도 우습네요. 그냥 선생님 의견이 논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이 정도면 이제는 온건한 의견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건 아시죠? 님 이력을 보니까 오직 이 논쟁을 위한 글밖에 없던데,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한카리아스

(바로 윗 댓글을 수정하셔서 저도 좀 더 수정했습니다) 샤베트님은 코보게가 잘했다고 하시지 않고. 오히려 코보게가 했던 상표권 출원이 실제 등록이 되면 문제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다들 상표권 출원 행위가 본질적으로 정의롭지는 못하다는 사실에 공감하시라리고 생각합니다. 방어권 등의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은 하실 수도 있겠지만 본질적으로 자기가 개발하지도 않고 기여하지도 않은 머더 미스터리 상표권을 가져가는 것은. 상표권 신청 절차를 헛점을 활용해서 자기 권리를 챙기는 것에 가깝습니다. 단순히 코보게가 상표권 등록하느냐 마느냐도 중요하지만. 이거는 정의롭지 못한 일이고 이런 일을 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야. 코보게와 다른 업체들이 이런 행위를 안하지 않을까요? 그냥 누군가 이의신청해서 실패하면 끝 이렇게 된다면 코보게 혹은 또다른 누군가가 또다시 상표권 출원의 절차를 밟지 않을까요? 우리 법 체계에는 계획한 죄가 중요하다면 미수도 처벌하도록 돼 있습니다. 물론 코보게가 처벌 받을 만한 중죄를 저질렀다는 의견은 아닙니다만, 단순히 결론적으로 실패했으니까 성공했으면 문제가 되는 행위도 그냥 별 지탄도 없이 넘어간다 이런 소비자의 태도가 좋지는 않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업체에서 등록되도 이미지 손실이라서 타격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그런 일이 실질적으로 타격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코보게가 상표권을 등록하게 된다면 다른 업체도 이런 사례를 참고해서 상표권을 등록하려는 광범위한 시도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소비자들이 모든 업체를 다 보이콧 해서 보드게임 업계를 떠나야 이들에게 타격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린 겁니다. 만약 이런 광범위한 상표권 등록 시도가 없다 억측이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코보게만 상표권을 등록하게 되는 일인텐데. 이 역시 다른 업체에게 간과할 수 없는 불편을 줄 테고 업계 상도의를 크게 흔드는 일이 될 수밖에 없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코보게 아니라 업력이 짧은 다른 업체가 이렇게 했다 하더라도 이의신청만 하면 다 해결되지 않느냐 그 업체에 날선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코보게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은 알겠습니다만 사랑하는 대상이 본질적으로 정의롭지 못한 일을 한다면 그거는 안 좋은 일이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코보게에 호감이 있다하더라도 그 행보를 전부 긍정적으로만 본다면, 자기 자식한테 오냐오냐만하는 나쁜 부모랑 어떤점이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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