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보드게임 센류 대상
안녕하세요, 익퓨입니다.
이번에도 옆나라에서 있었던 이벤트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먼저 센류(川柳)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센류란, 3줄로 된 짧은 시입니다.
각 줄은 5자, 7자, 5자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최근에 좀 알려졌던 재밌는 짤방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92세 할아버지, 야마다 요 씨가 지은 센류입니다.
연상이
취향이지만
이젠 없어.
라는 뜻이에요.
짧은 시이기에, 위와 같이 톡톡 튀는 위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4회 보드게임 센류 대상은, 보드게임과 관련된 주제의 센류를 뽑는 상입니다.
이번에 응모한 수는 총 1108수였다고 합니다.
선정된 센류들을 살펴 볼까요?
<대상>
「誰の番？」聞くたび響く「「「お前だよ！」」」
"누구 차례야?"
물을 때마다 돌아오는 건
"니 차례잖아!!"
<입상>
トリテして 家では嫁を マストフォロー
트릭 테이킹으로 치면
집에서 아내는
리드 수트
大箱を 開けて感じる 余白の美
큰 상자를
열고서 느끼는
여백의 미
7年後 娘と遊ぶ ために積み
7년 뒤에
딸과 같이
하려고 모음
サイコロよ 確率勉強 してこいよ
주사위야
확률공부 좀
하고 와라
サンタから パパの好みの ボドゲくる
산타 할아버지가
아빠 취향의
보드게임을 준다
<기타 수상작>
元旦に ボードゲームで 孫泣かす
설날에
보드게임으로
손자를 울렸다
いつまでも あると思うな あのゲーム
언제라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그 게임
結婚し 好きなゲームも 二個並ぶ
결혼해서
좋아하는 게임을
두 개 나란히
エッセンに行って 言いたい エッヘンと
에센에
가서 하고 싶은 말
에헴
「まだここは・・・・」 しゃがみ続けて 30年
"아직 여기에서는..."
참고 지내 온
30년
大丈夫 「90分」と 書いてある
괜찮아
"90분"이라고
써 있어
어느 나라든지 가족과 보드게임은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떼어 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사위에 관련된 센류가 가장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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