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제공리뷰] CIV소개글입니다.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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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 오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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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소개글은 바오밥으로부터 게임을 받아서 작성하는 소개글입니다!! 읽기 싫으시면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지금 나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Deep입니다.

우연찮은 기회에 게임을 받아서 해볼 기회가 있어서, 이런 소개글을 써보네요.

자, 사실 저는 성격이 삐딱해서 그런지 솔직히 말해서 다른분들이 아직 출시도 안된 게임을 리뷰하는걸 보면 저 사람들은 무슨 연유로 받아서 하는걸까? 하는 의문이 있었긴 했습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어서 사실 뭐 보드게임 전시회도 가기도 어렵고, 보드게임 회사도 가보기 어렵고, 그냥 지방에서 게임만하는 게이머죠. 그래서 사실 좀 질투의 마음도 있고 그랬습니다. 크.. 역시 서울은 좋겠다.. 저 사람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역시 가까우니까 알게 되었겠지. ㅜㅠ 뭐 이 비슷한 감정이요. 네. 반쯤은 부러움, 반쯤은 질투 이런 정도의 감정이었습니다. 음침한 생각이네요. 으허허허허허허허허허.

여튼 그렇게 평화로운 보드라이프 게시판 질을 하던 도중에 어느날 쪽지를 받았습니다. 뭐지? 싶어서 보니 행복한 바오밥에서 쪽지를 보내셨더군요. "님 게임 리뷰 신청하시져?"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같은 듣보 게이머에게 이게 왠거지 싶었긴 했지만 그래도 좀 확실히 할거는 확실히 하자 싶어서 다시 되물었습니다. "양식&분량 제한 있나여? 사전에 작성내용을 미리 알려드려야하나여?" 라고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네이버 리뷰글은 아예 그냥 거의 글 양식을 내려준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특징을 알려주는 특정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 방식이라면 아예 신청을 말자 싶어서요. 그런데, 둘 다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신청해봤습니다. 사실 이런 상세 과정을 적는게 행복한 바오밥에게 좋을지 나쁠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보기는 하네요. 사실 제가 행복한 바오밥 바보!똥개!해삼!말미잘!이라고 적는다고 해도 바오밥에서 미리 알 방법은 없는 겁니다. 그냥 다음에 신작 게임 출시할 때, "아 이 미X놈에게는 게임 보내지 말자."정도 겠죠.

어쨌건 간단히 소개글 적어보죠.

Carta Impera Victoria 라는 행복한 바오밥의 신작게임입니다. 사실 몰랐는데, 2018년 출시 게임에 외국 작가분이 제작한 게임이더군요. 작가 데뷔작이기도 하네요. 제목은 이탈리아 말인가 싶네요. 쟁취하고, 정복하고, 승리하라. 정도지 싶습니다. (사실 잘 모름 -_-)

플레이 인원 : 2~4
플레이 시간 : 20~40분

여튼, 게임 박스입니다.

의외로 박스 퀄리티가 좋습니다. 닫고 열리는 재질의 느낌도 괜찮고요.

게임 구성물은 플레이어별 게임 보드, 문화 마커, 각 시대별 덱 세무더기입니다.

게임의 플레이는 꽤나 간단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군사,과학,경제,문화,종교,유토피아 이렇게 6개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하는 내용입니다.

각 턴에서 해야할 것은

1. 카드를 플레이해서 본인 앞에 내려놓을 것.
2. 내려놓은 카드들로 인해서 생기는 특수액션을 쓰고 싶다면 쓸 것. (동일 분야의 카드 세장 이상이 있을 때 생기거나, 혹은 놓여진 카드를 버리면 생깁니다.)
3. 턴을 종료하며 핸드 제한까지 카드를 채울 것.

결국 카드들을 내려놓으면서 한 분야라도 총 8장을 내려놓아서 즉시 승리하거나, 카드가 떨어질 때까지 플레이하고나서 마지막 점수 계산시에 각 분야별로 1등이 누구인지를 따져서 분야별로 1점을 주고, 그 점수의 합산이 높은 사람이 승리하게 됩니다.

결국 카드 쓰면서 생기는 특수 능력으로 자기 것을 여러장을 내려놓거나, 남을 방해하거나 하면서 남과 나의 상대비교를 해가며 우위를 점하는 것을 겨뤄야하죠.

상대방이 잘나가는 분야는 망쳐야하고, 내가 가지고 있는 우위는 지속적으로 우위를 점해야하고, 그런 재미(음. 재미의 종류가 그렇다는거지 그게 재미있다없다는 말씀안드릴게요)입니다.

2인플로 한번 해봤는데, 결국 한장씩 카드를 쓰는거라서 중간에 추가 액션이 없다면 딱 한장씩만 쓰고 넘어가는거라 플레이 호흡이 어마어마 하게 빠르더군요.

게임의 장점은 빠른게 장점? 재미는 서로 분야별로 눈치보는 잼?

길게 적기는 너무 광고같을테니 이정도 소개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Deep

사실 그 얼굴 동그랗고 따봉날리는 네이버 불신의 아이콘 이런거 잔뜩 넣고 싶었는데, 그럼 너무 무례한 짓인 것 같아서 패스.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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