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miya의 가이아프로젝트 1:1 공략 0)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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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oardgamearena에서 가이아 프로젝트를 즐기고 있는 SSamiya입니다.
1. 머릿말
오늘부터 비 정기적으로 제 공략글이 게시될 것입니다.
사실 저는 제가 공략을 쓸 정도로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등을 찍긴 했지만 흔히 말하는 양학, 낮은 점수대의 사람들을 이기고 점수를 올린 케이스이고
이 점수 중에는 가이아를 친구들에게 가르쳐주고 여러 판을 하면서 이겨버린, 흔히 말하는 꽁승 점수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가이아 프로젝트의 매력은 다인플이지만 오직 1:1로만 올린 점수이기 때문에 제 실력이 실제로 높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왜 이런 공략을 올리느냐? 저는 사실 외국 BGG에서 공략글이 연재되고 많은 사람들이 토론하는 것을 보고 너무 부러웠습니다.
제가 영어와 독어를 잘하지는 않는데도 번역기까지 돌려가며 글을 읽었습니다. 덕분에 엄청난 도움을 받았고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부터 저는
(1) 공략글을 읽으며 알아낸 정보 (2) BGA에서 200~300판을 돌리고, 수많은 랭커들의 플레이를 관전하며 알아낸 정보 - (3) Uiqoo를 비롯한 가이아 프랜드들과 가이아 이야기를 하며 공유한 정보
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 공략을 통해 많은 갑론을박이 나고 그로 인해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기를 원합니다.
2. 공략글 연재 방향
가장 먼저, 두 편 정도에 걸쳐 게임의 큰 틀 공략을 적을 것입니다.
그 이후 제가 다루는 주요 종족들의 공략이 이어질 것입니다.
제 주종족은 테란, 아이타, 하이브, 파이락, 엠바스, 타클론 입니다. 제가 S~A티어라고 평가하는 종족들입니다.
위 종족이 다 뺏기거나 도무지 지형이 좋지 않으면 란티다와 글린을 제외하곤 거르지 않고 고르는 편입니다.
3. 예상되는 질문
(1) 왜 가이아를 일대일로만 하세요?
- 저는 모든 게임에서 일대일을 좋아합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일어나는 킹메이킹 성향 때문입니다.
인터렉션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게임인 가이아에서도 이게 가능하죠.
아무리 가이아라도 내가 꼴지할 마음만 있다면 어떤 한 명을 절대로 일등할 수 없도록 끌어내리는 것은 너무도 쉽습니다.
꼭 그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시작 위치가 좋지 않으면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끼리만 서로 교역소 싸게 짓고 파워를 돌리는 장면도 많이 보게됩니다.
두 번째로 2인플과 3~4인플의 견제플레이는 차이가 많습니다.
저는 제 점수를 20점 깎고 상대 점수를 21점 깎을 수 있다면 그 행동을 반드시 하는 편입니다.
제 점수가 두자리 수가 나오더라도 상대를 이길 수 있다면 이기는 플레이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3인플 이상에서 그런 짓을 하면 그냥 그런 둘 중 한 명이 꼴지하고 남은 플레이어가 이기게 됩니다.
그렇기에 3인플 이상에서는 하이브같은 종족이 견제를 받지 않고, 란티다와 파이락이 타클론에게 붙어 있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실력대가 비슷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 사람 1등 주고 2등을 하는 플레이를 하게 되더군요.
이런 것이 제 스타일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저는 가이아도 일대일 위주로 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일대일만 하는건 아니고 플레이 자체를 자주하다보니 3~4인도 꽤 하긴 합니다.
실제로 맨 위에 제가 1위한 사진은 3인플 리그였습니다.
(2) 이 공략을 통해 3~4인플에도 활용할 수 있을까요?
어느 정도는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긴 하지만 차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대일의 특성상 초반 자원이 많이 부족합니다. 교역소를 6원에 지을 일도 많고 파워도 잘 안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후반은 훨씬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게임할 수 있습니다.
파워액션 경쟁도 덜하고 정보액션 경쟁도 덜합니다. 또한 2인플시 판은 7개, 3인플시 8개(10개), 4인플시 10개와 비교하면
일대일의 판이 인당 3.5판으로 제일 널널하니, 땅 경쟁마저도 여유롭기 때문에 자원은 다인플에 비해 남는다고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물론 매드 안드로이드처럼 모행성의 갯수가 중요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일대일은 모든 행성 개수가 4개, 가이아행성 5개)
대체적으로 더 풍족한 게임을 하게 된다는 것이 큰 차이입니다.
아, 심지어 기술 트랙 5단계 경쟁과 고급 기술 경쟁도 덜하겠네요.
이런 차이를 염두에 두고 활용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 게임 플레이 스타일은 어떤가요?
저는 딱히 플레이 스타일이 없습니다. 다양한 종족을 플레이하며 점수 내는 방법도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견제를 안하고 자유롭게 하고싶은 것을 하며 플레이 하면 평균 180~190점 사이의 점수를 뽑아내는데 그마저도 엔진은 다릅니다.
아래 사진에 있는 사진들의 점수 원동력은 가이아당 3점 일반 기술 타일과 가이아 꼭대기 점수 엔진이었습니다.
최고점수는 BGA 기준, 252점 (네블라) 였습니다.
(참고 : 버그가 있을 때의 통계여서 기술 타일 승점은 틀렸습니다.)
점수가 라운드 부스터와 라운드 보너스에서 많이 났네요.
극단적으로 고급 기술 타일을 이용한 점수를 낼 때도 있습니다. 하이브 연방당 3점 기술과, 연방당 즉발 5점의 슈퍼 콜라보였습니다.
눈 앞의 라운드 보너스 한 두개를 포기하더라도 제가 보고 있는 고급기술이나 연방 개수를 통한 점수 엔진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그 목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라운드 보너스나 라운드 부스터를 챙기는 편입니다.
마땅히 챙길게 없다 싶을 땐 제노스나 하드쉬할라처럼 유동성이 높은 종족을 골라 라운드보너스 올인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플레이 중 하나인 라운드 점수 64점 플레이입니다.
기술타일 점수가 0점인걸 보면 고급기술은 커녕 7점타일도 집지 않고 플레이했나보네요.
4. 마치며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읽기 좋으실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의 글도 사실 자신이 있지는 않습니다.
오늘 새벽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많은 반박과 댓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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