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쫑카드게임-클래식카드/완성]

접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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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4-21 오후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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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가 1 취급이라

A, 2, 3, 4, 5, 6, 7, 8, 9, 10, J, Q, K가 맞는데

A, 1, 2, 3, 4, 5, 6, 7, 8, 9, 10, J, Q, K로 잘못 썼네요. 죄송합니다.

¶4인 게임 준비 예시

¶ 이송 예시(갑의 차례)

대회 참여작은 대회 제약을 따라도,

저는 본래 이 대회 전에 이 게임 방식(대기열이 있고, 탐색/이송/처분 행동을 함, 조합으로 득점을 함. 대기열을 늘리는 등 특수 카드가 있음)을 생각해두어서,

이 게임 방식의 다른 게임을 또 별도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1쪽 pnp'라는 제약을 떠나 게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처음 아이디어

처음 생각한 바는 1 대 1 대전이었고, 카드 유형을 '수집하는 카드'와 '득점 조건 카드' 두 유형으로 따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포인트 샐러드처럼요(다만 포인트 샐러드는 뒤집으면 다른 유형으로 바뀌죠).

생각해보니 1 대 1 대전만이 아니라 조금 손보면 3인 게임, 4인 게임도 가능하겠다고 생각이 되어 다인 게임으로 바꾸었습니다.

이 대회 규칙상 다양한 카드를 넣기 어려워서

득점 규칙은, '득점 조건 카드를 얻어서, 그 카드에 표시된 조건대로 조합하여 득점'에서

단순히 '같은 숫자/연속 숫자 조합으로 득점, 조합을 구성하는 카드들의 길이(숫자는 각 1, 문자는 각 2) 합의 제곱만큼 득점'으로 바꾸었습니다.

¶ 연속 숫자 2, 3, 4, 5로 조합을 이룬 경우 길이가 4이므로 16점 득점.

중시한 요점

이 게임 방식을 생각해낼 때 제가 요점으로 삼은 것은 다음 3가지입니다.

①행동 방식 자체는 복잡하지 않음.

②매번 새로운 선택지 풀이 제시됨.

③그렇게 새롭게 제시되는 데에 다른 플레이어의 영향을 받음.

새롭게 제시되는 선택지 풀로 재미를 주면서, 가능한 한 단순한 카드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간단히 하기 위해 '나에게 좋은 것'과 '상대에게 안 좋을 수 있는 것'을 한 번의 행동으로 할 수 있는 방식을 궁리해보았고

그래서 나온 게 '대기열'과 '이송(대기열상 순서를 지키면서, 자리가 꽉 차면 더 못 가져옴)'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걸 가져오면서(그것도 확실히 가져오는 건 아니고, 상대가 또 옮길 수 있음. 1 대 1 대전이었을 때 규칙인데, 개인 대기열에 놓인 카드 중 제일 끝 자리의 카드만 다른 플레이어가 못 옮기는 거였습니다.) 상대에게는 방해가 되는 것(카드)을 주는 거죠(가진 카드 중에 득점 조합으로 만들지 못한 카드는 점수를 깎음).

1쪽 pnp 대회 제약대로 만든 '접쫑카드게임-클래식 카드'에 대한 자체 피드백

조합을 얼마 만들지도 못하고 너무 일찍 게임이 끝납니다. 점수 계산을 해보면 아주 심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획득 점수 양을 제곱으로 하니, 생각한 것보다 너무 불어나기도 했습니다.(그래서 길이의 제곱이 아니라 그냥 길이만큼 득점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점이 있는데, 다음 2가지입니다.

1. 카드를 아무튼 많이 가져오려고 하게 된다.

2. K를 하나 영입해 개인 대기열을 늘리는 게 좋으며, 운 좋게 그걸 일찍한 플레이어가 많이 유리하다.

이 두 문제는 '1쪽 pnp 제약대로 만든 판'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원래 만들려던 대로 득점 조건 카드를 따로 둬도, 여전히 이 두 가지가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카드를 아무튼 많이 가져오려고 하게 된다.'

원래는 카드를 가져오는 것이 양날의 검이 되게끔 하려고 했습니다. 막상 가져왔다가 조합을 못 이루면 감점이니까요.

그런데 '조합을 이루기 어렵다' 때문에, '일단 많이 가져오자, 그래야 조합을 만들기 쉬우니까'가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조합을 만들기 더 쉽게, 그러니까 '같은 숫자면 3장 이상, 연속 숫자면 4상 이상일 때 조합을 이룰 수 있다'를

'같은 숫자면 2장 이상, 연속 숫자면 3상 이상일 때 조합을 이룰 수 있다'로 완화했습니다.

그래도 충분치 않았습니다. '조합을 이루기 어렵다'에는 '게임이 너무 일찍 끝난다'도 영향이 있습니다.

'일찍 K를 영입해 개인 대기열을 늘린 플레이어가 많이 유리하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고, K는 -5점으로 했고, 제곱 승점을 생각했을 때에는 조합마다 길이에서 K만큼을 빼는 것으로 해보기도 했는데요.

플레이해보니 'K를 영입할지 말지 선택'보다 'K를 영입할 기회가 일찍 오느냐(운)'가 더 중요하더군요.

조커도, 뒤처지는 플레이어의 역전 가능성을 위해 넣었는데, 생각만큼 재미있지 않았습니다.

'1(A)~10까지만 쓰고 2인은 1덱, 3~4인은 2덱을 쓰게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1쪽 pnp 대회 제약 하에서라면, 그리고 제가 이 게임 방식으로 보여 드리고 싶었던 걸 보여 드리기 위해서라면 그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양적인 조절은 제가 선호하는 방책이 아니고

그렇게 특수 카드를 다 빼는 것은 회피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이하 내용은 '1쪽 pnp 대회 제약' 없이 만든다고 생각했을 때(포인트 샐러드처럼 득점 조건 카드를 별도로 둠. 승점은 토큰이나 트랙으로 표시할 수도 있음)를 전제로 합니다.

'탐색'을, '중앙 대기열 빈 자리에 최대한'이 아니라 블랙잭, 벼룩 서커스처럼 '1장씩, 더 추가할지 말지 선택'으로 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그러면 포인트 샐러드와 너무 비슷해질 것 같습니다. '탐색도 최대한', '이송도 최대한'이 이 게임 방식의 차별점이거든요.

탐색-이송-처분 방식에 대한 개선 방책을 골똘히 생각해보다가...

깨닫고 탄식했습니다.

'더 단순화하면 컬러레또랑 비슷하구나'

제 전 닉네임이 레또였고, 그게 컬러레또에서 따온 거였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컬러레또는 대기열이 중앙에 있고(처음부터 개인에게 귀속되지 않고, 선택으로 가져감)

이 게임 방식은 개인 대기열을 개인이 계속 가지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

결국 제가 만들려던 건 I cut, you choose로 귀결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이 게임 방식은 한계에 부딪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은, '아예 처음 아이디어(1 대 1 대전 전용. 처분을 중앙 대기열에서도 할 수 있음. 다른 TCG들처럼, 그렇게 가져온 카드 각각에 공격 등 구체적인 기능이 있음)대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다 하는 도움의 말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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