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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쓰는 사진없는 후기 -3
3째날은 풀잠자는 바람에 후기를 못 썼네요 ㅋㅋㅋ 다행히? 오늘은 일찍 일어나 후기를 작성합니다. 2일치를 한번에 쓸게요~
3일차
1. 파이오니아
이것도 순위안에 들었길래 한번 해 봤습니다. 테이블도 많아서 하기 좋을거 같았어요!
파이오니아는 미국 서부를 개척하는, 철도 놓기 게임입니다. 어쩌다 2인플을 하게 되서 2인플을 했네요!
3가지 페이즈를 하고, 이후 상대방이 하게 되는데 첫 페이즈로는 돈 3원을 받고, 2번째는 기차길 또는 마차를 구매합니다. 기차길은 내 길중 가장 긴 곳에 있는 파이오니어마다 점수를 주고, 마차는 파이오니어를 데려오는 역할입니다. 마지막 3번째 페이즈에는 현재 말을 이동시키는데 내 길이면 공짜, 남 길이면 상대방에게 1원, 길이 없으면 은행에 1원을 지불합니다. 이후 해당 공간의 타일을 먹고 해당 파이오니어를 내려놓는데 상대방도 2원을 나에게 지불하면 그곳에 파이오니어를 둘 수 있습니다.
먹은 타일은 여러 효과가 있는데 은행원이면 수입 1원, 구매자면 쇼핑횟수 추가 1회등 여러 효과가 있습니다. 게임은 마지막 마차가 공개되거나 파이오니어를 다 쓰면 끝나게 됩니다. 점수 계산은 가장 긴 길의 파이오니어당 2점, 파이오니어를 다 보낸 마차에 해당하는 점수, 광부로 얻은 금 토큰 점수등을 합산합니다.
게임은 어렵지 않습니다. 방식은 레일로드 레볼루션 같지만 무게감이나 하는 방법이 트룬앤탁시스 같아요~ 입문자가 하기 괜찮은 느낌입니다. 길을 기본적으로는 한번 놓으면 다른사람은 못놓기 때문에 딴지 요소도 조금 있습니다.
개인 평점 : 7.5 가격 35유로 + 퀴니 6유로
2. 래빗 팜
대만 회사인 것 같던데 래빗 팜을 해봤습니다. 등록이 안되어있네요!
예쁜 쓰레기가 많은 저에게도 이건 진짜 예쁘다! 싶은 게임이었습니다. 설명도 조곤조곤 잘해서... 사고싶엇는데 매진이었네요.
게임은 5장(제 캐릭터는 6장)을 가져와서 내 밭에 3개, 상대방에게 나머지를 깝니다. 이후 주사위를 굴려서 나온 숫자의 밭은 장수만큼 당근을 모두 획득합니다. 이후 당근으로 여러 능력의 건물을 구입하고 상대방 차례로 넘깁니다.
주사위를 2개 굴리기에 5 6 7은 내밭에, 1 2 3은 상대방에게 깔아주게 됩니다. 4는 특수 카드로 4가 나올경우 해당 밭을 모두 갉아먹어 당근이 사라집니다.
게임은 간단하고 예뻐서 좋았습니다. 끝!
개인 평점 : 7.9 가격 ? 홈페이지에선 대만달러 1550에 팔더라구요
4만원 정도에 전세계 무료배송!
3. 칼리말라
칼리말라는 영향력 게임입니다. 디스크를 놓고 디스크 양쪽의 액션을 하는데 이미 깔려 있는 디스크가 있다면 해당 디스크들도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흰색 디스크는 액션을 2번 할 수 있는 대신 이후에 액션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디스크가 3개가 있는데 추가로 1개를 놓는다면, 해당 디스크는 의회로 보내지고 점수 계산을 시작합니다. 해당 지역의 영향력을 체크하고 동점이라면 조각상이 많은사람, 이후엔 의회에 디스크가 많은 사람, 이마저 동점이면 디스크를 먼저 놓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이렇게 모든 사람이 디스크를 쓰거나 또는 의회 계산을 15번을 모두 마치면 끝이나게 되고, 남은 의회 점수 계산을 한 후 각자 개인목표를 꺼내어 다같이 점수를 획득합니다.
저는 이걸 하면서 네비가도르나 콘코디아가 생각났습니다. 배랑 육로가 있고, 교역소가 있고 해서요.. 하지만 영향력 게임이기에 시스템은 딴판입니다. 해본 게임중에 가장 무게감이 있으면서, 시간도 꽤 걸리는 게임입니다. 잘만든 게임이었어요. 승점내는 루트가 아주 다양하지는 않지만 각각 있기에 괜찮았습니다. 순위가 이해가 되더라구요~
개인 평점 8.5 가격 45유로
3일차는 게임을 많이 하지는 않아서 이정도입니다. 시간 날때 마지막날 리뷰를 작성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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