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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플 겸 혼플] 디스 워 오브 마인 간략 리뷰
공무수탁사인 쪽지보내기   | 조회수 1064 | 추천 1 | 작성 IP: 125.128.***.*** | 등록일 2018-01-14 17:31:04
내용 댓글 7
전체순위 501   6.800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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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워 오브 마인: 보드게임

 (2016년)
This War of Mine: The Board Game
평가: 7 명 팬: 7 명 구독: 3 명 위시리스트: 8 명 플레이: 4 회 보유: 48 명

 

!!!! 본 리뷰에는 게임에 사용되는 스크립트 북의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주의글을 미리 남깁니다..

 

 

PC버전의 디스워오브마인을 정말 재밌게 플레이한 적이 있어서 보드게임으로 이 게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바로 질렀습니다.

 

하지만 스크립트 북의 방대한 영어를 보고 봉인을 해두다가.. '쉐푸'님의 한글화 자료와 '잭윌슨'님의 모바일로도 이용가능한 스크립트 북 자료 덕분에 한글화를 하고 이렇게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시작 전 초기 세팅 사진입니다.

 

제가 뽑은 생존자는 수학 교수인 안톤, 음악을 전공하는 즐라타, 한명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수색단계 때 얻은 수집품들 입니다.
이 게임에서 물과 식량을 꼭 챙겨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굶주림이나 비참함이 증가하게 되고 그에 따른 패널티가 생기게 되는데요.

물은 정말 얻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애초에 게임 구성품에 물 토큰은 6개가 전부이고 이는 전쟁의 어려움을 나타내기 위해서 의도한 거라고 일지에 적혀있더군요.

빗물을 모으는 설비가 있기는 한데, 재료가 나오질 않아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습격단계때는 부랑자들이 저의 주거지를 습격하여 자원 3개를 훔쳐갑니다.. 안그래도 힘든데!!

좋은 무기가 있거나 경계를 서는 캐릭터의 실력이 좋으면 피해를 줄일수 있었지만. 무기도 없었고 제가 뽑은 초기 멤버 3명은 전부 실력이 0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굶주림이나 비참함을 컨트롤하면서 챕터2에 겨우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수색단계에..


엌ㅋ  뭔가 충격적인 것이 발생합니다.

 

내용은 대략 수색하는 중에 물건을 든 배낭을 도둑맞았습니다... 캐릭터의 실력이 0이므로 도둑을 잡는것에 실패하고 제가 수색한 물품은 2개를 남기고 모두 털립니다 ㅠ

 


그 다음날 음식과 물을 소비하는 단계에서 결국 안톤 교수님의 굶주림의 극에 달했습니다...

 

 

 



교수님 배가 고프시다고 자살을 하십니까ㅠㅠ

 

 

멤버 중 한명이 사망하여 멤버들의 비참함이 또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

 



기타로 멤버들의 비참함을 케어해주던 즐라타는 결국 인신매매상에게 잡히고 맙니다 ㅠㅠ

 

 


---------------------------------------------------------------------------------------------------------------------

 

개인적인 후기

 

일단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을 정말 원작 게임을 보드게임으로 잘 이식했구나 였습니다. 설비를 만들거나, 캐릭터들의 상태이상 등 게임 시스템 곳곳에서 원작게임을 최대한 살리려는 노력이 느껴졌으며,

그 노력은 헛되지 않고 정말 게임을 한층 더 재미있게 해줍니다. 원작 게임을 재밌게 하셨던 분들에게는 무조건 추천합니다.

 

하지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원작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나와 같은 즐거움이나 몰입도를 경험할 수 있을까? 라는 궁금점이 남습니다. 물론 하지 않아도 이 보드게임은 충분히 훌륭하고 재밌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원작 게임이 있는만큼 그 게임을 해본 뒤에 디스 워 오브 마인 보드게임을 플레이 한다면 더욱 이 보드게임이 수작임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또 이 게임을 하면서 데드 오브 윈터가 살짝 떠올랐습니다. 두 게임 모두 추운 날씨라는 것도 있지만, 크로스로드 카드에서 선택을 강요하는 선택지와 전쟁 상황에서 역시 선택을 하고 그에 따른 캐릭터들의 멘탈붕괴가 서로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또 스크립트 북에 매우 많은 스토리와 선택지가 있는데, 이로 인한 리플레이성이 상당할 것 같습니다. 매번 게임을 해도 나의 캐릭터와 현재 상황이나 소지품에 따라서도 참고하는 스크립트 북의 번호가 바뀌니 매번해도 다른 상황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 스크립트북 때문에 드는 생각인데


어렸을적 했던 이런 게임북이 생각이 절로 납니다.  게임북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이 게임도 정말 재밌을 거 같네요 ㅎ

 

끝으로, 정말 말도안되는 분량의 스크립트 북을 번역하고 한글화 자료를 만드신 쉐푸님과 편리한 자료를 만드신 잭윌슨님께 고맙다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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