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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lroad Revolution 어디로 가야 하오
corne 쪽지보내기   | 조회수 549 | 추천 3 | 작성 IP: 175.213.***.*** | 등록일 2017-12-31 06:27:39
내용 댓글 18
전체순위 443   6.821 점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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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로드 레볼루션

 (2016년)
Railroad Revolution
평가: 9 명 팬: 0 명 구독: 0 명 위시리스트: 5 명 플레이: 50 회 보유: 41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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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에 앞서

리뷰 라는 것은. 개인 이 느낀 바 를 기준으로 적는 것 으로

게임에 대한 인상 과 평가는 어느정도 차이 가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


(사진 출처: WYU 공식 홈페이지)

 

19 세기 미국 의회에서 퍼시픽레일로드 법이 통과되며 대륙 내부에 수많은 철도 회사가 들어차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동쪽 해안에 있는 작은 철도 회사의 사장이 되어, 사업을 확장 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 도시에 기차역을 건설하고 최초로 대륙횡단 전신을 개발하며 경쟁사와 경쟁하며 서부까지 철도 네트워크를 확장해야 할 것입니다. 

자! 이렇게 지금 , 철도 혁명은 시작됐습니다.

 

 

 

 

Step1 - 게임 의 Theme 


(사진 출처: 레레 Rule book)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보드게이머분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향수병 퍼지는 테마. 철도!

우리 보드게이머분들에게 75% 이상의 호감을 갖게 만드는 테마. 철도!

우리 보드게이머분들의 시작이자 완성인 (그래요. 말하자면, 티투알 로 시작하여 AOS, 브래스, 18XX 등 최애로 손꼽게 만드는) 그 테마. 철도!

 

그런데 저는 철도가 싫어요. 

철도와 아무런 관련도 없고,

두근두근 하는 설레임 따위 하나도 없어요.

(우리 철마는 달리지도 못하는데, 서양 철마 달려봤자 그게 무슨 의미가)

(설사, 우리 철마가 달린다 한들, 철도 테마가 좋아질 리는 만무하고..)

 

그럼에도 불구, 철도게임이 Geek 카테고리의 한 범주로 속하게 된 이유는 

외국에서 잘 먹힐만한 (특히 서양) 테마의 일부분이기 때문이겠죠.

(가령, 크툴루 라던가, SF 같은)

 

운송/경영/도로 건설이라는 여러 요소를 후루룩 탁. 섞기 좋은 재료라는 것 또한 무시 할 수 없을 겁니다.
이 게임 역시 운송을 빼고 그 요소를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

 

 


Step2 - 게임 System  

  

이 게임의 Mechanism 은 (도로 건설) + (일꾼 놓기) + (풀 빌딩) + (주식) 입니다.

철도 게임의 기본 DNA를 가져와 2016년의 참신함 으로 (부르고 섞어찌개라 부릅니다) 

새롭게, 가볍게 풀어낸 게임입니다.

 



셋팅 타일로 인한 각기 다른 시작점을 가진 너와 나 그리고 당신들.

 

이 게임의 시작은 노오오오란 황무지에 새로운 철도와 기차역 건설을 바라는 유령도시들만이 플레이어들을 반깁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 이 도시들을 마구마구 더럽혀 줄거에요.  (난 더럽히는 게 좋더라... I LOVE IT! )

 


개인 보드판, 각자 소유한 일꾼, 돈, 기차, 미션 타일 (A1 , A2)

 

자신이 소유한 일꾼은 흰색 일꾼 4개 + "?"색의 일꾼 1개 = 도합 5개의 일꾼을 갖고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일꾼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개인 보드판의 4가지 영역 (기차역 / 철도 /전신 / 교역)에 놓으며 진행하게 됩니다.

엄청 흔해빠진 구석기시대의 System 입니다.

 

그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재미이자, 독특한 시스템은 바로 이 흔해빠진 구석기 유물(일꾼 놓기) 의 '새로운 참신함'에서 비롯합니다.

 




누군가 그랬죠. 이 게임사는 그래픽 작업을 그림판 갖고 하냐고. 이 게임은 그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주 쉬워요. 4가지의 메인 액션이 있습니다.

 

Station: 자신의 철도가 연결된 도시에 기차역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각 도시별 상단에 건설 비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RailRoad: 무조건 단 2개의 철도를 지형에 따른 비용을 추가하며 건설할 수 있습니다. (▲표시 하나당 100$ 추가 지불)

Telegraph: 이 게임의 밸.붕 을 가져온 웨스턴유니온 (이하 WU) 과 관련된 액션으로 전신줄 을 연결하는 사무실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한글 규칙서 마지막 Page에 변형 규칙을 꼭 참고해주세요)

Trade: 자신의 개인 보드의 가장 좌측에 남아있는 건물이나 철도를 1개 팔고 그 위에 표시된 비용을 얻습니다. 기차를 돌려 기차 능력을 받는 것은 덤이올시다.

 

그래요, 원하는 곳에 소유한 일꾼을 올려놓고 해당 메인 액션을 하시면 됩니다. 

단, 일꾼 색깔 별로 추가 효과가 있습니다. (하단에 표시된 칸 )

그렇게 우리는 꼴랑 5개의 일꾼 (흰색, 보라색, 주황색, 회색, 파랑색)을 갖고 26개의 놀랍고도 참신하고도 머리 아픈 선택지를 갖게 됩니다. (오.... 창조 액션)

 

게임은 누군가 개인보드판에 인쇄된 회사 로고 옆까지 모든 구성품 (철도,건물) 을 깡그리 사용하면 막턴 1번씩 갖고 게임은 종료됩니다.

 

여기까지, 그럼에도 불구, 진부하기 짝이 없는 플레이 방식입니다. 

 



재미요소1:일꾼을 다 사용한 경우 (Pull Bilding 의 요소)

 

이제,

"자신이 소유한 일꾼을 모두 사용한 경우에만 다시 자신의 개인 공급처로 돌아온다. (즉, 다시 사용할 수 있다)"  라는

간결하고도 짧은 규칙이 주는 참신함을 느껴봐야 합니다. 

 

기본 4가지 액션 외에,

내가 필요한 액션 내지 효과는 색깔 일꾼이 주는 특수 효과에 달려있기 때문에 

적시 적소에 알맞은 일꾼이 필요하게 됩니다.

 

달리 말하면, 

아무리 일꾼이 많다 한들, 이미 액션에 사용한 일꾼은, 내 모든 일꾼을 사용하기 전까지 다시 사용할 수 없다. 라는 얘기가 됩니다.

 

쉽게 말해서,

효율적인 일꾼들로 구성된 알짜배기 조합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니까,

일꾼 많다고 장땡이 아니라구요. 좋다고 일꾼 얻다 보면 내 일꾼 구성에서 익숙한 똥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구요. 

 

 


재미요소2:미션 카드

 

때문에, 예상치 못한 난해함 속에 갇힌 플레이어를 구제해주는 요소가 바로 이것.

Mile stone이라는 미션 카드입니다.

 

미션은 A-B-C-D 순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단계의 미션을 깨야지 비로소 한 단계 더 높은 미션 카드를 얻어올 수 있습니다.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여러분을 위한 길라잡이가 되겠군요.

미션 완수를 위해서는 미션 카드에 표시된 일꾼을 제거(?) + 미션 목표 조건을 달성 해야 합니다.

 

근데, 이 미션은 간혹 우리를 더욱 거칠게 몰아세우기도 합니다.  (아 몰랑~ 내 알바 아니양)

 


(사진 출처: 레레 Rule book)

재미요소3:WU (올 것이 왔습니다. 견제 하세요)

 

부끄럽지만.. 저는 사실 예지력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이 WU에 미친 듯 홀려 죽기 살기로 달려들 것이 눈에 뻔히 보이기 때문이죠. 

 

이유는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차후 설명드릴 평판 트랙에 관한 점수 + WU로 얻을 수 있는 점수가 심심풀이 땅콩이라기엔 감칠맛이 ㅈ리고 ㅇ진다는 부분 

2. (그림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WU의 각 구역별 추가 보너스 액션의 존재

3. 주식을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다  

 

주식은 돈이 되는데, 돈으로 주식은 살 수 없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

또한, 주식은 다음의 용도로 사용 될 수 있습니다.

 



재미요소3-1:거래 (올 것이 또왔습니다. 미치겠어요)

 

주식= 돈  이거...이거.. 아니에요.

주식은 특정 조건에 따라 그 무엇으로도 사용될 수 있어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글은 리뷰니까요. 사진 한 장으로 대체할 거예요. 귀찮거든요. 피곤하거든요)

 

 



재미요소3-2:평판 트랙 (아주, 매우, 대단히, 크게 중요한 것)

 

이 멋대가리 없고 성의 없는 디자인의 정확한 명칭은 평판 트랙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가장 주요하게 점수 낼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집중과 포기 의 갈림길이라고 할 수 있죠.

 

WYU의 형님 "니폰"의 점수화 토큰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트랙입니다.

나의 마커 위치에 맞는 점수 x 조건 달성 점수를 얻는 곳으로 이 게임의 가장 큰 점수를 얻는 요소입니다.

 

WU가 3개의 점수 테크 중 한 곳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무난 무난한 WU는 가장 쉽사리 선택되고 가장 효율적으로 이 게임에서 작동되고 있습니다.

(인생 풍파 제대로 겪어보지 못한 때묻지 않은 한마디 건네봅니다. 쉽게 살아가면 재미없죠? 우리.. 게임만큼은 어렵게도 해보죠! )

 


(사진 출처:BGG)

재미요소4: 기차

 

이 심플한 규칙 안에서, 두통을 유발하는 이 더러운 게임은 다양한 구제 요소를 만들어 뒀습니다.

마치, "어려운 거 알아. 그래서 우리가 이것도 준비했어!" 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쯤 되면 이게 구제인가요?

 

기차 게임에 기차가 안나오면 말이 안돼죠.

그런데. 그냥 안나왔어도 좋았어요.. 이거 없어도 충분히 즐길 거리는 다양하거든요.

주식 / 돈 / 평판 등 다양한 추가 효과를 주는 이 기차 타일은 타일을 뒤집으며 효과를 얻게됩니다.

 

아! 물론, 점수 따위 1점도 없는 이 더럽고 구차하고 징글맞은 기차는

돈 주고 사야 하고, 일꾼을 소모하여 뒤집어야 효과를 얻습니다.

그러니까, 전 기차를 안사고 게임을 진행합니다. (ㅋ)

 

 



재미요소5: 종료 시점 

 

이 느낌은 참 오묘해요.

누군가 개인 보드판의 인쇄된 로고 좌측의 모든 구성품 (건물, 철도)을 사용하면 종료 조건이 발동되는데

하나씩 하나씩, 건물이 건설되고 철도가 깔리는 것을 보며

해야 할 것은 많은, 그러나 내 액션이 부족함을 느끼는 매 순간

어느새 게임은 종료 시점에 도착하기 직전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마치 레이싱 게임 같다고나 할까요..

게임 종료는 다가오는데 무엇인가에 쫓기듯 허겁지겁하며 느끼는 감정. 그러니까

"흥미진진한 짜릿함"은 마치 어린 시절 "친구 뒤통수 때리고 도망가던 그때 그 느낌"을 떠올리게 합니다.

 

 


Step3 - 게임 총평

 

쉽지 않아요.

생각할 거리가, 선택지가 너무나 다양하고 방대합니다.

 

이 게임은 여러 냄새가 풍깁니다.

 

덱빌딩의 냄새가 (일꾼 구성과 관련된)

철도 게임의 냄새가 (그래요! 사실 철도 게임은 기차보다는 철도죠!)
니폰의 냄새가 (점수화 시키는 요소 + 니폰의 시스템 "합병"처럼 적재적소에 일꾼을 빼내는..)
머리 타들어가는 냄새가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게임은 아닙니다.)

 



손에 땀을 쥐는 짜릿함 넘치는 게임.

할 것이 많은 그러나 다 하기에는 힘든, 어느새 게임 종료되는 게임.

그 게임이 바로 레일로드 레볼루션입니다.

 

 

잡소리 1.

이 게임의 디자이너는 요즘 들어 주목을 받고 있는 WYU "전국" 디자이너 콤비의 게임입니다.

전국 보다 더욱 명확하고 쉬운 규칙을 가지고 재밌는 게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전국이 더욱 명확하고 쉽고 잘 짜인 구성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얘는 뭐.. 그냥 포기할 것들만 잔뜩입니다.

그래서, 한번 더, 한번 더를 외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소리 2.

게임할 때도 귀찮지만,

게임 끝나고 점수 계산도 꽤나 귀찮습니다.

점수 시트를 넣어주고 마지막에 점수 계산해야 하는 게임들.

좀.... 별루다... (그래서 더 짜릿할 수도 있겠습니다. 전 못 느껴봤지만)

 

잡소리 3.

아. 이놈은 이 회사의 다른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박스 옆면에 디자이너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쭤보겠습니다.

왜죠?

 


(사진 출처:BGG)
 

한글 룰 북 은  다음 주소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boardlife.co.kr/bbs_list.php?category=%C7%D1%B1%B9%BE%EE%B7%EA%BA%CF&tb=info_files&pg=&delivery=&game_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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