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파티의 스릴러 리테마 '크라임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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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9 21:11

[이 리테마엔 빙 AI 그림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이상합니다. 요 며칠간의 기억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혼란스럽습니다.

그때, '팬텀'이라는 남자가 여러분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깨닫습니다. 여러분은 팬텀이 저지른 범죄들의 누명을 쓰게 된 겁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여러분 손패에 있는 사건의 증거를 최대한 많이 없애고 누명에서 벗어나십시오!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워서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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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의 전설 '펭귄파티'를 리테마 해봤습니다.

펭귄파티는 언뜻 귀여운 제목이지만 서둘러 카드를 버리지 않으면 상어에게 잡아먹힌다는 무시무시한 컨셉의 보드게임입니다. 상대방이 카드를 버리지 못하도록 온갖 눈치싸움과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죠.

펭귄파티의 테마에 어울리는 컨셉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에게 있는 사건의 증거들을 처분해야 하는' 테마는 어떨까 생각했고, 그렇게 크라임 파티가 완성되었습니다.

플레이어는 팬텀이 저지른 5가지의 범죄. 방화/살인/사기/납치감금/절도 사건의 증거들을 자신의 손에서 최대한 많이 버려야 합니다. 버리지 못하면 증거는 고스란히 자신의 것이 되지요.

기본 룰은 펭귄파티와 동일합니다. 피라미드 모양으로 룰을 맞춰서 카드를 놓으면 되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펭귄파티의 룰은 직접 구매해서 확인해보세요)

하지만 크라임파티에는 펭귄파티엔 없는 간단한 특수카드가 존재합니다.

브로커 : 동일한 색이 연속된 곳 위에 이 카드를 올리면, 자신의 오른쪽으로 원하는 카드 한 장을 넘깁니다.

EX) 철수는 두 장의 노란색(방화)카드가 나란히 있는 곳 위에 <방화:브로커> 카드를 올렸습니다. 철수는 오른쪽에 앉은 영희에게 손패 하나를 넘겼습니다.

경찰: 이 카드를 놓아서 다른 색 하나를 올릴 수 없게 되면, 자신의 왼쪽으로 원하는 카드 한 장을 넘깁니다.

EX) 철수는 <살인:경찰> 카드를 올려서 노란색(방화) 카드가 올라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철수는 왼쪽에 앉은 민수에게 손패 하나를 넘겼습니다.

팬텀: (기존 하늘색 카드 한 장을 팬텀으로 대체합니다)이 카드는 어떤 색 위에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카드 위에는 인접한 색의 카드와 같은 색만 올릴 수 있습니다.

EX) 철수는 <팬텀>을 파란색(절도) 카드와 빨간색(살인) 카드 중간에 두었습니다. 영희는 팬텀과 파란색 카드 위에 파란색 카드를 올립니다. 민수는 빨간색과 팬텀 사이에 노란색 카드를 올리려고 하지만 이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