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내포 보드게임 모임 모모보 간단후기

초코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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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7 오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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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저녁에 시간이 되어서 내포모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번주 내내 사람들이 참여해서 인지 불금 날에는 사람들이 거의 모이지 않았네요. 그래서 아쉽게 1~2 게임만 하고 끝마치게 되어 이렇게 간단한 후기를 남깁니다.

제가 먼저 내포 엔젤리너스에 도착해 룸에 들어가 기다리는 도중에 사무송님이 도착했습니다. 아쉽게 오실 예정이던 하영님은 못 오시게 되어 오늘 인원은 많아야 3명이 다네요. ㅠ.ㅠ

또한 11월 6일 모임명이 '모두모여 보드게임' 일명 '모모보'로 결정되어 다음부터는 모모보 라고 적을 예정입니다.

11월 3일 내포 보드게임 모임 간단후기

참여자 : 초코벌레, 사무송님, 필로티님

플레이 시간 : PM 07:50 – PM 10:20

플레이 게임 : 해기스, 몰타의 관문, 푸에르토 리코 2014년

둘이서 이야기 하다가 필로티님이 늦게 오신다고 해서 간단한 2인용 게임을 돌리게 되었답니다. 사무송님이 꺼낸 게임은 티츄나 달무티와 비슷한 게임인 해기스 란 게임이네요.

해기스 (Haggis)

게임은 달무티나 티츄와 비슷한 게임입니다. 다만 방어에 쓰인 폭탄은 상대방에게 넘어가 거기에 사용된 카드의 별표 숫자는 그 사람의 승점이 되더군요.

<게임 플레이 모습> 카드 옆에 그려진 별표 모양 안의 숫자가 승점이다.

플레이 하면서 자신의 카드를 다 털어 게임을 끝내면 상대방이 핸드에 카드가 남아 있다면 1장당 5점의 플러스 점수가 더해지네요. 그래서 빠르게 카드를 터는게 중요합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초기 셋팅은 위 사진처럼 하면서 플레이.

플레이 하는데 첫번째 판은 폭탄을 연달아 2번 내려 놓을 수 있어서 순식간에 카드를 털어 점수를 많이 얻었지만 2,3번째에는 오히려 역으로 당한데다가 막판에 배팅칩까지 더해지니 오히려 사무송님에게 어마어마한 점수차로 패하게 되었네요. 역시 폭탄을 함부로 쓰면 안되는 거였답니다. 은근 조합을 내려놓기 어렵네요.

괜찮은 게임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티츄보다는 이해하기가 좀더 쉽더라구요.

다음으로 2번째 게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필로티님이 좀만 있으면 오실 것 같더군요.

몰타의 관문 (Die Portale von Molthar)

간단하게 이 게임을 플레이 하다가 중단하기로 합니다.

<게임 플레이 모습>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플레이 하면서 점수 카드를 많이 얻어가는 도중에 필로티님이 도착하셨네요. 그래서 게임을 접기로 합니다. 메인 게임을 하기 위해서 였네요.

오랜만에 다시 해보는 푸에르토 리코 2014년판 입니다.

푸에르토 리코 2014년 신판 (Puerto Rico – Neueauflage 2014)

필로티님이 제대로 해보지 못해서 이번에 함께 하면서 룰을 익힐려고 합니다. 사무송님이 기본판 룰을 마스터 하셨고, 전 플레이 경험이 몇 번 있었네요. 제가 푸코 플레이를 위해 구입하 푸코쉽과 메탈코인까지 갖고 왔기에 시각적인 효과가 좋았답니다.

<게임 셋팅 모습> 3인 게임 셋팅 모습. 기본판 건물에 확장2 건물들만 추가한 상태네요. 푸코쉽과 상점, 이주민선 그리고 게임에 사용할 메탈코인으로 에이지 오브 디스커버리에 사용되는 코인을 갖고 왔네요. 딱 그 시대 느낌이 나는 디자인으로 촉감도 좋아서 아주 애용하는 코인입니다.

사무송님이 필로티님에게 게임의 대략적인 흐름과 룰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초코는 확장 2의 건물 기능과 귀족 획득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네요. 다만 게임할 때 보니 또 제가 놓치는 부분이 많았답니다. 다행히 사무송님과 필로티님이 의문점을 갖고 알아보게 되어 최대한 에러플을 줄이게 되었네요.

<게임 플레이 모습>

게임 하면서 가장 먼저 획득하려고 하는 것은 다들 귀족을 얻으려고 하더군요. 플레이 하면서 사무송님은 시장콤보를 이용한 대량의 돈을 획득. 필로티님은 다량의 채석장 확보를 통해 다량의 건물 건설 콤보를 했네요. 초코는 다품종 소량 생산에 매진했는데, 선적을 많이 해야하는걸 깜빡 했었네요. 그래도 나름 잘 플레이 하게 되었답니다.

각자 개인판의 상황을 보면

<초코의 개인판> 다품종 소량과 상인조합으로 승점을 얻었네요.

<필로티님 개인판> 채석장 러시와 건물 건설로 게임을 빨리 끝내버렸답니다. 그래서 승점이 가장 높았네요.

<사무송님 개인판> 가장 정석 플레이를 하셨답니다. 상가 독점 및 영업소와 조선소, 거기에 이주민들을 농장과 건물 놓을 때 갖고 올 수 있는 것 까지 거의 사기였답니다.

이걸 보고 필로티님이 사무송님이 제대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빠른 건물 건설로 게임을 끝마치게 됩니다. 정말 저게 제대로 돌아갔다면 승점차를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네요. 하지만 나중에 보니깐 채석장 할인과 확장 건물인 건축청에서 약간 에러플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그래도 워낙 재미있는 게임이라 다시 또 해보고 싶어졌답니다. 역시 푸코는 하면 할수록 진정한 재미를 느끼게 하는 게임이네요. 이렇게 게임을 끝마치고 다른 게임을 더 하고 싶었지만 필로티님이 감기 기운이 있어서 아쉽게 여기서 오늘 모임을 끝마치게 됩니다. 짧은 플레이였지만 푸코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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