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01] 천안모임 번개 후기 입니다.

불꽃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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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9-2 오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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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키올로지 (Archaeology, 셋콜렉션, 2인) 7.5/10

가벼운 셋콜렉션 게임이죠. 1장의 카드를 발굴하여 핸드에 넣고,

이것을 시장과 교환하던가, 박물관에 팔던가, 피라미드 맵으로 숨은 방을 찾던가 하는 방식을 통해

박물관에 좋은 셋을 팔수록 점수를 많이 받는 방식입니다.

가끔씩 있는 도둑과 모래폭풍이 맛을 돋굽니다.

초보분들에게 아주 적합한 게임

2. 랭카스터 (Lancaster, 일꾼놓기, 영향력, 4인) 8.3/10

두말하면 잔소리인 게임입니다. 자신의 일꾼들은 기사로 각각 힘이 다릅니다. 이 기사들을 적절히 배치해서

충돌지에서 점수를 벌어오든, 지방에 출장가서 귀족이나 필요한 것들을 수급해오든...

기사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힘1의 기사를 늘리거나 하는것도 독특하지만, 일꾼치고 이미 갔던 자리에서 더 힘센

다른 일꾼에게 쫒겨나는 방식이 독특하죠...

하지만 역시 귀족 러시는 막을수 없습니다.

이런것 때문에 확장 헨리5세를 넣고 하려 했으나 처음하시는 분이 두분이나 있어서 본판만 돌렸읍니다.

3. 트루아 (Troyes, 일꾼놓기, 주사위, 4인) 8.9/10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하면 할수록 놀라운 게임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초보분들이나 안해보신 분들에게는 첫플에 약간 정신이 없을수도 있지만 그러한 부분들이

이해가실무렵이면 게임의 작품성에 놀라실 겁니다. (물론 사람을 타기도 하지만, 이거 아주 싫어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단언컨데 이 게임의 이해를 높이신다면 다양성과 그 랜덤성, 확장성등의 자유로움이 있는 전략 게임이죠.

누가(유명한) 그랬습니다. "awesome game"이라고, 맞아요. 누가 또 그랬죠. "내 주사위가 내 주사위가 아니야" 순간적으로 내 주사위

강탈 당하면 당황스럽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2위로 평점주는 게임 입니다.

4. 글렌모어 (Glen More, 타임트랙, 일꾼놓기, 타일, 영향력, 2인) 7.8/10

알레아 미들박스중 몇안되는 수작으로 생각하는 게임입니다.

생긴건 매우 간단하게 생겼습니다. 미들박스의 팔라초, 아우그스부르그 1520, 루이14세등도 물론 재미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재미를 주는 것으로 생각 됩니다.

독특한것은 타임트랙(올림포스의 그것처럼)에서 뒤에 있는 사람이 먼저 하게 되죠. 타일을 먹어오고 타일을 놓고, 타일로 생산하고 점수 먹고...

게임을 단순하지만 생각할것이 많고, 시간도 약간 걸립니다.

5. 팍스 (Pax, 셋콜렉션, 영향력, 2인) 7.9/10

카드게임이면서 일종의 서로의 세력을 키워나가는 게임입니다.

끝에 세력으로 승패를 나누는데,

영토로 카드 리미트를 만들고, 함대나 군대로 점수를 쌓아 갑니다.

그런데 돈이 없으면 안되므로 의원등으로 돈을 더 벌어 옵니다.

카드를 더 받는 능력의 종교, 카드 구입을 싸게 해주는 부 카드도 있지만

특이한건 제3의 플레이어인 로마의 편을 들어 자신만을 승리로 하려는 협잡카드가 있는데

이카드를 사용하면 정상적인 영토와 같은 효과로 카드 리미트를 늘려 줍니다.

반면 협잡이므로 돈은 받지는 못합니다.

끝에 로마의 군대가 4부분 승리하면 이 협잡카드가 많은사람이 승리하고 로마가 패하면

게임자끼리 점수가 높은사람이 승리합니다.

다시해봐도 재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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