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시대에 대한 의견(2)

삼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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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15 오후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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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쟁 섹션이 꼭 필요한가..

촐킨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해골테크가 점수 엄청 뽑아내서 강력하구나..'

'이기기 위해선 저 해골테크를 타거나, 누군가가 독점하지 않게 막아야 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곤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든 생각은

'게임을 할 때마다 누군가는 해골테크를 타고, 그 사람에게 이기기 위해서는 독점하게 하면 안되는데 이 사실은 게임을 할 때마다 반복되는구나...'

'그렇다면, 굳이 게임에 이부분이 필요할까? 기계적으로 반복될 뿐인데???'

결론은 촐킨에서는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유는 게임의 재미가 아니라 테마때문이었습니다.(수정해골)

원체 1주일에 한번 보드게임을 즐기는 유저라

신앙의 시대를 엄청 즐기지는 못하는데,

그래도 테스터로서 고민을 해봐야하는 처지라 룰북을 한번씩 시간날때마다 보고 있습니다.

게임에 여러가지 섹션을 담아 점수의 내는 통로를 다양화해서 전략과 리플레이성을 좋게 많드는 것이 게임 제작사의 의도인 듯한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좀 더 대중적이면서 좋은 게임은

"간결한 룰 안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게임"

이라고 생각합니다.

BGG에서 긱 순위 1등을 하고 있는 게임을 들면 황혼의 투쟁(제작사분의 베스트 1게임이라는..)이지만,

보드게임을 접한 세계인들에게 어떤 보드게임이 제일이냐 묻는다면,

전 아마 "카탄" 일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앙의 시대가 좀 더 버릴건 버릴 수 있는 과감한 리뉴얼을 하였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생각의 결과는 "전쟁 섹션이 꼭 필요할까?"입니다.

리뉴얼된 전쟁섹션을 보지 못해서 잘 알 수 없으나, 단지 자원을 모아 땅을 점령하고 점수를 획득하는 것에 그친다면

게임의 볼륨과 룰의 복잡함에 기여할 뿐, 게임성에 플러스되는 요인이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쟁섹션 부분에서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균일하게 땅을 주고 서로 땅따먹기 하듯이 뺏고뺏기는 것을 하는 건 어떨까?

라는 생각도 안해본것은 아니지만,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스스로 결론지었습니다.

차라리 전쟁섹션이 없다면, 좁아진 섹션만큼 상호작용이 커지고 게임에 대한 집중이 더 커질 수 있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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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뉴얼된 버전에서는 창고시스템이 사라지고 장인체류비용이 없어져서 좀 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끌고 갈 수 있게 된 것 같아

다른 분들이 제기하는 문제점을 많이 수정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무래도 나오지 않은 게임에 테스터분들이 문제점을 제기하는 글들을 주로 쓰게되다보니 제작사로서 힘든 부분이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즉시 반영해서 게임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에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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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구성물적인 측면

룰북에 주사위 1개가 구성물란에 포함되어있지 않네요 ㅎㅎ

총애타일은 앞뒤가 구분되지 않는다 했는데.. 앞뒤 구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기호로 내용을 표시하기에 필요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있는게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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