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 마피아 보드게임 <크라임씬> 스트레치골 오픈!

6,688 조회

2018.12.05 11:19

크라임씬 프로젝트 스트레치골이 열렸습니다-

많은 사랑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늑대인간/마피아 게임은, 1986년 러시아의 한 심리학 교수가 고안한 심리 추리 게임입니다.

1990년대에 늑대인간 테마가 가미되어 크게 유명해졌기 때문에, 늑대인간 게임이라고 통용되며,

국내에서는 여행이나 MT를 가서 새벽 2시 이후에 즐길 수 있는 마피아 게임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드 게임으로는 타뷸라의 늑대, 레지스탕스 아발론, 한밤의 늑대인간, 시크릿 히틀러 등의 게임들이 이 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늑대인간/마피아 게임은, 플레이어들의 역할이 카테고리 형식으로 정해져 있어서, 반복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라임씬'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스토리와 각 인물들의 역할 배정을 함으로써

이러한 늑대인간/마피아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포기하고 '롤플레잉' 측면을 극대화 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크라임씬 카페(퍼즐팩토리)도 생기는 등, 이러한 '롤플레잉 마피아 게임'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보드게임으로는, 이러한 '롤플레잉 마피아' 게임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1회성 보드게임의 특성상 판매량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작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기도 하고,

스토리나 단서 등의 요소에 논리적으로 오류가 없어야 하는 높은 타당성과 완성도, 치밀한 검증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개 해 드릴 보드게임 '크라임씬'은 1회성 '롤플레잉 마피아' 보드게임이며,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아래 소개 만화는 진행 방식에 대한 소개를 목적으로 제작되어서, 보드게임 크라임씬의 진정한 재미 요소인 '추리', '토론'은 상당부분 생략되었습니다)

위와 같이 보드게임 <크라임씬>은, '롤플레잉 마피아' 게임을 보드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롤플레잉 요소를 극대화 하기 위해 승리 조건이 단순히 '범인을 제대로 찾거나 범인으로 지목되지 않는 것' 뿐 아니라

용의자들의 특정 행동 요소들을 승리조건에 집어넣어서, 모두가 자신의 역할 연기에 더욱 몰입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라임씬 보드게임을 'TRPG 맛보기' 게임으로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

또한 가장 중요한 시나리오와 추리 요소에도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시나리오는 100% 저희가 자체 창작한 허구의 스토리이며, 다음의 세 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모든 용의자의 풍성한 스토리가 있는 치밀한 구조입니다.

결백을 입증할 수 있는 알리바이는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정황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각 플레이어의 지시문은, '정체(범인 여부), 도움말, 승리 조건, 기본 정보, 피해자와의 관계, 사건 당일 행적, 소지품, 위험 요소와 대처 방법'의 항목들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숙지하셔야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사건의 전말 카드에는, 각 인물과 피해자, 사건의 이야기가 단서 카드와 함께 앞뒤로 가득 설명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