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코멘트로 보는 클랜즈 오브 칼레도니아

쉐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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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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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애쉬의 긱 코멘트를 먼저 살펴보려고 했는데, 보드엠에서 한글판 출시 예정이 올라왔을 즈음에 먼저 한 번 다뤄봐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클랜즈 오브 칼레도니아의 보드게임 긱 코멘트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본 글의 코멘트는 총 평점수의 10% 이상의 평점을 받은 구간대에 해당하는 코멘트 중 3개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번역한 것입니다.

2017년 10월 31일 기준입니다.

긱 랭킹 1,170위

평점 수 459개 / 코멘트 수 321개

출시일 : 2017년 10월

// 아직 평점 수는 얼마 되지 않으며, 보드게임긱 상에 출시 일자도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킥스타터 펀딩으로 시작한 게임이라서 그런 거겠죠.

10점대 (72명)

jpolitis

지금까지 여러 날에 걸쳐서 솔로 게임을 3번 플레이했고 철저히 게임을 즐겼다. 이 게임은 리플레이성이 무한한 완벽한 일인용 퍼즐 게임으로, 강력 추천할 만하다! 멀티플레이어 게임으로 실제 상대방과 플레이하는 것도 즐거웠는데 아직 내 기록이 깨지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이 게임이 내가 사랑하는 유로 경제 게임으로 새롭게 등극했다!

CHK_BG

이 게임은 정말 놀랍다! 난 테라 미스티카(이하 TM)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걸 꺼낼 일이 거의 없다. 클랜즈 오브 칼레도니아(이하 CoC)는 2인부터 4인까지 모든 수의 플레이어에 다 잘 맞게 만들어졌는데, 이것 역시 TM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이 게임이 좀 더 테마와 잘 맞으며 게임의 메카닉과도 아주 잘 맞는다. 내게 있어서 CoC는 TM에서 느꼈던 합리적인 요소들을 전부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TM에 있는 권능 트랙(보라색 트랙)보다 CoC에 있는 시장 매카니즘이 더 좋다. 이쪽이 좀 더 이치에 맞고 더 직관적이다.

대체적으로 CoC는 TM에서 내가 원하던 모든 것들을 갖추었으며 모든 플레이어의 수에 맞춰져 있고, 이해하기 쉬우며, TM에 비해 좀 더 관대하면서도 TM만큼의 무한한 리플레이성을 갖추었다. 이것은 내게 있어서 완벽한 게임이다! 이 이상 뭐라 말할 게 없다.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사랑스러운 게임이다.

donutmagi

2게임을 플레이했다... 이 게임은 복잡성과 테마성 양 측면에 있어서 TM의 자리를 대체했다. 이 게임에는 보드를 잘 생각해 보면 할 수 있는 이동에 있어서의 비틀기나 항상 맞물리는 행동들이 있다. 이동을 극대화하려 할 때마다 아하!하게 되는 순간이 항상 온다. 매 순간순간이 사랑스럽다.

9점대(160명)

ILoseAtLift

굉장한 게임. 많은 일들이 진행되지만 그 메카닉이 이치에 잘 맞고 게임 플레이가 자연스럽다. 테마 또한 잘 맞다고 생각하는데, 묵직한 유로 게임에 항상 좋은 보너스 점수가 붙는 이유이기도 하다. 제품의 질과 기호 표시는 압권이다.

Necryl

TM의 경제 버전이다. 매 라운드마다 보드판에 건물과 일꾼을 놓고 돈과 자원을 얻는다. 조절할 수 있는 자원 시장도 있다. 매 라운드마다 서로 다른 것들에 보상이 주어지고 상품을 수출하거나 게임판 위에서 서로 다른 마을을 연결하는 것으로 점수를 얻는다. 이 게임은 TM보다 그 진행의 유연성이 더 뛰어난데, 거기엔 더 많은 자원과 돈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내가 보기엔 예전의 TM의 메카닉의 좋은 개정판이라 하겠다. 초기 평점은 8.7

Goatcabin

이건 굉장히 멋진 유로 경제 게임이다. 물론 이것의 핵심 컨셉이 TM과 네비가도르의 혼합이지만, 그만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해해야 할 것이 많고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게임이긴 하지만 꾸준히 변화하는 멋진 게임이다.

구성물에 있어서 한 마디만 하자. 이런, 이 게임이 좀 더 큰 제작사에서 나왔더라면. 난 작은 상자를 선호하지만, 여기 있는 작은 구성물은 도움이 되기보단 방해 요소다. 글씨가 너무 작아서 보드판을 읽기가 어려우며, 내 커다란 손가락으로는 플레이어 보드판 위에 있는 낱낱의 조각들을 준비하는 것도 어렵다. 게임이 훌륭하니까 이 정도는 참겠는데, 이 안의 모든 구성물들이 지금보다 20%만 더 커졌으면 좋겠다.

8점대(186) - 최다수

Oppo28

‘잠정적 점수. 1인용 게임 2회.’

꼭 여러 사람과 플레이를 해봤으면 좋겠다.

장점 :

-다수의 의미 있는 결정 칸. 행동 하나하나가 최적화를 위한 퍼즐이다.

-내가 뭘 해야 할지를 아는 시점에서 턴이 엄청 빠르게 진행된다.

단점 :

-긴 준비/해체

-공격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들과 이 게임을 진행하면 거친 거임이 될 거라 생각된다. 매번 생각하고 결정을 내릴 것이 많아서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진다.

시간이 지나면 이것이 상당한 가격의 가치를 보여줄 것이다.

candoo

이 게임은 잘 만들어졌고 매우 즐길 만한 게임이다.

그렇지만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테라 미스티카 킬러 게임은 아니다.

TM과 느낌상 굉장히 직접적인 비교를 하게 된다. 다른 플레이어 옆에 건물을 짓는 것이 할인이 있는 추가 구매 행동을 발동시킨다. 똑같은 선적 거리 메카닉이 있다. 당신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토지 쟁탈전이 필요하다. 게임 종료시 ‘집단’ 점수도 있다(CoC에서는 정착Settlement이라 부른다). 라운드 득점은 (TM과는 달리)바로 그 라운드에만 그 상태를 달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좀 더 여유롭다. 하지만, 이러한 점에서 이 게임이 TM보다 낫다고는 생각지 않는 게, 라운드 득점을 위한 점수가 게임 전체에서 얻어지는 점수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이다. 라운드 득점에서는 여기저기에서 약간의 점수만을 얻는 정도이다. 가장 희귀한 수입 상품을 갖는 것이 게임에서 승리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데, 거기에서 얻게 되는 점수차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클랜 간의 비대칭성은 TM의 서로 다른 팩션에 비해서 차라리 마르코 폴로(또는 델피의 신탁에서의 선박들)와 좀 더 비슷하게 느껴진다. 계약 조건 충족은 마르코폴로와 똑같다.

시장 메카닉은 네비가도르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네 귀퉁이의 부두는 카탄의 항해자에서 온 것이다.

메카닉의 차원에서 새로운 것이 없지만, 이것들을 매우 잘 조합한 게임인 것이다.

2 게임을 해 보고 나서, 유일한 우려점은 당신이 어떤 클랜으로 플레이를 하든지 간에 다른 어떤 전략보다도 돈 생산 엔진이 유력하다는 점이다. 이것이 건물을 더 많이 짓게 해 주며, 승리를 위한 스노우볼링을 가져다 준다.

TM의 비대칭성은 좀 더 훌륭하다. 14개의 서로 다른 팩션들은 당신을 플레이하지 않는다. 당신은 게임의 준비 상태에 따라서 각 팩션들을 서로 다르게 플레이해야 한다. CoC에서는 마르코폴로와 마찬가지로 팩션이 당신을 플레이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커닝햄을 플레이하고 있으면, 가능한 한 빨리 소 4마리를 구축하는 것 말고 대체 뭘 하겠는가? 전략이 클랜에 의해 좌우된다. TM에서는 그렇게 되지 않는다.

전형적인 비대칭적 능력의 차원에서 클랜들간의 균형이 애초에 잘 맞는 건 아닌 듯하다. 2게임밖에 해 보지 못했지만, 첫인상으로 느낀 바는 이러하다 :

커닝햄의 우유 수익은 매우 강력하다.

스튜어트와 캠벨은 아주 좋아 보인다.

맥이완, 뷰캐넌과 맥도날드는 영 둔하다.

물론 이건 좀 이른 판단이긴 하다.

총체적으로, 매우 성공적인 유로 게임 디자인이다. 강력 추천한다.

adamscott

네비가도르에서 시장을 가져오고, 마르코폴로에서 계약을 가져오고 상당 부분의 게임 플레이를 테라 미스티카서 가져오면 클랜즈 오브 칼레도니아가 나온다. 그 모든 것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훌륭한 엔진 빌딩 유로 게임이 나왔다. 유일한 불만이라면 대부분의 점수가 게임 종료 득점에서 얻어진다는 것이다.

7점(53명)

adamredwoods

2인플 / 2, 4인플

좋음 : 엔진 빌딩과 맵 이동의 요소가 좋다. 시장은 매우 흥미로우며 전략적으로 느껴진다. 4인플에서 맵이 좀 빡빡하다. 수입 상품의 사용과 그것들이 마지막에 가서 점수를 내는 방식이 좋다.

싫음 : 맵 상에 있어서 TM과 너무 비슷한데, 시장 조작이 좀 차이를 낸다. 기호는 정보성이 좋지만 너무 작다. 몇몇 구성물 조각들도 너무 작다. 2인플일 때에 맵은 좀 넓은 편이다. 집단 종료 득점을 설명하기가 어렵다.

총평 : 상당히 재미있고 즐길 거리가 많은 게임이다. 클랜 능력과 맵의 다른 면을 통해 게임의 다양성을 갖췄다. 맵은 2인용과 3인용 플레이에서 좀 더 빡빡하게 수정해줄 필요가 있겠다. 게임은 TM과 매우 비슷한데, 둘 다 가질 필요가 있을까? 처음 생각했을 땐 TM이 좀 더 고유한 측면이 있고 탐험할 거리가 더 많은데, 이 게임이 좀 더 플레이가 부드럽다.

YottaSamson

상당히 괜찮은 메카닉과 게임 플레이. 그렇지만 수출 타일을 돌아다니면서 게임에서 승리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거래 보드 또한 우리의 게임 플레이에서는 별로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4인플이라면 보드 자체에서 바로 움직이기가 좀 더 어려워질 것이기에 2인플과 3인플에 비해 거래가 좀 더 중요해질 듯하다.

numberoneson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한 것처럼 좀 더 접근성이 있고 꽤 재미있는 가벼운 TM이다. 내 생각엔 득점을 위한 계약이 꽤나 독창적이다. 균형에 있어서는 좀 더 플레이를 해 보고 결정해야 할 듯. 이미 TM을 가졌다면 이걸 살 필요가 있을진 잘 모르겠다.

6점대(22명) - 인원수는 총 평점수의 10%가 되지 않으나 반대 평이 너무 적은 것 같아 가볍게 살펴봅니다.

Skiveron

좋은 게임이지만 몇몇 새로운 킥스타터 게임들이 그러하듯 과한 점수를 받은 면이 있다. 어딜 봐도 TM만큼의 깊이는 없다.

Jschlickbernd

균형이 나쁘다. 그래서 경쟁 게임에서 제대로 플레이할 수가 없다. 디자인은 깔끔하고 규칙도 훌륭한데, 안됐지만 (개발자들이) 이걸 어떻게 균형을 맞춰야 할지 또는 더 낫게 만들지에 대해 소통하지 않는다.

++++++++++

대체적으로 어떤 게임인지 눈에 들어오는 게 생기네요.

일단 그래도 부정적인 평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게임에 대한 평가 자체는 긍정적입니다.

테라 미스티카를 가진 사람이 살 것인가 말 것인가 정도의 기로에서 고민해볼 만한 수위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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