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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보단] 2017. 12. 셋째주 모임 후기
옥동자 쪽지보내기   | 조회수 892 | 추천 0 | 작성 IP: 39.121.***.*** | 등록일 2018-01-13 15:36:47
내용 댓글 2

개척왕

티켓 투 라이드 - 마르클린

레드7

기차섬

사람을 먹는 집

자세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takong.blog.me/221184283291



2017. 12. 17. (일)


Red7 X2
4인플: 옥동자, 앨리스, 아그리꼴라, xoon

 

<일반>
'글로리 투 롬', '이노베이션' 등의 작가인 칼 츄딕의 카드 게임인 '레드7'입니다
PnP(프린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풀렸다가 레드7으로 정식 발매되었었죠
처음 플레이 했을 때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규칙>
레드7 정식 버젼에서 추가된 규칙으로 하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룰로만 진행했습니다
<소감>
레드7의 규칙을 적용하면 정말 머리를 많이 쓰게 되는 전략 게임이 되지만
기본 규칙으로만 해도 간단한 룰에 신경쓸게 많은 좋은 게임입니다
칼 츄딕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Ticket to Ride: Marklin
4인플: 옥동자, 앨리스, 아그리꼴라, xoon

 

<일반>
앨런 문의 히트작 중 하나인 티켓 투 라이드 시리즈 중 마르클린 버전입니다
독일 전체 지도 및 인접 국가까지 연결되는 열차를 이어야 합니다
<규칙>
티켓 투 라이드는 규칙이 간단해서 가족끼리 즐기기도 좋은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에 열차 카드를 최대 2장까지 받을 수 있는데,
각 카드마다 색깔이 다릅니다
카드를 받는 행동 대신에 열차를 놓는 행동도 가능한데,
한 노선을 이으려면 같은 색의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해야 합니다
예컨대 도시와 도시 사이에 열차 3개가 놓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같은 색 카드 3장을 모아서 한 번에 내려 놓아야 이 길을 이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 열차를 놓은 길은 다른 사람들이 놓지 못하므로(다른 칸이 또 있지 않는 이상)
빨리 같은 색을 모아서 열차를 까는 것이 중요합니다

점수는 열차를 몇 개를 놓느냐에 따라서 기본적으로 받게 되고,
목표 카드에 특정된 도시와 도시를 자신의 열차만으로 길이 되도록 이으면 보너스 점수를 받습니다
목표 카드는 행동으로 추가할 수 있지만, 만일 목표 실패시 오히려 감점을 받는 위험이 있습니다

마르클린 버젼에서는 승객 개념이 추가됩니다
승객 카드를 사용하면 열차 길을 이용해서 승객을 이동시킬 수 있고,
도시에 놓여진 승점 토큰을 획득하게 됩니다
<소감>
티켓 투 라이드 기본판은 게이머들이 하기에는 너무 단조로운 게임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마르클린 버젼의 승객 개념이 그런 단조로움을 다소 없애고
보다 게임을 흥미롭게 만든다고 보여집니다
저는 기본판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되네요



The King of Frontier
4인플: 옥동자, 앨리스, 아그리꼴라, xoon

 

<일반>
일본 작가 '슌'의 '개척왕'이라는 게임입니다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이런 저런 시스템을 잘 버무린 느낌의 게임입니다
<규칙>
자기 차례가 되면 행동 하나를 선택하는데,
그 행동을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 플레이어들도 모두 동시에 실행합니다
다만 현재 차례인 플레이어는 남들보다 조금 더 이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마치 푸에르토 리코(Puerto Rico, 2002)를 떠올리게 합니다

행동은 타일을 뽑아서 자신의 개인판에 배치하는 것,
개인판 타일에서 재료(나무, 돌, 밀)를 생산시키는 것,
생산된 나무, 돌로 건물을 건설하는 것,
밀을 도시에 공급해서 승점으로 바꾸는 것 등이 있습니다

타일을 배치하는 과정은 카르카손(Carcassonne,2000)을 연상시키게 하고
생산품을 승점으로 바꾸는 것과 현재 플레이어에게 추가 승점을 지급하는 것은
역시 푸에르토 리코에서 상품을 배에 싣는 과정과 흡사합니다

게임은 타일이 떨어지거나 누군가 개인판 공간을 모두 메울 때까지 진행합니다
 

 

<소감>
카르카손+푸코라는 정말 신개념 게임이라서
규칙만 봤을 때는 과연 재미가 있을까 우려가 되기도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 기우였다고 생각될 만큼 꽤 괜찮았습니다
규칙도 어렵지 않구요
다만 타일 운에는 확실히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타일 운 때문에 게임 내내 고통을 받았습니다 ㅎㅎ


Hitokui Yashiki X2
4인플: 옥동자, 앨리스, 아그리꼴라, xoon

 

<일반>
역시나 일본 작가의 게임인 '사람을 먹는 집'입니다
아이들이 귀신이 산다는 흉가에 '에프킬라','새총'같은 무기를 들고 용감하게 방문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귀신들에게 잡아 먹히지 않고 퇴치를 하거나 잘 도망나와야 하는 테마입니다
테마자체가 그렇다보니 일러스트가 상당히 무섭습니다..
<규칙>
놀랍게도 2:2 팀플 트릭테이킹 게임입니다
일반적인 트릭테이킹 규칙처럼 리드수트를 따라서 1장씩 카드를 내게 되는데요
리드수트 색과는 상관 없이 가장 높은 수를 낸 플레이어가 트릭을 따갑니다
하지만 특수 규칙들이 다수가 존재합니다
예컨대 점수 카드인 아이 카드가 2장 이상 나오면 그냥 도망을 가버리기 때문에
카드를 낸 사람들이 그 카드를 획득하게 되고
귀신 카드와 무기 카드가 나왔을 때는 무기 카드를 낸 플레이어가 귀신 카드를 획득합니다
그 외에도 이런 효과들을 무시하는 카드, 카드를 교환하는 카드 등 다수가 존재합니다

모두 카드를 내고 나면 점수 카드를 많이 획득한 팀이 승리합니다
<소감>
한 게임에 10분 남짓 밖에 걸리지 않는 짧은 게임입니다
다만 세부 규칙이 많아서 게임 설명 시간이 만만치 않게 걸린다는;;
하지만 게임 자체는 재밌습니다
트릭테이킹의 변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해봄직한 게임입니다
다만 게임이 워낙 짧은 점이 불만이라거나, 일러에 혐오감을 느낄 분들이 계시리라 봅니다




Isle of Trains
3인플: 옥동자, 아그리꼴라, xoon

 

<일반>
마지막 게임은 '기차섬'입니다
에미넌트 도메인 등을 만든 미국 작가의 카드 게임입니다
국내 게이머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이 집중되었던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규칙>
자기 차례에 행동 2번을 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1장 뽑거나, 건설비용만큼 카드들을 버리면서 열차나 건물 하나를 건설합니다
또는 열차에 화물 하나를 실을 수 있고, 열차에 실린 화물을 배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은 열차에 화물을 싣는 것과 이를 배달하는 것에 있습니다
계약 카드에 적힌 대로 화물을 배달하는 것에 성공하면 계약 카드를 가져오는데
이것이 상당한 승점을 주게 됩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다른 사람 열차에 화물을 실어줄 경우 추가 효과를 얻는 점에 있습니다
이 추가 효과를 얻기 위해서 남의 열차에 거리낌없이 화물을 마구 실어주게 되죠
추가 효과라는 것이 보통은 카드를 추가로 얻거나 행동을 한 번 더 하게 해주는 것이라서
카드와 행동이 제약된 이 게임에서는 구미가 당길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결국 사이좋게 서로의 열차에 화물을 실어주다 보면 게임이 막바지로 흘러가고,
인원수에 따라서 특정 수의 계약이 완료되면 게임이 끝납니다
계약 카드의 점수, 건설해 둔 열차와 건물의 점수 등으로 승점을 따집니다
<소감>
카드만으로 구성된 게임이지만 마치 다양한 컴포를 가지고 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카드 1장이 건설 비용으로도, 화물로도, 열차나 건물로도 쓰일 수 있기 때문이죠
'글로리 투 롬'을 했을 때 이와 같은 시스템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풍성한 느낌이고, 전략적인 구상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만 원 남짓한 돈으로 이 정도 게임이라면 충분하 값어치를 하는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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