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신작] 숨겨지기엔 위대한 명작 "엔티쿼티" 심층 분석!!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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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7 오후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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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티쿼티] 3판

오늘 리뷰는 특별하네요. 흠... 숨겨진 명작을 발견했을때 놀라운 신선함 과 재미를 체감하고 왔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은 2004년 후 3번째 판이 나온 에센에 뭍혀진 명작 앤티쿼티 입니다.

이 작품은 중세시대 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는 시대의 건설 이야기 입니다. 1050~1620년도의 건설 게임 입니다.

앤티쿼티의 뜻을 보면 "낡은,고대의,고대,오래됨 이라고 나옵니다. 그만큼 오래된 게임이지만 이 말은 여러가지

게임들의 선구자 역활을 했다는 뜻도 됩니다. 여러부분으로 한번 살펴보도록 합시다.

[외관]

고대 서적같은 느낌의 앤티쿼티 박스 입니다. 보시면 무게감과 묵짐함이 느껴지시나요? 실제로 펀칭 타일이 36개 정도 들었을 정도로

컴포들이 어마어마한 양으로 들어있습니다. 펀칭하는데 하루가 걸리는 양입니다.

실감을 못느끼시는 분들을 위한 사진 입니다. 위에 사진이 펀칭타일입니다. 전 지금까지 보드게임 하면서 이런 펀칭타일 두께는 처음 봤습니다.

원래는 에픽박스로 엄청 컷던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에센에 출시되면서 크기가 작아지면서 이런 타일이 결과물이 되었습니다.

[펀칭타일들]

게임을 시작하기전 셋팅을 하려고 박스를 열고 잠깐 멈칫 했습니다. 놀라운 양의 펀칭 타일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이소 정리함 과 비닐팩에 한가득 하지만 이것도 일부분은 뺀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어마어마한 양이 여러분도 짐작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타일이 이 게임에 다 사용되는 것들이란 것에 한번 놀라고.. 정말 이게임 해보고 싶다 궁금하다

이런 생각이 강열하게 들었습니다.

[메인보드]

이 게임의 리플레이성은 무궁무진 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일단 보드판은 벌집 모양의 조립형태 입니다.

플레이어 수에 따라 사용되는 보드판이 달라지며 여러형태의 지형들을 갖춘 여러개의 보드판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했다싶이 이게임은 건설 게임입니다. 여러 지형의 자원들을 생산하고 건축하고 발전 시키는

그런 게임입니다.

[개인보드]

한명씩 개인 보드를 받고 시작을 하게 됩니다. 옆칸에 city map 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에 우리는 여러가지 기능을 가진 건물을 건설하게 됩니다.

단, 테트리스 형식의 건물들이기 때문에 공간에 정말 필요한 건설물을 효율적으로 건설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첫판에선 이 게임의

위대함을 느낄 수 없을 수도 있고,보겜 경력이 적은 사람은 지쳐서 나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은 건물 들마다 톱니바퀴 처럼 둘러가는

테크트리를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이런 테크트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승리의 관건이 결정됩니다.

[셋팅]

이 개인 보드판이 작은 세상이 표현된다고 하면 여러분은 믿으시겠습니까? 전 감히 이 게임을 해보고 우리가 사는 작은 세상을 다 표현한

게임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 이런 느낌을 받았는지 이야기 해드리겠습니다. 이 게임은 우리가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겪어야하는 환경오염,자원

고갈,기아,죽음을 다 경험하게 됩니다. 게임상에 구연된 세상에선 이런 악재들을 잘 버티고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게 녹아 있습니다.

처음 시작을 하면 나무 자원과 일정 인원의 일꾼들이 배치 됩니다. 그리고 큰 보드판에 자신이 시작하고 싶은 위치에 도시를 짓게 됩니다.

문명 게임에서 개척자로 여행을하다 명당자리에 도시를 건설하는 딱 그 느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플레이]

게임이 시작되면 보드판에 내 도시가 보이고 주변 환경을 보게 됩니다. 옆에는 맑은 강이 흐르고.. 울창한 숲 과 나무들, 비옥한 토지와

광물을 캘 수있는 광산...이... 있다면 좋겠지만... 이런 최적의 환경에 정착해서 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주변 지역을 잘 활용해야 하는

건축게임인 만큼 환경적인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옆에 광산이 있고 울창한 숲에서 나무를 캐야겠단 생각에 적당한 중심부에 도시를

짓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모든게 만족되면 좋겠지만 어장을 만들 강이 작았고 광석을 많이 캐고 싶었지만 멀리 있었습니다.

즉... 인간이 처음 허허벌판에 자리를 잡고 주변환경을 극복하고 이겨내며 발전시키는 꼭 인간세상의 모습입니다.

[시스템]

이 게임의 놀라운 시스템에 대해서 이야기 안할 수가 없습니다. 이 게임의 작가는 푸드체인 거물을 만든 작가님 입니다.

정말 천재란 말이 나올정도로 시스템이 지금해도 재밌고 신선합니다. 건물의 종류는 정말 많습니다 생산관련 건물 6개

여러 기능을 가진 활성 건물은 20개 가량이 됩니다. 이 건물들은 서로 연결고리처럼 어떤 건물을 지어야 어떤 건물을 지을 수있고

생산 하고 발전하면서 나오는 환경오염 쓰레기 굶주림 공해 등을 극복할 수있는 건물들도 있습니다. 마차를 건설해서 도시의

외각에 지을 수 있게 하고, 저장고를 만들어 자원이 썩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여관등을 지어 거점지역으로 삶고 조금씩 도시 주변을

발전 시켜야 하며, 노동자 수용소등을 지어 강제 노역으로 생산량을 늘리기도 합니다. 이런 건물들이 서로 톱니바퀴처럼 돌아가

어느 한곳이 삐끗하면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한 두판으론 이 게임의 위대함을 모른다고 이야기

드린 것입니다. 건물의 기능들을 천천히 읽어 보고 알고나서 하면 재미가 정말 극대화 됩니다.

[오염 과 공해]

검은 원반들이 보이시나요? 저것들이 무엇이라고 생각되나요? 저건 우리가 생산하고 발전 시키면서 생겨나는 오염물질 공해 쓰레기 입니다.

어업활동을 시작하면 강이 썩기 시작하고 나무를 베면 공기가 오염되기 시작합니다. 농지를 개척하면 더이상 할곳이 없어 기아 현상 굶주림이

시작됩니다. 이 게임은 탐험을 할 수 있는데 새로운 생산 자원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탐험을 한 후엔 재난 그래프가 올라갑니다.

이 그래프가 올라 갈 수록 굶주림의 강도가 점점 강력해 집니다. 탐험을 통해 여러가지 자원을 얻지만 그만큼 환경은 피해를 입기 때문입니다.

우리 세상도 영원한 자원은 없으니까요...

도시 주변부터 시작되는 공해 와 오염은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이것들을 방지하기 위한 건물을 건설 하지않으면 사람들이 죽고 묘지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물론 건물들도 기능을 상실합니다....

[고통]

이게 무엇일까요? 바로 공동묘지가 생겨나 버린 겁니다.. 사실 저긴 새로운 도시를 지으면 받는 city ap 입니다. 하지만 기아 와 굶주림으로

새로운 지역에 건물이 들어서야 하지만 죽어나는 사람들로 공동묘지가 되어 있었습니다.. 웃기면서도 슬픈 일입니다..

무지막지한 인간들은 앞뒤 안가리고 자연을 파괴하고 보이는대로 사냥하고 비옥한 토지도 점점 말라가기 시작합니다.

고로 이런 현상에 대처할 수 있는 건물개발을 하지 않으면 저렇게 새로운 도시는 공동묘지화가 됩니다... 이게임을 해보시면 저게

남이야기가 아니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사람 죽어나가는거 막는게 쉽지 않았습니다..

[잘 표현 된 심시티]

개인 보드판에 테트리스 같은 것들이 건물 입니다. 다들 모양들이 달라서 정말 잘 지어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만들면 막상 필요한 건물의 모양을 보고 한숨만 쉬고 포기하게 됩니다. 이게임의 최종 목표는

어느 한 사람이 성당을 짓고 목표를 완수하면 게임이 끝납니다. 그렇기에 성당지을 공간은 당연히 남겨놔야 합니다.

저도 게임하면서 하도 시민들이 죽어나가서 성당 지을 공간에 공동묘지가 쌓여서 정말 고생했습니다.

근데 이런 과정들이 너무 재밌습니다. 건물들의 연결 고리를 하나한 읽어보면 이 작가의 천재성을 알 수 있고

두세번 하다보면 건물들을 잘 조합해서 환경오염 과 공해 로부터 싸울 수가 있게 됩니다. 이 게임의 부재가 오염 입니다.

인간이 가장 무서워 해야 할 환경오염을 잘 표현한 작품 입니다. 룰이 어렵진 않습니다. 일꾼놓기 와 자원 생산

건축하기가 전부 입니다. 하지만 전략적인 깊이는 가늠할수가 없습니다. 운이 전혀 없습니다 100% 내 실력입니다

사람이 죽어나가도 내 실력, 환경이 썩어나가도 내 실력, 잘 이겨내서 도시가 발전해도 내 실력입니다..

[총평]

이 게임의 깊이를 다 표현해보자 하고 쓰다보니 정말 말이 많아 졌습니다. 우베 작가님도 이 게임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모든 건설게임의 시초라고 생각해도 될만큼 여러가지 시스템이 들어가 있습니다 일꾼놓기,건설 테크트리,테트리트 방식의 건설

자원 생산 및 납품 모든 세상에 일어나는 일이 이 게임 하나에 다 들어 있습니다. 전 푸드체인거물도 여러판 해보았지만 이 게임이

더 재밌엇습니다. 시간은 2~3시간은 잡아먹지만 시간가는지 모르고 했습니다. 아직 이 게임을 모르고 놓쳤다면 꼭 3번 이상 해보시고

이 게임을 평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평점 :10/9.5

P.S 이 게임을 알려주신 로빈님 게임 협찬해주시고 함께 해 주신 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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