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거츠 콘코디아와 트랜스아틀랜틱의 비교 리뷰

신세계자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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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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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세계자유인입니다.

첫번째 리뷰글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테라미스티카와 가이아프로젝트, 그리고 클랜 오브칼레도니아의 비교리뷰글을 작성했습니다.

작성하고 나니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맥거츠의 콘코디아와 트랜스아틀랜틱의 비교글을 작성 하려고합니다.

리뷰에 앞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해주신 트루퍼형과 같이 플레이를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리고

다회플레이가 아닌 짧은 소견임을 미리 말씀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게임플레이어

콘코디아(1회플레이/11월 25일) : 신세계자유인(정원영), 트루퍼, 나고복, 오세환

트랜스아틀랜틱(2회플레이/12월15일.16일) : 신세계자유인(정원영), 영호, 건우, 탬, 거못로드클리어, 링컨

1. 콘코디아

-출처: 보드게임긱

개요

개인적 평점 : 3.9/5

개인적 접근성 : 3.1/5(딱 무게정도만 하네요)

개인적 깊이 : 3.7/5

긱순위 26위, 점수 7.8에 빛나는 콘코디아입니다.

로마제국의 경제적인 부흥을 위한 전략게임이며 각 플레이어들은 각자 상인이 되어서 가장 점수를 많이 획득하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선플레이어 부터 돌아가면서 한번씩 게임을 하며 두가지의 게임종료 조건중 하나가 달성되면 그 라운드를 진행하고 나서 게임이 끝납니다.

게임은 내 차례가되면 가지고 있는 카드 한장을 사용하는 액션을 합니다.

게임하는 중 카드는 모든 사람들이 여러종류의 동일한 카드를 들고 시작하는데

이동해서 교역소를 건설하거나, 새로운 카드들을 사거나, 생산을 하거나, 상품을 거래하는등의 액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임의 가장 특이한 점은 한번 사용한 카드는 다시 손에드는 카드가 아니면 재사용이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사용했던 카드를 다시 사용하고자 한다면 두가지의 루트가 있는데

첫번째는 카드사용, 버린카드를 다시 손에드는 카드의 사용, 카드 재사용

두번째는 카드사용, 카드를 구매하는 카드로 같은 카드를 구매, 카드 사용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 사용한 카드는 다시 사용하기 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을 제약으로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액션을 해나가면서 나의 세력을 불려나가면서 카드를 사게됩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에는 내가 어떤카드를 몇장 들고 있는지가 게임의 승패(점수)를 좌우하게 됩니다.

점수

점수의 계산법이 독특합니다

내가들고있는 카드 수 x 카드에 기재되어잇는 점수 x 해당 달성 업적의 개수 = 점수 입니다.

예를 들어서 마르스 카드가 3장이 있고 나의 배+일꾼을 6명까지 뽑았다면

마르스카드 3장x 기재되어있는 승점 2점x 배+일꾼 6개= 36점

을 얻는다는 것이죠.

내가 불린것과 잘 맞는 카드를 찾아서 가장 점수를 늘려야 합니다.

별로 어려운건 없습니다.

전략성

게임을 승리하기 위한 키포인트는 다른 사람보다 원하는 카드/지역을 먼저 선점해야 합니다.

상대점수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카드를 가져올지에 대한 수읽기를 해야합니다.

운의 요소가 정말 요만큼 들어있습니다(시장카드, 시장타일)

기본적인 구조는 돈 -> 건물건설 -> 자원획득 -> 획득한 자원으로 카드구매

를 베이스로 합니다.

다른사람들이 생산을 많이 하는 지역에 나의 건물을 두어서 액션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총평

당연히 선이 유리합니다. 하지만 선이 유리하지 않게끔 잡아주는 장치가 매우 훌륭합니다.

게임 중간에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 있지만, 매우 번거로워 게임 끝났을 때 계산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차라리 점수트랙을 없애고, 종이로 점수를 기록하는게 쉬워보입니다.

무엇보다 복잡하지 않습니다.

언어적 요소가 생각보다 적은 편입니다. 기호가 직관적으로 되어있습니다.

운의 요소가 적습니다. 따라서 실력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는 편입니다.

게임 종반에 킹 메이킹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베스트 인원은 3인플레이가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테마의 몰입도가 높지 않습니다.

2.트랜스아틀랜틱

-출처 : 보드게임긱

개요

개인적 평점 : 3.9/5

개인적 접근성 : 3.3/5

개인적 깊이 : 4.0/5

맥거츠의 따끈따끈한 신작 트랜스 아틀랜틱입니다.

증기배를 테마로한 카드 액션게임이며, 여러분은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 나의 배를 무역시키고, 승점과 돈을 벌어야 합니다.

게임은 콘코디아와 마찬가지로, 선부터 시작하며 더이상 배를 살 수 없게되면 그 다음 라운드까지 하고 게임이 끝납니다.

내 차례가 되면 들고 있는 카드 중, 원하는 카드를 한장을 사용하고 그 능력을 쓰면, 다음 사람 차례로 넘어갑니다.

카드들은 배구입, 배를 원하는 위치에 정박, 무역, 교역소 건설등 여러가지 액션을 하면서 돈을 불려서 새로운 배를 사고

나의 무역품들을 늘려서 점수를 얻어서 최종적으로 점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콘코디아와 액션의 방식은 동일하지만 맵이 바뀌엇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각자 자신의 배를 사고, 무역을 하면서 돈을 벌고

무역을 한 곳에 자신의 교역소가 있다면 점수를 받습니다.

교역소를 지으면 원하는 상품을 가져올 수 있고, 이 상품으로도 점수를 얻게됩니다.

블루리본이라는 독특한 상품이 있습니다. 맵의 뉴욕에서 가장 빠른 배가 정박하게 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블루리본의 선점을 하게되면 더욱 많은 점수를 벌 수 있습니다.

배를 살때 항상 사지않은 배중 가장 앞에있는 배가 부두로 버려집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게임이 끝났을 때, 여러요소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은 높게 평가됩니다.

점수

점수를 받는 시스템이 더욱 독특해졌습니다.

주로 3가지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는데

첫번째는 교역소와 무역및 카드를 통한 게임플레이 중의 점수

두번째는 나의 상품을 채운 숫자의 점수

(위의방식대로 채우면 4점, 흰색상품이 하나가 더있었다면 11점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룰북을 참조 바랍니다.

세번째는 내가 가지고 있는 배당 점수입니다.

만약 내가 빨간색 상품을 위와 같이 5개를 가지고 있다면, 상품기준 왼쪽에 기록된점수 10점+부두에 정박된 빨간색 카드의 개수입니다.

(빨간색카드가 4장이기 때문에 빨간색 선박당 점수는 10점+4점해서 14점이 됩니다.

내가 빨간색 선박을 많이 사면 부두로 빨간색 선박이 많이 가지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 어떤 선박이 가장 점수가 높은지에 대한 상황판단이 빨라야 합니다.

전략성

기본적인 점수 획득구조는 돈으로 배를 산다->선박에 석탄을 올린다->무역을 해서 돈을 번다->번돈으로 배를 산다

의 과정을 거치면 기본적인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테크트리, 투자로 상업건물을 많이 짓고 보드판을 빨리 채우는 식의 전개가 가능합니다.

위의 기본전략과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

생각보다 돈이 잘 안벌리기 때문에 효율을 많이 추구하셔야 합니다.

블루리본의 선점이 중요합니다. 제일 얻기 힘든 상품입니다.

연식이 높고 매우 빠른배를 블루리본이 있는 구역에다 놓을 경우, 다른사람들이 블루리본을 얻기가 매우 힘들어집니다.

내가 빨간색 배를 많이 구입하면 그만큼 빨간색 배가 부두로 잘 가지 않습니다!

다양한 배를 사서 후반전에 점수 눈치싸움을 합시다.

총평

선플레이어가 상당히 좋습니다. 다른사람보다 먼저 앞서나갈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가 많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테마가 호불호가 갈립니다. 분명히 증기배 싫어하시는분 계실겁니다

콘코디아보다 좀더 다양한 점수획득 방식이 게임을 재밌게 만듭니다.

년식별로 배를 일일히 밀어야 하는게 귀찮습니다.

언어적 요소가 콘코디아보다 더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운의 요소가 콘코디아보다 늘어난 편입니다.(배의 년식별 정리)두드러지게 큰편은 아닙니다.

맵이있어서 배가 이동하는 것을 표현해 주었다면 정말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장소를 이동할 수 있고, 이동의 길이가 길면 석탄소모 더하고 돈을 더받던지..)

킹메이킹이 힘듭니다. 이미 치고올라온 사람을 따라잡기가 힘듭니다.

베스트인원은 3인이나 4인 (3인의 경우는 부두에 몇개의 배가 이미 정박을 하고 시작합니다)입니다.

게임의 비교

전체적인 게임의 재미는 거의 비슷합니다.

수읽기를 원하신다면 콘코디아를, 가장 효율적인 점수 획득을 위한 게임을 원하시면 트랜스아틀랜틱을 추천드립니다.

콘코디아의 경우 잔룰이 조금 많은편입니다만, 다 이해가능한 잔룰이며 트랜스아틀랜틱의 경우잔룰이 거의 없는편입니다.

룰북은 트랜스아틀랜틱이 이해하기 좀더 어렵습니다.

맵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두드러지며(개인적으로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운적요소가 거의 없는 점에서 두 게임모두 저의 마음에 쏙 듭니다.

기본 콘코디아에서는 점수획득을 카드에서 받았지만,

트랜스 아틀랜틱에서는 배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 좀더 테마에 맞고 깔끔합니다.

콘코디아-살사의 경우처럼 트랜스 아틀랜틱의 경우도 확장이 들어간다면 매우 재밌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카드와 타일을 사용해서 콘코디아에서는 어떤 선택이 좋은 선택인지를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반면에 트랜스아틀랜틱의 경우 조금더 그 폭이 좁은 편입니다.

게임 점수의 경우 트랜스 아틀랜틱은 평균 120점대

콘코디아의 경우는 평균 100점+-정도라고 생각됩니다.

리뷰를 마치며..

사실 게임자체를 많이 한게 아니지만 혹시 좁은소견으로라도 읽기를 원하시는 분이 계실지 몰라 글을 썻습니다.

1에서2가되는것보다 0에서1이되는게 확실하게 눈에 띄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트랜스아틀랜틱보다 콘코디아가 재밌습니다!

왜냐하면 맵이 있기 때문이지요.(트아도 맵을 만들었으면 더재밌었을텐데! 무역했다고 치는 방식이 제일 아쉽습니다)

하지만 트랜스아틀랜틱도 재미있습니다.

언제나 구버전과 비교되는 신버전의 마음은 조마조마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이유로 저는 콘코디아보다는 트랜스아틀랜틱을 가지고 있겠습니다.

확장이 나올 그날을 위해서 이 후기를 마칩니다

긴글 읽느라 고생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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