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천하일투 후기입니다.(하우스룰 포함)

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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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6 오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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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금일 아이들과 '천하'를 두고

다시한번 쟁탈전을 벌입니다.

어디까지나 하우스룰을 넣어 즐긴 후기입니다.

그렇다고 작가분을 무시해서가 아닌 어디까지나

작가분의 의도대로 간단,파티스러운 삼국지의

기본은 최대한 지키되 좀만더 심오하게 즐겨 보고자

하우스룰을 넣어 즐겼습니다.

●하우스룰 간단요약●

■승리조건

기존승리조건 + 대도시(군)8개 점령시 승리

■군단이동(100만대군을 너프하기위해 수정)

장수 5개까지는 기본이동/6개는 주사위눈금 2당 1이동

한군단의 장수 최대는 6명으로 제한

(6명으로 도시점령시 등용은 할수없습니다)

■전투

좌군,우군,중앙군 3판승제로 결정

1승 1무 1패처럼 무승부인경우 주사위로 결정

(양측 각 최대 6명까지 참여가능)

최후의 6인 일기토와 비슷한 맥락 다만, 각자 1대1이아닌

최대 2:2의 3구역 싸움 변형.

■등용

대도시(군) , 도시(현)은 홀짝을 정한후 기존대로 등용

소도시(향)은 숫자 두개를 부른후 그수가 나오면 기존대로

등용

(좀더 등용을 용이하게 바꿈)

■병과 버프

같은병과 3개 세트로 전투시 버프적용

단, 장수가 3~4명인 경우적용

5명인경우 절반만 적용(공,방시 1은 미적용)

6명은 불적용( 머릿수로 밀어붙임)

(몇몇 장수들 능력치 상향조정으로 버프능력도 상향 조정)

보병(방어형)ㅡ 공격시 1/방어시 4 (5명 방어시 2만적용)

기마(공격형)ㅡ 공격시 4/방어시 1 (5명 공격시 2만적용)

궁병(준수형)ㅡ 공격시 2/방어시 2 (5명 공,방시 1만적용)

궁병은 자신이아닌 상대에놓아 전력을 마이너스합니다

★ ×2의 능력장수들이있어 더큰 타격도 주게됩니다

■추가된룰

▪︎명성도입(나라토큰)

ㅡ 등용, 전략카드 수급에만 몰입. 전투의 비활성화를

타개하고자 명성도를 도입

초반 10개의 명성으로시작(나라토큰)

명성이 없는경우 도시에 입성해도 활성화및 점령불가.

(결국 전투를해 명성수치를 높여야만 함)

■잡다한룰

여성캐는 일기토,암살,배신...같은 전략카드의 능력작용불가

(뒷면이 다르기에 어쩔수없이 배제시킴 ㅡ..ㅜ)

자기구역 혹은 전투에서 패배시 포로처리없이

자결로 사망처리(역사 속에서 사라지다~)

[[ "여자가 전투에 참여한다는게 무슨뜻인지 아냐!"

"포로로 잡히면 죽음보다 더 처참한 능욕을 당한다는

뜻이다"

"그러니....넌 꼭, 그 여자를 지켜라!" ]]

ㅡ 만화 킹덤의 대사 ㅡ

자신의 영토(군)을 상대에게 빼앗길시 놓여있던

명성(나라)토큰은 완전히 제거됨

(결론은 명성 1을 잃게됩니다)

★상대영토(군)을 점령시엔 장수 '3개'이상의 군단으로

공성력(주사위 눈금) 2가 필요합니다.

ex) 3칸 떨어진 상대빈영토를 점령시 주사위 5가 나와야

3칸이동후 나머지 2를 사용해 점령.

공성력이 부족한경우 다음차례에 2를 소비해 점령가능.

'전략카드는 귀속을 제하고 손패는 4장으로 제한'

(전략카드의 부족 ㅠㅠ)

게임세팅 (간단해서 넘 좋아요~~^^)

오늘도 전체맵중 일부는 빼고 합니다.

제목 '삼국지 천하일투' 자리는

명성치 트렉으로 사용할겁니다.

나라토큰이지만 이제부턴 명성토큰이라 하겠습니다.

명성토큰을 제목옆에 하나씩 준비합니다.

글자 하나가 칸이고 전투시 승.패.공격자.방어자 상관없이

참여한 장수 수만큼 '삼'자부터 마지막 '투'글자까지

한칸씩 이동합니다.

총 7명의 장수가 전투에 참가하게되면 만땅이됩니다.

초반 10개의 명성토큰으로 점령표시는 물론

군단 마커까지 사용해야하기에 언능 점령해 등용하고

후딱 싸워 명성치를 올려 명성토큰을 늘려야 합니다.

명성토큰이 없으면 전투빼곤 할게없게됩니다.

'삼국지 천화일투'글자중 '지'와 '투'색이 다른건

이곳을 지나면 '지'는 명성 3개를 얻게되고

'투'는 명성 4개를 얻게됩니다.

그럼 총 17개를 만땅으로 점령, 군단조율까지 해야합니다

★자신의 영토(군)을 잃게되면 표시했던 자신의

명성토큰은 제거되어 게임내 영구히 명성을 잃게됩니다

금일 전투를 많이 경험했고 재미난 상황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첫째와 둘째의 초반 맞다이

1대1인데 동귀어진(같이 죽음)을 사용하는 둘째...

제자식이지만.. 가끔 뭔생각으로 사나? 두려울때도 있습니다

어쨋건 명성치 1은 각자 올렸네요 ㅋ

우측 둘째의 희생한 장수는 하후돈이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하후돈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한 이유는 제형이 하후돈을

좋아하는 캐릭이라 그리했다더군요....ㅡ..ㅡ

(하여간....제형 못잡아먹어 안달입니다)

꽤 좋은 능력치의 장수인데....

(첫째는 하후돈의 능력치가 너무 낮다며 좀더 올려 달라는군요... 고민좀 해봐야하겠습니다 제가봐도 약간낮은듯...)

전 초반 빠르게 영토를 점령하고 명성이 얼마 안남아

명성치를 올리고자 첫째를 목표로 전투하기위해 다가갑니다

헌데...바로 줄행랑 쳐버리는 첫째...ㅡ..ㅡ

(전 녹색 청룡마커입니다)

그러다 결국 다른군단으로 근처있던 둘째에게 시비를 틉니다

둘째는 하후연이 나와 일기토를 신청했고

랜덤뽑에서 나온건 저의 무쌍 여포입니다

정말이지 언제또 이런상황이 일어날지 싶은

공격력 최강자들의 명승부같은 맞다이....

일기토는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 못합니다.

여포왈: " 에이~ 씨----- 점마 후연이넘이 비겁하게스리

계속 거리벌려가 활만 쏴대가 무승부난거지

점마는 똑바로붙음 지 상대가 안됩니다!!"

(변명해보는 여포... 그러는 지두 활만쏘던...ㅡ..ㅡ)

그리고 전면전

5대 2의 싸움이였습니다.

헌데 일기토까지 사용하다니....ㅡ..ㅡ

전 의천검을 뽑아(공격력 +2) 여포를 믿고

방통과 게릴라전을 펼친결과

방통은 패배. 1승2패로 패배합니다.

여포는 중앙군으로써 승리후 상대장수

서황과 사마의에 목을 취한후 불리한 전황이기에

바로 퇴각합니다

포로가된 방통은 투항하더군요...(이 의리없는 시키...)

허나 승리한 둘째는 되려 피해가 더큽니다.ㅋㅋㅋ

3판 승제에선 이런 상황도 발생합니다

물론 상대가 4마리에 병과버프가 있었다면 필패였을겁니다.

오합지졸 병과 조합이였습니다.

둘째와의 2차전 ....

적토마까지 걸린 4대 6의 불리한 싸움...

(패하면 적토마도 빼앗깁니다 )

둘째는 '100만대군'카드를얻어 머릿수로 밀어붙입니다.

좌익 조운은 패배. 괜찮습니다

어차피 버린패입니다.

조운이 버티는 동안 다른 구역에서 승기를 가져오면 됩니다

중앙군 무승부..

그리고 2개의 버프를받은 가후가 전위와 서황을 물리칩니다.

가후는 갠적으로 좋아하는 캐릭중 하나입니다^^

부활로 되살아난 서황이지만 또 쥐어 터집니다 ㅋ

1승 1무 1패로 비깁니다. 그럼 주사위로 승부를 봅니다.

아주 쫄깃해 집니다

ㅋㅋㅋㅋㅋ 와~오!!!!!(승리의 세레머니 한번 돌리고~~)

그라취~~ 이거이가 바로 삼쿡지지 👍 👍

이것이 나의 최강 '보병덱'이다~~~

정말 간발의 승리입니다.

주사위 눈금도 1차이 ㅋㅋ

정말 각본없는 드라마가 오늘 펼쳐졌습니다

적은 병력으로 상대 대군을 물리칩니다.

허나....

둘째와의 3차전

초선으로인해 저에 동탁과 여포가 떠나갔습니다 ㅠㅠ

그후 동탁을 둘째가 얻었고

옥쇄를 거머쥔 동탁은 넘나 무섭더군요

저기 투항했던 의리없는 방통도 보이네요

저에게 패배를 안깁니다 ( ㅡ"ㅡ)

소교의 능력으로 상대장수 둘의 위치를 바꾸는데

제가 장수두명놓은 중앙군 뒤쪽에 동탁을 배치할줄 알고

밑에 장수와 자리를 바꾸었습니다....

관우에 화타가 되어버려 오히려 쥐약이 되었버렸네요ㅠㅠ

그대로 놔두었음 중앙군이라도 승리하는거데....

이런일이....

화타의 방어는 ×2의 능력...

관우6 ×2= 12

적의 방어력을 왼전히 뚫지못하고 무승부납니다.

1무 2패라 패배구역,무승부구역 장수 모두를 잃고 전 패망의

길로 접어듭니다...

퇴각없이 장수를 모두잃어 타격이 넘나 컷습니다.

궁덱으로 맞서보았으나 역부족이였네요

승기를탄 둘째가 진격해와 최후에 방어전을 펼치다

물량에 못이겨 전 또다시 패배.....

저 100만 대군능력 증말 너프시켜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00만대군:5명이상의 군단도 주사위 수대로 이동가능

(기존 능력 장수 7명이상 주사위 눈금 그대로 이동가능)

하우스룰이라 6명씩 끌고댕기지 기존룰대로는

10명 이상도 끌고 다닐수있는 능력이라 넘나 사기급입니다.

한군단도 아니고 모든군단이니....

암튼 전 GG를 칩니다.

초선이땜에 여포,동탁을 잃은게 큰 한수였네요

(나쁜 기지배.....ㅠㅠ)

동탁은 C급 능력치지만 옥쇄를 쥔순간

전투시 공/방 능력이 +6이나 상승합니다.

둘째와 피터지게 싸울동안 첫째는 무엇을 했느냐!

첫째는 오늘 주사위 억까를 좀 많이 당합니다.

등용은 이리저리 다 피해가...

이동시 1만 두번 연속 나오더니...

"이번엔 내가 뭔가를 보여주지!!""

동생에게 큰소리치더니 나온건 2......ㅋㅋㅋ

북쪽 땅끝마을로 피신가 짜투리 전투몇번하더니

헤아나오질 못하고 있었습니다.

3라운드동안 4칸이동... 그전에도 간간히

주사위 억까당하고요

웃기면서도 좀 안쓰럽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도 저와 둘째 피터질동안

꾸역 ~꾸역~ 병력 증원하며 세를 늘리더니

막판엔 절 떠났던 여포까지 얻어 뭔가 반전의 기세를

보여주는가!? .... 싶었지만

100만 대군에 옥쇄를쥔 동탁의 파워는 너무나

막강했습니다.

결국 천하는 둘째의 손에 넘어가고 게임이

끝났네요

플탐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1시간 40분.... 그럼에도

재미난 전투가 많이 발생해 잼나게 즐겼네요

최강 공격력 여포와 하후연의 일기토며

옥쇄를 쥔 동탁이 나오기 쉽지않은 상황인데

정말 극적인 상황들도 많이 발생한듯합니다.

약간의 단축을 위해, 명성을 원래 18개로했는데

하나 줄여 17개로 수정했습니다.

당분간 삼국지에 빠져있을듯합니다.

원덱던젼도 신경써야하는데.. 지금은 일단 손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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