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1 보드게임 후기 (길드홀, 고려, 라스베가스) @ 이태원 Hi-Hill
여친과 시간이 남은 겸에 또 보드게임하러 이태원으로 갔네요 ㅎㅎ;
물론 여친과 저밖에 안가서 오늘도 2인용 위주로 보드게임 했네요 ^^;
1. 길드홀
지난주 첫 플레이 했을 때, 여친의 뇌리에 아직도 남아있어서 먼저 플레이를 하게된 길드홀입니다.
처음 플레이 보다 굉장히 엎치락 뒤치락 하는게 많아서 스릴이 있었던거 같네요. ^^;; 20점이 벌써 다 채워질 정도라 생각했으니 말이죠.
첫 판은 무난하게 암살자의 길드 형성전에 깨지는 중요한 킬을 하고, 사학자로 모자란 카드를 채우면서 여친이 이겼고...(?)
두번째 판은 서로 암살자와 상인으로 없애고 바꾸고 하다가 농부로 겨우겨우 포인트를 모아서 제가 이겼네요..
리플레이를 해도 재밌는 게임인거 같아요.
2. 고려
추천받아서 했던 게임이네요. 고려라는 게임이 워낙 유명했지만 제대로 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 여러번 하기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처음 추천받을 때 했던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소개/설명할 때는 제대로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에러플이 있고 말았네요 ㅠㅠ 다음에 갈 때는 아마도 없겠죠 ㅎㅎ;; 이걸 제외 하더라도 굉장히 고려라는 게임은 탄탄하게 잘 만들었다게 느껴졌네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한판씩 이기고 지면서 했던거 같네요.
3. 라스베가스
두 판 연속으로 머리를 써버린 나머지 머리를 덜 쓰는 게임으로 고른게 이 게임이었네요. 파티형 게임으로 정말 제격인거 같네요. 중립 주사위를 초록색으로 하다가 눈이 아퍼서 몇번 라운드를 하고 난 후에 흰색으로 바꾸긴 했지만.. 중요한 길목에서 견제를 당해서 여친이 이겼네요 ^_^
수많은 보드게임을 보면서 느끼는 건 내가 아직도 모르는 게임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언제 쯤 다 해 볼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ㅎㅎ;;많은 사람들이 보드게임을 즐겼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함께요. 아무튼 어제도 재밌게 놀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