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3] Nasa모임 119회 후기----가이아프로젝트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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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4 오후 1:22

IP: 11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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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Nasa모임 119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4명입니다.

레드, 불꽃손, 바락하기, 팔이만세

목록입니다.

1. 가이아프로젝트 (Gaia Project, 4인-레불바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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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이아프로젝트 (Gaia Project, 4인-레불바팔) 8.9/10

올해들어 첫 게임이 된 가이아프로젝트입니다.

테라미스티카의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하여 약간의 변경으로 다듬은 게임이죠.

두게임간의 비교와 세부적인 설명은 지난 모임후기에 적어서 이번에는 감상만 적겠습니다.

룰설명 1시간 10분, 게임진행은 4인이 4시간 10분 진행되었읍니다.

초반에 진행이 더디고, 중반에는 비교적 빠르고, 종료 직전에는 매우 느려지더군요. 4인이 각자 1시간씩 사용한듯합니다. 덕분에 1게임으로 모임을 마쳤지만요.

이번에는 희색종족중 3번그릇의 파워를 가이아 그릇(0번그릇)으로 이동하는 것마다 지식을 1씩 얻는 능력이 있고, 3번그릇의 파워를 파워로 사용할때 2파워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비교적 강력한 능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난번 첫게임에는 전체적인 흐름파악으로 진행하여 초반에 부진하다가 후반에 나름 따라잡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극초반에 부진했지만, 중간부터 방향을 잡고, 쭉쭉 전진하기 시작했죠. 지난번 부진에서 벗어나기위해 극도록 리소스를 쓰면서까지 비교적 높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렸한 댓가죠. 소유 행성 종류 최다, 소유행성이 한개 이상인 우주판(게임판 조립시 1판단위)의 갯수 최다 점수가 최종 미션인데, 이것도 비교적 중반에 잘 올려놓아 전체적으로 흐름은 잘 탓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후반에가면서 중반에 소진된 리소스들과, 라운드형 점수를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수입이 언밸런스가 생기면서 광석의 부족이 일어나고, 극도로 궁핍하게 진행하다가 마지막 전 라운드에서 광석 수입을 강하게 추진하다보니, 역시 마지막 라운드의 흐름도 엉켰네요. 결과적으로 마지막에 역전당해 성적이 하위로 밀렸습니다.

종족은 비교적 양호한데, 운영에 영 실패를 한 경우죠.

테라미스티카와의 감상면에서 비교하면 세부적인 차이가 있고, 전체적으로 밸런스도 잡히고, 테크위주의 방향으로 바뀐점 등을 고려하면 분명히 좋아졌고 재미부분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테라미스티카의 기본 시스템이 워낙 탄탄해서 다른게임과의 재미차이보다 테라미스티카와 가이아프로젝트간의 차이는 미미하다고 보여집니다. 시스템덕으로 복잡도가 약간 늘어서 테라미스티카를 다시하면 조금 쉽게 여겨질듯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상대적인 재미가 획기적으로 늘러난것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상대적으로 테마상 우주에서 행성 따먹기 보다는 땅위에서 땅따먹기가 조금더 몰입이 잘되는 부분이고 이해가 가는편이라, 더 그러한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는 도중에는 중간정도이고, 하고난 직후에는 아주 복잡한 미로를 빠져나온 느낌이고, 한참 지나면 다시해보고 싶군요. 서로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자신의 액션을 계획하느라 우왕좌와하는 상황에서 누구의 턴인지도 순간순간 놓치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더군요. 사실상 서로 자신것만 보고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초반에 맵을 완전히 랜덤으로 배치를 해봤더니 일부 종족용 행성이 바깥쪽에 멀리 배치되어 상대적이니 유불리가 생기면서 추천 맵으로 하는것을 동의하여 맵은 추천맵, 종족은 랜덤, 앞뒤종족은 원하는 대로, 초기 광산배치는 룰대로 원하는 배치로 하였는데, 비교적 밸런스가 괜찮았다고 봅니다.

첫게임들이라 서로의 운영상황 차이 때문에 종족간 능력의 유불리를 비교하기는 이르고 상대적으로 이런 저런 종족이 이렇게 운영되면 좋겠구나하는 생각은 들 정도 입니다.

플라스틱 자원표시마커로 자원의 양을 표시해서 자원 콤포를 현저히 줄이고, 테라포밍 중간에 멈출수 없는 액션을 도입해서(테라포밍하면 꼭 행성건설까지 해야함) 중간형 테라포밍 도중 단계 표시마커를 없애서 비교적 콤포종류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콤포와 공간이 필요한것도 사실입니다.

하옇든 새해 마지막 모임도, 첫 모임도 가이아로 장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