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불편러인가요??

starga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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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1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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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보드게임 활동하면서 불편한 감정을 자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하네요.

1. 뒷정리시 사라지는 사람

전략 게임 이후 뒷정리를 하는데 항상 슬그머니 빠져서 화장실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게임 중간에 화장실을 안간건 아님)

정리 끝날때 쯤에 웃으면서 와서 벌써 정리 다하셨냐고, 다른 게임 뭐할거냐면서 게임 찾으러 가는 사람이 있는데요. (심지어 아직 정리도 다 안끝났는데)

처음에는 못느꼈는데 항상 끝날때면 자리 뜨고 화장실 가더라구요.

지금 벼르고 있는 상황중 하나입니다.

2. 룰마 할때면 떠넘기기

본인이 게임하자고 초보자를 껴서 사람을 모았는데, 룰 설명을 할 때면 자긴 룰 설명 잘 못하니까 다른 사람한테 해달라고 합니다.

3. 게임할 때 컴포 툭툭 던지는 사람

게임 세팅을 하거나 게임 중 액션을 취해 컴포를 내거나, 본인 개인판에 먹는 경우 툭툭 던집니다.

한꺼번에 몇칸씩 움직이는 경우에도 한칸씩 던지고 회수하고 던지고 회수하고 그런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게임 같이 할 때마다 신경질적으로 보여서 같이 하기 껄끄럽더라구요.

4. 너네가 해라~

코드 네임을 같이 하는데, 정답 맞추면 고개 끄덕이고, 틀리면 좌우로 절레절레 하고 끝입니다.

다른 팀 정답인지, 시민인지, 킬러인지도 이야기 안하고 그냥 절레절레하고 끝.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색인데요? 하고 물어야 뭔지 이야기합니다.

제가 게임하는데 너무 불편러인건지

아니면 불편하게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하네요

(1, 2번이 같은 사람, 3, 4 번이 같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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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달아주신 댓글을 잘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의견들을 잘 받았습니다.

게임할 때 위의 행동들이 보이면 농담하면서 이야기했지만, 바뀐 건 없으므로 다음에도 같은 모습을 보이면
웃음기 빼고 진중하게 이야기 해보고 반복되면 같이 게임 안하는 방향으로 해야겠네요.

다 대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댓글을 달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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