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원더스 대결 판테온에서 신화 토큰 사용 시...

보드라이프맨

781

2016-12-18 오전 3:00

IP: 122.43.***.***

BEST

아들과 알마도라에 이어 판테온 2인플도 플레이도 했는데 역시 명작입니다^^

게임 진행 중에 참고한 한글 룰북 2가지 버전과 영문 룰북을 보고도

불분명한 부분이 있어 다른 분들의 의견을 구해봅니다.

1시대 구조물과 신화 토큰 셋팅 시에 같은 종류의 신화 토큰 2개가 모두 깔렸습니다.

제가 먼저 같은 종류 신화 토큰 중 1개를 가져와 해당 신화 더미 맨 위 신 카드 2장을 확인하여

1장을 판테온에 배치하고 나머지 1장은 신화 더미 위에 올려 놓습니다.(여기까지는 룰북대로...)

이후에 상대방이 같은 종류 중 나머지 신화 토큰을 가져간 경우 룰북에 기술된 대로 하자면

현재 해당 신화 더미에 신 카드는 2장 밖에 없으므로 남아 있는 신 카드 2장을 모두 가져와 확인한 후

1장을 판테온에 배치하고 마지막 1장만 신화 더미에 돌려놓으면 됩니다.

여기서 든 의문점이 상대방은 나머지 2장의 신 카드를 확인하는 순간

제가 처음에 선택하여 배치한 신 카드가 무엇이었는지 어디에 배치하였는지 알 수 있게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저는 상대방이 2장 중 어떤 신 카드를 배치하였는지 알 수 없게 되죠...

물론 1시대는 신 카드 배치 단계이므로 신 카드 1~2장 정도(우연히 같은 종류 신화토큰 2개씩 나왔습니다^^)의

판테온 배치 정보를 안다고 해서 전체 게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상대방이 그 신 카드가 본인에게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되어(반대로 저에게 유용하다면 견제를 위해)

2시대에 자기가 먼저 가져와서 활성화시키겠다고 마음먹었다면 이후부터 1시대가 끝나기 전까지

2시대 선 여부, 신 카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비용 준비 등의 전략을 미리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7원더스 듀얼을 많이 해보신 분들이라면 1~2점 차이 승부가 위와 같은 전략 여부로 결정된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룰북에 신 카드가 2장만 남았을 때는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지에 대한 별도 설명이 없으므로,

제 의견으로는 남은 신 카드 2장을 섞어서 무작위로 1장을 가져가도록 한다면

두 사람 모두 상대방이 배치한 신 카드를 모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뒤에 가져가는 사람은 본인이 원하는 신 카드를 골라서 못 가져온다는 불만이 있을 수도...)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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