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12월 플레이후기 첫번째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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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오전 10:27

IP: 1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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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aven & Ale 헤븐 앤 에일 ★★★★

헤븐 앤 에일을 번역하면 천국과 맥주가 되죠~ 수도원의 원장이 천상의 맥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테마의 보드게임입니다.

플레이어들끼리 맥주를 만드는 수도원을 운영한다 여기시면 게임 이해가 쉬울 겁니다.

개인보드에 브류마스터~ 맥주를 만드는 사람을 뜻하는데 한 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맥주를 만드는데 필요한 각종 자원들이 있습니다.

목재, 효모, 홉, 물, 보리 다섯 가지가 존재합니다.아들 자원들은 개인보드 트랙에 마커가 놓여 있는데, 마커가 올라갈 수록 해당 자원의 퀄리티가 높아진다고 생각하시면 게임 몰입도가 많이 올라갈 겁니다.

브류마스터도 마찬가지고요, 트랙에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맥주를 잘 만들 수 있는 것이죠 ㅋ

따라서 플레이어들은 브류마스터와 자원 마커들을 트랙에서 높이 높이 위치시켜야 합니다. 이들의 균형이 좋아서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처음에 하다 보면 정말 막막합니다. 뭘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거든요

그래도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원들의 질이 올라가고, 브류마스터가 전진하는 것을 보면 해볼만한다는 생각을 점점 하게 되죠 ㅋ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은 게임보드에 중앙에 맥주통들의 획득입니다. 맥주통을 얻기 위한 액션칸에 들어가면 조건이 충족된 모든 맥주통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적시에 이들 맥주통을 획득해야 합니다. 하나당 4점 또는 2점이라서 맥주통이 게임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맥주통 획득 없이는 승리도 없다 보시면 됩니다. 플레이할때마다 이들 맥주통 획득을 염두해두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좋습니다. 게임의 방향을 잡기도 좋고요~

처음에는 뭐 이런 게임이 다 있어란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하다보면 이 게임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2. Altiplano 알티플라노 ★★★★

오를레앙의 후속 보드게임입니다. 이전에 오를레앙 일꾼들을 주머니에서 계속 꺼내면서 진행을 했다면

이 게임 알티플라노는 일꾼이 자원이 주머니에 들어가서 꺼내면서 진행합니다~ ㅎ 알티플라노는 자원과 일꾼이 하나로 통합된 느낌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들은 주머니에서 자원 토큰들을 꺼내어 자신의 자원 토큰 대기소에 배치합니다. 이 공간은 게임 처음에는 4개 칸만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늘어나게 되죠.

그 다음에 계획 단계로 들어갑니다. 오를레앙처럼 토큰들을 배치하면 됩니다. 다만 오를레앙과 다른 점은 이들 토큰이 일꾼이 아니라 자원이라는 점이죠 ㅎ

액션칸에 자원 토큰들이 들어갑니다. 제가 앞서 일꾼과 자원이 하나로 통합된 느낌이란게 이 요소 때문입니다. 자원들로 자원을 만듭니다.

각 플레이어들은 개인 창고가 있는데, 자원 토큰을 창고로 보내어 점수를 얻습니다. 그런데 한 번 창고에 보낸 자원 토큰들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이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자신의 자원 토큰을 최적화할 수도 있고, 자칫하면 자원 토큰의 수나 종류가 꼬여서 앞으로의 게임 진행에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