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9] Nasa모임 117회 후기----슈타우퍼 왕조 등 2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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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1 13:15

[2017.12.19] Nasa모임 117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3명입니다.

불꽃손, 팔이만세, 하나씩

목록입니다.

1. 슈타우퍼 왕조 (The Staufer Dynasty, 3인-불팔하)

이후에 돌아간 목록

o. 르아브르 (Le Havre, 2인-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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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슈타우퍼 왕조 (The Staufer Dynasty, 3인-불팔하) 8.6/10

게임이 나온 초장기 2번정도 해보고 한동안 안하다가 지난주 역시 처음에 소개하신분이 가져와 다시 해본것입니다. 다시 해보니 처음에 갖고 있던 생각보다 훨씬더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죠.

그래서 이쪽 모임에서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어 다시 들고온 게임입니다.

역시 재미가 철철이군요.

Andreas Steding 작가의 게임으로 Norenberc나 Hansa Teutonica, Firenze등을 만든 작가로 많이 만든 작가는 아닌데, 특징적인것을 만드는 작가죠.

다시 해보아도 충분히 재미가 있어요. 게임내에서는 이것저것 많은 것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생각할 것이 아주 많은 게임이죠. 하지만 기본 시스템이 탄탄하고 독일형 영향력게임으로 굵은 룰이 선명해서 진행하는것은 큰 어려움은 없어요. 소위 말해 룰은 쉽고, 운영하기는 쉽지않은 게임이죠. 아주 약간의 잔룰이 타일, 카드, 게임판위의 아이콘 설명할때 있습니다.

포함된 특징으로는

1. 간단한 액션:

액션의 종류는 의외로 간단한데, 중앙에 놓인 턴순서판에 다른 사람들의 마커들과 섞여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3마커의 순서에 따라 턴을 진행합니다. 즉 5라운드를 하지만, 각 라운드당 3액션을 한다는 뜻이죠. 자신의 액션 턴이 되면 보급 또는 이동배치 중 1액션을 골라 해당 줄세우기트랙에 마커를 옮겨 놓고 진행하면 됩니다. 다음 라운드는 보급액션을 먼저 한 사람일수록 먼저 순서가 되고, 이동배치액션을 먼저 한 사람일수록 나중 순서가 됩니다. 따라서 이번 라운드 어떤 액션을 하는가가 다름 라운드 액션 순서가 되죠. 머리 아픕니다.

보급은 간단히 보급판에서 한 혜택을 골라 자신의 속주(공동공급처)에서 표시 일꾼을 받아 궁정(자신 앞)으로 가져오로 그 혜택칸에 남아있는 일회성 능력타일을 받으면 됩니다. 이동 배치는 말그대로 게임의 메인 액션으로 원하는 곳에 자신의 영향력을 위해 일꾼을 배치시키는 것이죠. 이동과 배치에 따르는 각각의 비용이 따로 있지만요.

2. 영향력:

기본적으로 6개의 지역이 있고, 이곳에 자신의 일꾼(실제로는 귀족과 사절)수에 따라 영향력 점수를 나누어 먹는데 1, 2위 정도 정해진 점수를 받죠. 영향력 점수는 매 게임마다 지역마다 랜덤으로 놓여져 조금씩 달라지죠. 따라서 어느 지역이 무조건 좋다는 것도 없습니다.

2. 영향력 보너스: 역시 영향력 점수 받을 때 각 구역에 인쇄된 보너스를 받죠. 영향력 따라 1, 2순위만 받든, 모든 1영향력 이상을 놓은 사람마다 1번씩 받는 하는 식으로 되어 있어요. 점수를 주는 지역, 일꾼을 주는 지역, 일시 능력을 주는 지역, 등 여러가지가 있어서 실시간으로 필요할때 공략점이 달라져 고민이 늘어납니다.

3. 2중 일꾼:

일꾼은 각자 귀족과 사절로 사절은 영향력이 1이고, 귀족은 귀족답게 영향력이 2 입니다. 이 일꾼들은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속주(공동 공급소)에 있는것을 자신의 궁정(자신 앞)으로 땡겨와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간단하게는 보급액션을 통해, 간접적으로는 일시 능력을 얻어 확보해야 합니다. 각 지역에 영향력을 놓는 자리는 칸으로 되어 있고, 각 칸마다 다른 비용이 어떤 칸은 귀족만 수용해서 고민이 더 많아 지죠

4. 일꾼 비용:

어느 지역에 일꾼을 놓으려면 내가 영향력을 놓으려는 지역으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 왕이 있는 지역으로 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스스로 밟는 지역마다 일꾼 1개씩 비용처럼 놓고 지나갑니다. 이것을 이동 비용이라고 하고, 이동을 마친 지역에 역시 원하는 1일꾼(귀족 또는 사절)을 하나의 빈칸에 넣고 그 칸에 표시 숫자만큼의 배치비용을 또 내야 하는데 역시 그 지역 이후 시계방향으로 일꾼을 늘어 놓으면 됩니다. 물론 비용으로 내는 일꾼은 눕혀놓아 비용처리된것으로 표시하고, 영향력으로 배치한 일꾼은 세워 놓아 구별하게 됩니다. 비용처리가 이 게임의 가장 큰 고민 거리죠.

5. 점수지역:

한 라운드 2지역만 점수계산을 합니다. 미리 정한 한 지역과 일정 조건이 달성된 한 지역이죠. 라운드를 마치고 점수 계산시 그 지역이 확정되며 각각 영향력에 다라 혜택을 나누고, 사용된 영향력 일꾼은 공동공급처로 되돌립니다. 그외의 지역은 영향력 일꾼이 있어도 점수 계산을 하는 라운드 까지 그대로 놓여져 두게 됩니다. 따라서 당장 점수를 받지 못하더라고, 장기적으로 나중을 계획할 수도 있죠.

6. 왕의 이동:

라운드를 모두 마치면 점수계산 지역에서 영향력 일꾼이 없어지고나서 정해진 대로 왕의 지역 이동이 있죠. 따라서 매 라운드 이동과 배치에 따르는 비용이 지역간의 거리가 달라져 변하게 되죠. 이것도 게임의 한 고민과 예측 요소가 됩니다.

7. 일꾼 회수:

왕이 이동하면 새롭게 왕이 밟은 지역마다 놓여진 비용처리된 일꾼(눕혀진 일꾼)들을 모두 수거해 각 개인 앞에 두고 바로 쓸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이것도 비용 낼때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물론 점수계산된 지역의 영향력으로 놓인 일꾼(칸위에 서있는 일꾼)은 공동공급처로 버려지지만요.

8. 일시 능력:

각 영향력 칸에는 각각 놓을때마다 연결된 곳에 놓인 앞면의 보물상자 타일을 받아 갑니다. 그 타일은 즉시 점수, 일꾼 등을 받는 것, 원할때 자신 턴에 사용하여 턴 액션을 도와주는 것, 영구 능력 카드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 게임 종료시 세트로 점수를 주는 것 등이죠. 이 능력이 약간 강해서 매 칸을 놓을 때마다 어떤 일시 능력을 받을가의 고민도 재미가 됩니다. 이동비용 공짜, 배치비용 공짜(칸에 놓이는 것 1개는 제외)등의 강한 것들이 많아 이것이 전체 게임을 좌우한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또한 칸에 따라 1개가 아닌 여러개의 타일이 있서 모두 받아 오게 되죠, 당연히 고민이자 즐거움이 됩니다. 이 칸들 말고 보급 액션시 골라지는 혜택칸에도 역시 이 능력 타일이 있어서 이것도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9. 영구 능력:

일시 능력타일중 영구능력 카드를 받아 올수 있는 타일이 있는게 이것을 2개 단위로 받을 때마다 원하는 영구능력 카드 1장과 바꿀수 있습니다. 물론 영구 능력카드를 자신앞에 놓고 영구히 능력을 사용하게 되죠. 배치비용 1원 할인, 배치비용 최대 3개, 버려지는 일꾼을 자신앞으로 가져오기, 일꾼 놓을때 2개 놓기 등의 여러가지 능력이 있고, 점수만 주는 것도 있고 매우 좋은 것들이 많죠.

10. 개인 미션:

게임 시작시 각자는 3가지 종류의 1장씩의 개인 미션 카드를 히든으로 받고 시작합니다.자신만 보고 추진하게 되는데, 게임 종료시 놓여진 자신의 영향력 일꾼의 배치 위치 세트에 따라 점수를 받는 형식입니다. 한가지는 표시 지역에서 자신의 영향력이 1/2순위 따라 12/6점을 주는 방식, 두번째는 배치된 지역 모양에 따라 대각선2개 세트마다 7점을 주거나 직사각형 모양에 따라 18점을 주거나 하는 방식, 연결지역 3개 세트마다 12점씩 등을 주는 방식, 세번째는 표시된 비용의 칸에 있는 일꾼 마다 몇점씩 주는 것 등으로 각자 이 3가지를 독립적으로 따져 점수를 받게 됩니다. 한장내에서는 일꾼의 중복사용이 불가하고, 카드별로는 중복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일반적인 게임들에서 보는 요소들이 섞어 있고, 그 밸런스가 서로 비슷비슷해서 일반 영향력 게임에서 보이는 방식처럼 단순한 규칙에 의해 누구를 할수 없이 대미지를 입힐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많이 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일정한 밸런스가 있다고 보여져 더욱 게임성이 좋고, 리플레이성이 올라가는 방식이죠. 일시 능력 타일(보물상자)를 고르는 고민이 곧 즐거움이고 재미가 되고, 또 수많은 고민들의 연속으로 나름 충분한 재미가 있습니다.

점수투트로 당장 효과가 나타나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다음 라운드를 위한 것도 있고, 또 장기적인것도 있어서 한곳에서만 치고받고 하지 않아도 되는 등의 분산성도 있어서 상당히 추천할만한 게임입니다.

초창기 게임 평을 했을때는 상대적으로 현재보다 덜 평점을 준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역시 여러번 해보면서 더 재미를 느끼는 게임입니다. 마찬가지로 다른 분들에게 실제 재미보다 저평가된 게임이기도 한 느낌이라 아쉽습니다.

이날은 초반에 다른 사람이 점수받는 지역을 공략하는 동안 다른곳(점수먹지 않는 지역 먼저 공략)으로 가고, 종료 점수에 많은 공을 들여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가 되었습니다. 오늘 처음 하신 분들도 다음에 또 하시죠 할 정도로 재미가 있었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