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2 토요모임후기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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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23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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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ars! 곰이다! ★★★

참가자: 부르심, 조앤님, 동석군님. ???님

게임 셋팅 중.

도착해서 바로 하게 된 게임이입니다. 캠프장에서 일어나는 곰의 나타남? 뭐 이런게 테마인 거 같더라고요. 우선 흰색 바탕의 공용 주사위를 굴리고 그 다음에 검정 바탕의 개인용 주사위를 굴려서 흰색과 검정 주사위를 조합을 만들어서 자기 앞에 가져오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방식이 턴제가 아닌 실시간 방식이더라고요. 정신없이 주사위를 굴리는 게임 되겠습니다~

넘 안전하게 게임한 거 같네요. 주사위 조합이 거의 1점짜리만 있네요 ㅠㅠ

사진으로 참조표가 보이실 텐데 거기에 매치되는 주사위 조합이 점수입니다. 총과 곰, 도망과 캠프, 잠과 캥프, 이같이 세 가지 조합이 있습니다. 잠과 캠프는 마지막에 남은 흰색 공용 주사위가 곰인지 아니면 캠프인지에 따라서 점수가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가 됩니다. ㅋㅋ 그래서 상대방의 주사위를 잘 살펴가면서 주사위 세트를 잘 모아야 고득점이 가능하더라고요.

중간에 쉬고자 할 때 플레이 하기에 좋아보이더라고요. 마지막에 곰이 남는지, 캠프가 남을지가 하이라이트 부분으로 보였습니다. ㅋ

2. Blood Bound 블러드 바운드 x2 ★★★★

참가자: 부르심, 조앤님, 동석군님, ???님, 클립님, 시아진님, 이놈님, 조앤님,

두 뱀파이어 클랜의 싸움이 테마인 블러드 바운드입니다. 블러드 바운드는 레지스탕스와 같은 마피아류 게임입니다. 게임은 진행은 간단합니다. 한 플레이어가 데미지 4를 입어서 사로잡히면 즉시 게임이 종료됩니다. 승리를 하려면 각 클랜의 리더를 잡아야 합니다. 게임에서 주어지는 캐릭터 중 가장 낮은 랭크를 가진 자가 자동으로 리더가 됩니다. 랭크는 1부터 9가 있으며 이 중에 무작위로 게임에 사용됩니다. 따라서 같은 편이라 하더라도 서로 누가인지 1번 랭크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없습니다.

사용되는 토큰과 카드들

게임 시작시 왼쪽 플레이어에게 자기의 소속을 알려줍니다. 그외에 일반적인 정체를 알아내는 방법은 단검 공격입니다 ㅎㅎ 이 게임의 재미 요소 중 하나인데 단컴 마커를 참 잘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ㅋㅋㅋ 공격 당한 플레이어의 랭크 또는 레퍼런스에 나온 토큰 중 하나를 가져와야 하죠. 이러면서 서로의 정체가 하나씩 알려지고 리더라고 생각되는 자가 있으면 막타를 가해 사로잡는 것입니다. 이 때 상대 리더였으면 승리, 아니면 패배라서 신중하게 막타를 쳐야 합니다 ㅋ

게임 테마가 다소 덜 선호하는 형태이긴 하지만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한 번 한 번이 플레이 시간이 그리길진 않아서 연속적으로 하기에 좋고 그 때마다 다양한 상황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첫 플레이라면 많이 플레이하는게 이 게임의 재미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이 날은 이놈님이 시아진님의 블러핑에 완벽하게 넘어갔던 것, 그리고 인퀴지터가 초반부터 정체 공개해서 저주 카드를 나눠준 점. 그런데 기가막히게 클랜 리더에게 나눠주었더라고요 ㅋㅋ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하였네요. ㅎㅎ

3. American Rails 아메리칸 레일즈 ★★★☆

참가자: 부르심, 이놈님, 따리님, 클립님

그 다음 게임은 시카고 익스프레스와 많은 부분 유사하다고 알려진 아메리칸 레일즈를 하였습니다. 철도가 그려진 게임이지만 실상은 주식 게임입니다. 회사의 지분을 사고 그 회사의 수익을 올려 배당금을 받는 게임이거든요. 이런 류는 거의 처음이었습니다. 쉽게쉽게 하려고 했는데 뒤로 갈수록 손익을 잘 따져서 플레이 하게 되더라고요.

2 라운드 시점입니다. 가운데 주식 카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경매 중인 것으로 보이네요.

게임 자체는 무척이나 간단합니다. 처음에 경매를 통해 한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이 때 입찰된 돈은 은행으로 가지 않고 고스란히 회사의 자본으로 사용되더군요. 그 다음에 그 회사의 건설 큐브를 빈 도시 헥스에 배치하게 되고 그것을 보드 테두리에 있는 수익 트랙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냅니다. 점수 트랙이 아니더라고요. ^^; 그리고 그 후 턴 준서 트랙에 자기 기차를 가장 낮은 번호에 배치하게 됩니다. 주식 경매가 끝난 다음부터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됩니다.

한 라운드는 세 페이즈로 나뉩니다. 매 페이즈마다 플레이어는 아무 행동 안 할지, 개발 마거를 통해 도시를 개발할지. 회사가 5원을 받게 할지, 자기 돈 2원을 늘리거나 아니면 상대 플레이어들의 2원을 제거할지, 건설 큐브를 놓음으로 확장을 할지, 회사 주식 경매를 할지 고르게 됩니다. 턴 순서대로 고르게 되고 놓는 즉시 해당 행동을 수행하죠. 그리고 어떤 행동을 했느냐에 따라 다음 페이즈 턴 순서가 다시 정해지죠. 라운드가 끝나면 각 회사로부터 배당금을 받습니다. 그 회사 주식을 혼자 소유하고 있으면 수익 트랙에 나타난 액수를 그대로 다 받고 여러 명이 가지고 있으면 그 수만큼 배당금을 나누어 받게 됩니다.

게임이 끝나가네요. 맵에 건설 큐브가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가진 주식의 수와 건설 큐브의 수가 다릅니다. 그리고 확장은 자기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회사 돈을 사용하여 건설 큐브를 맵에 두는 것이기 때문에 경매를 할 때 주식을 무조건 싸게 가져 오는게 능사는 아니더라고요. 그렇다고 무작장 많이 쓸수도 없는게 회사 돈은 회사 주식을 소유한 사람이 쓸 수 있고 또 게임 종료시 가장 많은 돈을 가진 사람이 게임의 승자라서 결국 투자 비용을 대비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는지 잘 고려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회사의 남은 건설 큐브 계산을 잘못하여서 상당히 과한 돈으로 주식을 샀었죠. ㅠㅠ

게임 끝날 때쯤 어찌해야 하는지 감이 오더라고요. 첫 플레이라 잘 하진 못 했는데 다음엔 놀라운 경영 능력을 보여주어서 일등을 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4. Friese's Landlord 프리제의 랜드로드 ★★★☆

참가자: 참가자: 부르심, 이놈님, 따리님, 클립님, 미네르바님

좌충우돌 집주인 이야기인 랜드로드~

그 다음에 요즘 다다에서 한글판 펀딩 중인 랜드로드 신판을 할 수 있었네요. 게임은 다들 아시다시피 집 건설하고 거기에 사람들을 살게 하는 겁니다. 사람들에 따라 필요한 건물 또는 내는 돈이 달라지고 각종 특수 카드들이 때문에 웃으면서 할 수 있는 딴지들이 난무합니다 ㅋ

해커도 살고, 음악 하는 애들도 살고, 엽집이는 이상한 사람들이 살고 있고요. ㅋ

카드가 칼라풀한게 아주 보기 좋더라고요. 텍스트가 적지 않게 있는데 나중에 한글판으로 나오면 정말 게임하기 편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440개 되면 레퍼런스 카드가 추가되는데 혹시라도 그게 또 추가되면 게임하기 편하긴 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랜드로드였는데 역시 어이없고 황당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세입자들이 무브 카드 때문에 이리저리 움직이고, 때때로 폭탄 카드 때문에 있던 건물이 무너져서 세입자들이 여기저기로 재배치되는 상황도 일어나고, 경찰 충돌으로 알리바이 조사하다가 엉뚱한 사람이 잡혀들어가기도 하는 등등~ 다양한 일들이 계속 벌어집니다.

게임이 끝났습니다. 어째 저만 집이 두 채네요 -_-;

게임은 카드가 떨어지면 끝나는데 의외로 금방 끝납니다. 크게 머리 쓰지 않고 브릿지로 하기 참 좋은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한글판 펀딩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

5. Walk the Plank! 판자 위를 걸어라 ★★★

참가자: 부르심, 조앤님, 마루님, 시아진님

그림에서 금방 눈치챌 수 있는 본격 상대방 빠트리기 게임, 워크더플랭크입니다 ㅋㅋ 각 플레이어는 소유 중인 개인 카드 중 세 장을 플레이하여 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한 장씩 고대로 플레이를 합니다. 이들 카드에는 상대 플레이어의 밀어 버리는 카드, 자신이 뒤로 가는 카드, 판자를 뒤집는 카드, 보수하는 카드 등 다양한 카드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상대방을 밀어 바다에 빠트리면서 나는 살아남은 유쾌한 게임 되겠습니다~~ ㅎㅎ

판자가 달랑 하나 남았네요. 누가 툭 밀면 바다에 빠지겠습니다 ㅋㅋ

살아남는 일이 보통이 아닙니다. 한 장씩 공개하면서 카드 그대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들이 일어나거든요. 한 칸 전진해야 하는데 의도 치 않게 앞의 판자가 사라졌다건가, 또는 한 명과 같이 앞으로 이동하는데 같이 동반 자살을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ㅋㅋ; 눈치껏 카드를 잘 쓰면서 살아남는게 관건입니다. 저는 너무 일찌감치 앨리되었는데 다음엔 최후까지 살아남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6. Blueprints 블루프린트 ★★★

참가자: 참가자: 부르심, 조앤님, 마루님, 시아진님

주사위로 건물을 만드는 블루프린트를 하였네요. 다들 아시다시피티 주사위 굴려서 자기 앞에 놓인 청사진 대로 또는 각 색상별로 있는 주사위 특징에 맞게 주사위를 잘 배쳐하여 일종의 청사진 점수를 얻고 그에 따라 승점을 챙기는 게임입니다. 승점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청사진 점수를 통해 금은동의 카드를 챙기기 방법 한 가지와 특수한 주사위 조건을 만족하여 승점 카드를 챙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수한 조건이라 함은, 같은 눈의 주사위 4개를 사용했다던가, 1부터 6까지 모두 주사위 눈이 사용되었거나, 주사위를 5층 이상 쌓았다거나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사위 눈이 극단적이네요. 중간이 없어요 ^^;

종종 플레이하는 게임일 때 할 때마다 참 뜻대로 안 된다라는 걸 많이 느낍니다. 게임 규칙이 워낙 쉽고 나름 전략을 세워서 게임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이 꽤나 많은 사람들에게 통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라스베가스, 큐윅스에 이어 좋은 주사위 게임이 또 하나 나왔단 생각이 듭니다. ^^

7. Lords of Waterdeep: Scoundrels of Skullport 워터딥 확장 스컬포트의 악당들 ★★★★☆

참가자: 부르심, 이놈님, 시아진님, 초승달님, 조앤님

오랜만의 워터딥이네요. 확장을 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워터딥 확장에는 두 가지 모듈이 들어 있습니다. 언더마운틴과 스컬포트죠. 둘 다 모두 넣어서 하였고 그래서 일꾼이 추가로 하나씩 늘어나는 롱 게임으로 5인플을 하였네요 ㅋ

첫 라운드 시작!

게임 셋팅이 약간 번거롭지만 그걸 감수할 만큼의 재미가 있는 뛰어난 확장입니다. 액션 칸이 다수 추가 되고 특히 해골을 얻는 강력한 액션 공간이 생기는 이 해골이 나중에 게임 페널티로 크게 작용합니다. 해골 관리의 필요성이 생기죠. 또 해골트랙의 모든 해골이 없어지면 그 때부터 감점을 당합니다. 저는 강제로 그 액션을 쓰게 하는 바람에 감점 10점 당했네요 ㅠㅠ

해골을 얻는 액션 공간은 정말 많은 혜택을 제공합니다. 참고로 왼쪽의 해골은 이놈님이 얻은 해골입니다 ㅋㅋ

확장 넣으연 게임이 상당히 역동적이고 재밌습니다. 때로 웃으면서 때론 심각해지면서 즐겁게 게임할 수 있지요. 비록 순위는 마지막이었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는 정말 최고였네요. 다음에 또 해보고 싶단 생각이 팍팍 드네요 ^^

여기까지 게임을 하였네요.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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