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충남보드게임 모임후기 (기지시)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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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19 오후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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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후기를 올리게 되었네요. 시간은 많치 않았지만 정말 재미있게 즐겼답니다. 협동게임이 너무 재미있네요. ^^

일욜 구닥님이 번개를 하셨습니다. 제가 일이 있다보니 저녁 8시에나 도착이 가능했고, 그래서 모임을 그 시간대에 맞추셨네요. 8시에 도착해서 보니 다른 4분이 모여서 구닥님의 소장품 3D 카탄을 진행 중에 있었습니다. 초코는 옆에서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3D 로 보니 이쁘더군요. 몇십만원 하는 값어치가 느껴집니다. 제가 도착한 관계로 10점 내기에서 7점내기로 급수정되어 진행 중이었네요.

2014년 3월 16일 충남 보드게임 모임 후기 (기지시)

참가인원 : 초코벌레, 구닥님, 하나씩님, 깔맞춤전략님, 합일님

플레이 시간 : PM 07:00 – AM 01:00

플레이 게임 : 3D카탄, 내 주머니속의 좀비, 레이픈로프트 성

카탄 3D 컬렉터에디션 (Catan 3D Collector's edition)

< 3D 카탄의 웅장한 모습>

진행상황을 보니 다들 곡식이 잘 안나와서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 있더군요. 상황을 보니 합일님이 롱기스트 로드와 업그레이드 마을로 인해 승점 7점에 가까워졌습니다. 하지만 구닥님이 견제를 해서 어떻게든 맞추려고 했고, 그게 주효했는지 후반들어 비등한 상태에서 연이은 특수한 카드로 인해 점수를 얻어 7점을 채우며 승리하셨네요. 조금 더 했으면 합일님이 승리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되었답니다. 하나씩님과 깔맞춤님은 꼴찌를 면하려고 열심히 하셨는데, 누가 꼴찌가 되었는지 알수가 없네요.

<3D 카탄 옆에서 본 모습. 이쁘다!!!!>

일단 이렇게 끝내고 난 뒤 초코가 저녁을 먹지 못한 관계로 다들 야식을 먹기로 결정. 간단하게 피자를 먹기로 합니다. 깔맞춤님과 합일님이 사갖고 오기로 하면서 그동안 구닥님은 짧게 즐긴만한 게임 1개를 골라와 룰북을 읽었습니다.

피자가 4판이 도착해서 먹게 되었네요. 얇은 피자이고, 값이 저렴하다보니 많이 먹게 되었답니다. ㅎㅎ 이렇게 먹고 난 뒤 본격적인 게임에 돌입하게 되었네요.

2. 내 주머니 속의 좀비 (Zombie in my pocket)

구닥님이 꺼낸 협동게임입니다. 헌데, 승점구분을 보면 막판에 배신 때려야 할것 같은 기분의 게임이더군요. ㅎ

<게임 초기 셋팅 모습>

다같이 집안과 집밖을 탐색해 토템을 얻고 그걸 무덤에 갖고 가 묻어버리는것이 목표입니다. 짧은 시간 동안 해야 하며, 시간이 되면 게임종료 되더군요. 각자 돌아가면서 리더가 되고, 행동을 하게 됩니다. 특이하게 체력을 주사위로 표현하더군요. 인원수에 맞게 체력을 조정하고, 거기에 따라 몬스터들의 공격력도 맞춰집니다.

우린 5명이라 처음엔 체력 3. 몬스터들은 기본공격력 7 로 시작합니다. 리더는 자신의 턴에 행동 3개 중에 하나를 선택해 실행합니다.

1. 탐색

2. 체력회복

3. 그 타일의 특수능력 사용

<열심히 탐색하는 모습>

이벤트 카드는 전부 몬스터로 이루어졌고, 어떤 행동을 하든 이벤트 카드는 공개되고, 그에 따라 시간이 흘러갑니다. 덱이 한번 전부 소요될때마다 시간이 넘어가고, 3번 넘어가면 게임종료가 됩니다. 우리들은 열심히 집안을 탐색해 2곳의 장소를 찾아야 합니다. 악마의 신전을 찾아 토템을 얻고, 화장실인가요? 거길 찾아 무덤에 토템을 묻어도 좋다는 낙서를 찾아야죠. 그 뒤에 집밖에 나가 무덤을 찾게 됩니다.

<화장실에서 메시지를 발견한 모습>

다들 열심히 탐색하면서 토템을 얻고자 합니다. 특히 몬스터들의 공격력이 강하다보니 데미지 입는 게 정상적이더군요. 몬스터와의 싸울때는 공격과 도망 2개의 카드를 골라 내는데, 도망을 내면 자신의 체력만 1 회복할 수 있더군요.

<집밖에서 묘지를 찾아 헤매고 있는 모습>

모두들 동료를 믿었던지 공격만 내놓더군요. 하지만 후반 토템을 찾고 밖을 돌아다니면서 던진 구닥님의 한마디가 누구의 마음에 돌을 던져 파문을 일게 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종료 때 살아남으면 체력이 제일 많은 사람이 이겨요! ' 라는 말에 합일님이 동요하게 되고, 옆에서 깔맞춤전략님이 동생 합일님의 동요를 어떻게든 막으며 함께 가는거야! 라고 외치지만 그 한마디의 위력이 강해서 후반 혼자서 도망을 선택하게 됩니다.

<게임 종료 모습>

혼자서 역적이 된 합일님! 대신 덕분에 체력 1 차이로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ㅎ 저도 그러고 싶었지만 워낙 이미지가 바른생활 사나이라서 어쩔수가 없더군요. ㅎㅎ

3. 던전스 앤 드래곤즈 : 레이븐로프트 성 (Dungeons & Dragons : Castle Ravenloft Board Game)

그리고 오늘 메인 이벤트 게임인 레이븐로프트 성입니다. 저번 모임에서 시나리오2번을 클리어 했기에 이제 3번에 도전하게 되었네요. 그때의 맴버 5명이 그대로 모였기에 빠른 속도의 셋팅을 통해 게임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번엔 초코와 깔맞춤전략님은 저번과 동일한 캐릭터를 고른 대신 다른 3분은 각자 캐릭터를 변경해서 하게 되었네요. 깔맞춤전략님은 이번 시나리오의 배경을 읽으면서 이번 시나리오 적 보스의 행동패턴에 대해 이야기 하고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시나리오 3번 : 클라크의 사악한 유물편.

<초기 게임 시작 시 모습>

이제 탐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들 한번 해본 경험이 있는지 이번에 빠르게 진행하게 되네요. 탐험을 계속해 타일을 놓아 목표가 되는 방을 찾을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몬스터나 인카운터 카드에서 나쁜 것이 너무 많이 나오니깐요. 이번 시나리오에서는 몬스터 보다는 인카운터 카드가 더 무서운 게 많이 나와 곤경에 빠지게 됩니다.

역시 얼마 안가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게 됩니다.

<함정이 설치되어 가운데 타일에서 제각각 뿔뿔히 흩어지는 동료들. 거기에 가고일까지 등장!>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초코가 뽑은 인카운터 카드에서 함정이 나왔습니다. 이것 때문에 동료들이 사방으로 흩어지게 되죠. 덤으로 몬스터까지 등장. 가고일의 광역데미지 공격에 다들 상처를 입게 됩니다. 합일님의 로그로 함정을 제거했지만 다음에 뽑은 인카운터에 의해 하나씩님의 파이터와 함께 있던 몬스터가 깨어나 하나씩님을 공격해 데미지를 입힙니다. 거기에 다른 함정이 나왔지만 다행히 초코의 메이지가 달려가 신이 내린 주사위발로 제거합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깜빡 잊던 몬스터 제거 후 받는 트래져 카드를 각자 다시 받고 게임이 진행됩니다. 좋은 아이템도 몇 개 나와서 다음 진행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초반치고는 크게 어렵지 않게 진행하게 됩니다. 탐험 중에 나온 타일이 다행히 인카운터를 많이 뽑지 않는 흰색 화살표 타일이라 그나마 다행이더군요.

<탐험 하는 가운데, 새로운 상태카드가 등장했다>

구닥님 차례에서 나온 상태카드는 트래져 카드를 버릴때마다 데미지 1 씩 입는 카드가 나왔네요. 이게 은근히 신경 쓰이는 카드입니다. 왜냐하면 몬스터를 물리칠때마다 나오는 트래져 카드 중에는 즉시 사용하고 버리는 카드가 좀 있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체력을 갉아 먹더군요.

그래도 다들 계속 모험하면서 몬스터를 해치우며 경험치를 쌓아갑니다.

하나씩님이 몬스터 2마리를 동시에 제거해서 얻은 트래져 카드가 꽤 좋은게 나왔더군요. 아이템인데, 주사위 수정치가 높아지는거라 합일님의 함정제거시에 큰 도움이 되는 카드더군요. 그래서 하나씩님은 합일님에게 그 아이템을 넘겨주게 됩니다.

특이한 게 인카운터 카드 중에는 각 영웅들 모두를 공격하는 카드가 꽤나 많이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들 이걸로 체력을 많이 잃더군요. 몬스터 보다는 이런 카드 공격이 더 많았던게 이번 플레이에서 느껴졌답니다.

초코가 플레이 한 후에 인카운터를 뽑았는데, 이번에도 각 영웅들 공격하는 카드가 나와 어쩔 수 없이 인카운터를 취소시키고 대신 초코의 메이지가 1의 데미지를 입기로 합니다. 다들 너무 많은 데미지를 입다 보니 체력들이 2~3 밖에 없더군요. 거기에 구닥님 차례에도 또 인카운터가 나오는데, 이것도 같은 타일의 영웅들을 공격하는데, 무려 데미지 3 ! 그때까지 겨우 체력을 회복한 영웅들이 이번에도 체력 바닥으로 위험한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새로운 상태 카드 등장! 다행히 전의 상태 카드보다는 그나마 좋다>

다행히 하나씩님이 새롭게 나온 상태카드는 다행히 몬스터 2장을 뽑아 그 중 경험치가 높은 몬스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나마 체력 깍는 카드보다는 더 좋아서 다행이지만 그만큼 강력한 몬스터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는 얘기죠. 하지만 그때까지 다들 체력이 2~3 밖에 안되는 상황. 치료사를 맡고 있던 깔맞춤님은 최대한 파워카드를 훗날을 위해 아끼고 체력을 회복하려고 합니다. 일단 코볼트와 좀비 중 코볼트를 등장시키기로 합니다.

그리고 얻은 트래쳐 카드는 주사위 재굴림이 나와 그냥 깔맞춤님이 갖고 있기로 합니다.

근데, 합일님 차례에 뽑은 몬스터 카드 2장이 모두 레이스라는 최악의 상황이 나타납니다. 암울한 상황에 다들 멘붕에 빠지는 순간 합일님이 자신의 파워카드를 내놓으며 '이때를 기다렸습니다!' 라고 합니다. 보니깐 몬스터 카드를 무효화하는 카드였습니다. 모두들 안도의 한숨과 탄성을 얻으며, 합일님이 모두의 구세주가 되었습니다.

제 차례에 굴려보니 주사위 눈이 20이 나와서 다행히 그때 경험치가 쌓여 있어 마법사가 레벨업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파워카드를 한장 더 선택할 수 있어 함정을 만들 수 있는 카드를 갖고 오는데, 생각보다 쓰임새가 없다보니 다른걸 갖고 올걸 나중에 후회하게 되더군요. 인카운터는 슬로우가 걸리는 카드가 나와서 다행히 피할 수 있었지만 같은 타일에 있던 깔맞춤님은 슬로우에 걸리게 되었네요.

하나씩님도 전투 직후 뽑은 트래져 카드가 카드더미에서 3장을 볼 수 있는 카드다 보니 인카운터 3장을 보니 다들 나쁜 카드더군요. 그래서 어떻게든 순서를 변경해서 최대한 데미지를 적게 얻으려고 회의를 통해 변경합니다. 하나씩님이 어느정도 데미지를 받으며, 3장의 카드를 어찌어찌해 통과시킵니다.

깔맞춤님은 조금 있으면 연구소 타일이 나올거라 예상하고 다들 한곳으로 모이고자 제안해 모두 한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보스 클라크에 대한 설명을 합니다. 클라크는 참 특이한 능력으로 계속 도망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더군요.

좀더 탐험하는 동안 합일님이 뽑은 인카운터 카드는 언데드의 공격롤을 +2 수정할 수 있는 카드가 나옵니다. 계속 암울한 상황이더군요. 이럴때 레이스 같은 언데드 계열 몬스터가 나오면 큰일인데 말이죠.

구닥님 차례가 되어 가고일을 공격할까말까 고민에 빠집니다. 성공하면 좋은데, 실패하면 가고일이 한 타일 더 가까이 다가오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됩니다. 광역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탐험을 하려고 했는데, 탐험하면 또 위험해 질 수 있어 그냥 인카운터 카드만 열었는데, 하필이면 이 카드가 영웅과 한타일 떨어진 몬스터를 다시 활성화 시키는 거라 만약 가고일을 깨웠다면 녀석이 다가와 몇 사람을 골로 보낼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모두들 가슴을 쓸어 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되었네요.

<레이스의 재등장! 하나씩님의 부름에 2명의 영웅이 다가옵니다>

하나씩님이 이동을 2번하고 인카운터 카드를 뽑으니 타일 밑에서 타일 1개를 갖고 와 근접한 영웅 근처에 놓고 몬스터를 배치해야 하는 것인데, 하필이면 몬스터로서 두려운 존재인 레이스가 등장합니다. 잘못하면 하나씩님의 파이터가 죽을 수도 있어서 어떻게 할까 고민에 빠졌는데, 의견교환을 통해 합일님의 로그와 깔맞춤님의 클라릭이 순간이동을 통해 다가옵니다. 어찌보면 위험하지만 맴버들이 빠르게 모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3명이 모인 뒤 데미지는 하나씩 혼자만 받는건데, 역시 레이스의 공격이 먹혀 들어가 데미지 3이나 받습니다. 역시 무서운 레이스.

다음 차례 깔맞춤님이 하나씩의 파이터의 체력을 파워카드를 사용해 절반정도 다시 채워 놓습니다. 그리고 레이스를 공격하는데, 언데드인 관계로 이미 갖고 있던 언데드용 공격롤 수정 아이템으로 언데드에게 1 데미지를 주어 모두들 희망을 품게 됩니다. 헌데, 반전이 일어나더군요. 하필이면 이후 뽑은 인카운터 카드는 놀랍게도 또 영웅에게 데미지를 주는 카드에다가 언데드의 체력을 다시 1 회복시켜 주는 카드였던 것입니다.

아까 주었던 데미지는 물거품이 되버리고, 오히려 깔맞춤님이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 된 기가막힌 상황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합일님이 파워카드를 사용해 레이스를 공격합니다. 첫번째 공격은 실패했는데, 주사위 재굴림을 통해 다시 시도했지만 이것도 실패!!!! ㅠ.ㅠ 헌데, 초코의 메이지랑 같은 타일에 있다보니 공격롤 +1이 된다는 것을 깜빡 잊었는데, 갑자기 생각나 다행히 레이스를 제거할 수 있었네요.

거기다 합일님이 뽑은 트래져 카드가 이미 사용한 파워카드를 회복하는 것이 나와 레이스 카드 제거 시에 사용한 그 카드를 회복합니다.

<이번에 등장한 블레이드 스켈레톤>

초코가 탐험해서 나온 타일에 블레이드 스켈레톤이 등장합니다. 이녀석도 광역데미지를 주는 녀석입니다. 이녀석 때문에 저도 체력이 간당간당해 지게 되네요. 구닥님이 블레이드 스켈레톤을 공격하지만 실패! 아쉽지만 탐험을 통해 이번엔 쥐떼도 등장합니다.

하나씩님이 블레이드 스켈레톤을 공격해 성공하고, 거기에 주사위눈이 20이 나와 레벨업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파이터가 레벨업 하니 체력이 무지막지한 탱커가 등장해 모두가 흐뭇해 합니다. 이제 몸빵 유닛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ㅎ 근데 하나씩님이 뽑은 인카운터가 데미지가 높은 카드인데다가 모두에게 미치는 것이라 이 카드는 취소하기로 합니다. 깔맞춤님이 이어서 몬스터를 잡았는데, 문제는 인카운터 카드가 하필이면 본인을 공격하는 카드가 나왔네요. 거기에 무려 데미지는 3. 클라릭의 체력이 이때 3 밖에 안되기 때문에 주사위를 굴려 실패하면 죽고 맙니다.

주사위를 굴린 깔맞춤님. 결과는 실패! 첫 죽음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힐링서지를 이용해 부활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광역이 아니라서 다른 맴버도 같이 골로 가는게 아니라서 천만다행이었답니다.

<모습을 들어낸 클라크>

합일님의 차례에 탐험을 통해 등장한 클라크. 아티팩트와 클라크가 등장하자 깔맞춤님이 클라크의 능력등을 설명합니다. 정말 체력이 크진 않지만 도망치면서 몬스터를 부르고, 화염공격도 하는 녀석이라 좀 까다로운 녀석이더군요. 모두들 모여서 빨리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매 영웅턴마다 활성화 되는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구닥님의 차례에 인카운터 카드는 하필이면 영웅이 데일리 나 유틸리티 파워카드를 사용시 데미지를 입는 상태카드가 나옵니다. 하필이면 보스전에서 이렇게 나올 줄이야. ㅠ.ㅠ 또한 클라크는 도망치면서 블레이드 스켈레톤을 소환합니다.

<절묘하게 도망치는 길목을 막은 하나씩님의 멋진 선택>

하나씩님의 차례에 클라크와 싸우고 난 뒤에 아무타일로 이동할 수 있어서 클라크가 도망가는 길목을 막아버리는 신기를 보여줍니다. 이것 때문에 다행히 클라크는 도망치지 않게 됩니다. 클라크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클라크의 화염 공격과 블레이드 스켈레톤의 연이은 공격에 하나씩님이 데미지를 계속 받지만 마지막 보스이다보니 몸빵을 제대로 해내며 큰 활약을 벌입니다.

깔맞춤이 이어 받아서 블레이드를 공격합니다. 역시 언데드 공격능력을 보유했기에 쉽사리 물리칠 수 있었네요. 클라크를 붙잡은 상태에서 다른 3명은 클라크의 아티팩트를 공격합니다. 합일님 차례에 뽑은 인카운터는 또 활성화된 영웅과 같은 타일에 있는 영웅들에게 똑같이 데미지 1를 주는 것이라서 이걸 취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취소가 나중에 엄청난 시련을 안겨주게 됩니다.

초코의 차례가 되어 클라크에게 다가가 강력한 데일리 파워를 써서 데미지 3으로 공격해 클라크를 쓰러뜨립니다. 모두 축제 분위기가 되면서 이제 아티팩트만 부수면 끝날 것 같은 희망찬 분위기가 되었던 순간!!!! 인카운터가 공개됩니다. 카드를 보는 순간 초코는 당황하게 됩니다. 하필이면 이번에도 또 각 영웅을 공격하는 것 그것도 데미지 2. 까딱 잘못하면 또 한두명의 영웅이 죽을 수도 있는 순간이며 게임이 종료되는 상황이 다시 찾아 온 것 입니다.

<절대절명의 순간에 발휘된 구닥님의 신의 한수!!>

처음 초코가 굴렸는데, 다행히 성공! 가장 위험한 구닥님이 주사위를 굴립니다. 체력이 2밖에 안되기에 주사위 7 이하가 나와야 살아 남습니다. 그리고 굴린 순간! 1이 나오면서 다들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합니다. 데미지 1만 받아서 살아 남았고, 다른 이들도 데미지 1를 받으면서 살아 남습니다. 이제 게임 종료가 눈앞에 다가오는군요.

<아티팩트를 부수기 위해 좀더 탐험을 하기로 결정>

아티팩트를 부수기 위해 계속 공격해야하는데, 인카운터 카드를 뽑으면서 몬스터도 증원됩니다. 그리고 인카운터를 더 뽑지 않기 위해 하나씩님이 좀더 멀리 나가 광역데미지를 피할 방법을 찾습니다. 하지만 또 등장하는 몬스터. 블레이드 스켈레톤과 쥐떼. 혹은 스켈레톤. 하나씩님이 몬스터들의 공격을 몸빵하는 동안 남은 이들이 아티팩트를 부수기로 합니다. 아티팩트의 체력도 은근히 높아서 열심히 공격해야 했네요.

깔맞춤님이나 합일님 차례에 공격도 하면서 인카운터가 계속 공개되는데, 또 각 영웅에게 데미지를 주는 카드로 인해 다들 피폐해 집니다. 이게 몇번이나 등장하니 모두들 빨강색 카드만 봐도 치를 떨게 되더군요. ㅠ.ㅠ

<초코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하면서 게임 종료>

이제 초코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데미지를 주지 못하면 다음 인카운터 카드에서 광역데미지 카드가 나오면 다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인 순간. 마지막으로 주사위를 굴린 순간! 아티팩트를 파괴할 수 있게 되면서 게임이 종료됩니다. ^^ 모두의 환호속에 장장 3시간의 여정이 끝을 맺게 됩니다. 모두들 기뻐하면서 다들 수고했다고 격려합니다. 게임 내용물을 정리하면서 게임에 대한 감상이나 기타 의견도 나누었네요.

모두들 게임하면서 적절한 조언과 행동을 통해 다같이 게임을 끝낼 수 있어서 협동게임의 매력을 한없이 느낀 좋은 게임이었답니다. 이렇게 시나리오 3을 클리어 했으니 다음번에 시나리오 4번에도 도전해 봐야죠. 할수록 재미 있는 레이픈로프트의 성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임을 끝내고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쉽게 작별인사를 하게 됩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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