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별빛바다] 입문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1월 보드게임 후기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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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6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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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빛바다 민주입니다:)

1월 모임에서 했던 많~~은 게임 중 보드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제가 지극히 주관적으로 간단하면서도 재밌게 한 게임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모굴(MOGUL)

먼저 모굴! 모굴은 철도 주식경매게임으로 철도계의 킹이 되는 게임입니다!

라운드마다 카드 한 장을 공개하고 경매를 통해 1, 2등을 가려 1, 카드를 주식으로 가져오기. 2. 카드에 표시된 색깔의 주식을 팔거나 역 짓기를 할 수 있습니다. 1등이 1,2번 액션 중 하나를 먼저하고 나머지 액션을 2등이 하면 되는 모굴!

다른 플레이어가 팔기전에 팔아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팔 수 있는 주식이 라운드마다 공개되는 카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팔 수 있는 기회가 왔을때! 잘 파는게 중요한 것 같았습니당! 물론 눈치껏 주식을 싸게 잘 사고 역을 잘 짓는것도 중요!!

저희는 한 플레이어분이 역 짓기에만 몰두하시고 주식을 사고파는 나머지 플레이어 견제를 하셨는데 덜 견제한 분이 승리한....ㅠㅠ
그래도 배짱하나로 주식을 사고팔았던 모굴!! 재밌습니다! 하세용 하세용

샤크(SHARK)

다음은 샤크! 샤크도 주식게임! 저는 어콰이어를 해본적 없지만 플레이 하신분들이 어콰이어랑 비슷하지만 더!! 씬난당!! 하며 가즈아!!!!를 외치며 플레이했습니다!

몇 가지 에러플이 있어 룰 설명은 생락하지만 주사위를 굴릴때마다 소리를 질렀던 샤크...(다른 테이블에서 테포마중이셨는데 미안해요....ㅠㅠ)

짱짱한 주식은 삼성전자라며 삼성전자 가즈아!!를 외치고 주식은 치고 빠지기라며 단타로 큰몫을 챙기려고 하시구...ㅎㅎ같이 플레이 했던 분들이 다들 재밌으신 분들이라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에러플 정정해서 꼭! 꼬오옥! 꼭꼭 다시 해보고 싶은 샤크였습니다:)
+ 다시 하고 추가 후기를!!ㅎㅎ

와이 퍼스트?(WHY FIRST?)

와이퍼스트는 상자의 그림만 봐도 어떤 게임인지 짐작이 가지 않나요?ㅎㅎ 와이퍼스트는 콩진호게임. 1등만 기억하는 이 더러운 세상에! 2인자가 빛을 보는 게임입니다!

레이싱게임으로 –4부터 +5까지의 카드를 5장씩 받고 동시진행으로 카드를 한 장씩 자신 포함 주고 싶은 플레이어에게 주고 받은 카드만큼 이동합니다.

이렇게 4번 반복하고 마지막 다섯 번째 카드는 자신에게 놓아 이동합니다! 그렇게 5라운드를 진행해 매 라운드마다 2번째로 높은 점수를 얻은 플레이어가 현재 서있는 위치의 숫자만큼 득점해 마지막 총점 2등인 사람이 최종 승리하는 와이퍼스트! 발상이 독특하죠ㅎ

내맘대로, 내생각대로 되지 않아 카드를 받을때마다 그만주세요ㅠㅠㅠ했었던...ㅎㅎ 가볍게 즐기기 좋았던 와이 퍼스트였습니다!

팀북투(TIMBUKTU)

팀북투는 기억력+추리? 게임으로 사막을 건너며 도둑으로부터 낙타의 물품을 사수하는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도둑이 00길에서, 00번째 낙타의 00을 훔쳐갈것이야! 라는 서로 다른 정보를 가지고 시작하며 라운드 중간에 정보를 공유합니다!

많이 뺏긴 물품일수록 더 가치가 높기 때문에 적절하게 뺏기고 모아야 하는 팀북투! 내가 아는 정보임에도 스스로 뺏기러 가는 상황도 오고 에라이 모르겠다!! 하고 낙타를 놓았으나 운 좋게 아무것도 뺏기지 않은 상황도 생기더라구요!

다들 열심히 메모하며 즐겼던 팀북투! 재밌어요!!!!!!!

위트니스(WITNESS)

제가 제일 좋아하는 추리물! 위트니스입니다.

위트니스는 4명의 플레이어가 각자 사건일지에 적힌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바로 옆사람과 귓속말로 정보를 주고받아 사건을 추리하는 게임입니다!

귓속말은 제한된 횟수로 대화가 아닌 일방적으로 말하고 듣는 방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간략하게 많은 정보를 주되 상대방이 헷갈리지 않게 줘야 합니다!

들을때도 메모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엄청 집중해서 듣고 머리에 쏙쏙 넣어야하는 위트니스!

사건 자체에도 스토리가 있어 너무너무 더더더 재밌었던 위트니스! 쉬운 난이도의 사건을 풀며 오오 재밌어 재밌어 하다 어려운 난이도의 사건을 풀어봤는데...귓속말로 풀기 답답해 다들 머리를 맞대고 풀었는데 확실히 어렵더라구요ㅠㅠ 다음에 어려운 난이도에 다시 도전하고 싶은 위트니스였습니다!

샵앤타임(SHOP’N TIME)

쇼퍼홀릭이 될꾸얀! 샵앤타임입니다.

샵앤타임은 물품과 해당년도가 적혀있는 카드를 나눠가지고 적혀있는 년도에 이 물품은 얼마였을지! 감으로 맞춰 라운드 마다 정해진 가격에 가장 가깝게 쇼핑하는 게임입니다!

옆사람의 카드를 받아 정해진 시간에 쇼핑하고 다음 사람에게 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생각할 시간이 짧기 때문에 딱! 보고 딱! 때려 맞춰서 딱! 쇼핑하면 되는 샵앤타임! 쉽죠? 쉽죠?

샵앤타임의 킬링포인트는 쇼핑한 물품 계산하기인데, 카드에 적힌 QR코드를 샵앤타임앱을 다운받고 카메라에 바코드 찍듯이 가져다 대면 쇼핑한 물품의 총 가격을 알려줍니다! 정해진 가격과 가까워야 하나 정해진 가격보다 많이 사면 순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난 큰손이다!!” 하며 쇼핑하면 망합니당!

또 그 시대에 이 물건은 귀해서 비쌌을 거야~~, 이 물건은 이 시대에는 막 나와서 비쌌을 거야~~ 하며 혼자 은근히 생각 하게 만들어 재미도 있고 우오 이런 보드게임도 있어? 했던 샵앤타임이였습니다!

셀레스티아(Celestia)

가즈아! 하늘섬으로!!! 가즈아를 외칠 수밖에 없는 셀레스티아를 6인플로 플레이했습니다!

입문자인 저에게 딱 맞는 게임이라며 시켜주셨는데 입문자인 저는 물론이고 모두모두 다 재밌게 한 셀레스티아!

셀레스티아는 카드를 나눠가지고 선장이 고난 주사위를 굴린 다음 선원들은 함께 할지 정합니다! 함께 하지 않으면 해당섬의 점수를 먹고 배에서 내리고 함께할 선원이 정해지면 선장은 자신의 카드로 극복이 가능하면 고난을 극복하고 고난을 극복하지 못할 때 선원은 도움을 주거나, 혼자 빠지는 제트백 카드 등 특수카드를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내가없는데 어딜 올라가!! 하며 내린 선원은 방해하는 특수카드를 낼 수도 있구요! 셀레스티아는 운과 블러핑이 적절히 섞여있어 좋았고 가즈아!! 떡락이구나!!!!!!!!을 외치며 플레이 했는데 비트코인이 게임을 더 살린 것 같은 건 기분탓이겠죠?ㅋㅋㅋ

2018년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 이렇게 1월 게임후기를 쓰네요!

2월에는 또 어떤 재미난 게임들을 할지 기대됩니당ㅎㅎ다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 끝으로 저희 별빛바다 동호회를 잠깐 소개하자면! 별빛바다는 부산프리미엄보드게이밍그룹으로(허세킹) 만들어진지 약 두 달 정도 된 애기 보드게임 동호입니다:)

서면 지오플레이스에 '별바지트' 라는 저희만의 아지트를 만들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든지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별빛바다입니다!

저 처럼 보드게임을 접한지 얼마 안 된 입문자를 위한 모임은 물론, 따끈따끈한 신작게임 모임, 보드게임 제작 모임, 테마 모임 등 다양한 모임이 진행되고 있으며 보드게임 외 함께 할 수 있는 문화 활동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은 00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기모임날이라 한 주도 빠짐 없이 만나고 있고 정기모임 외에도 수시로 모임은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담 없는 마음으로 즐거이 함께 할 모임이나 오래도록 함께할 관계를 찾는 분이라면 현재 회원 모집중이니 별빛바다 네이버카페와 카카톡 오픈 채팅방으로 언제든지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이버카페 : 별빛바다 부산보드게임

http://cafe.naver.com/sternenschimmermeer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fXm2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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