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터리 영상 + 간략 소개글 ]남아메리카의 함대전을 그린 Flying Colors의 Vol. 4

529 조회

2023.10.26 09:19

Under the Southern Cross: The South American Republics in the Age of the Fighting Sail (2023)

https://boardgamegeek.com/boardgame/202989/under-southern-cross-south-american-republics-age

[짧은 감상후기]

"Beat to Quarters!"

잔룰이 많은 편이지만 한번 익히면서 플레이 하면 룰이 잘 이해되는 편이다. 룰북도 쉽게 잘쓴편이다.

18세 중엽 부터 19세기 초 까지 남미에서 일어났던 각종 해전을 25개의 시나리오를 통해 즐길 수 있게 해두었으며 각 시나리오마다 실제 역사에 맞게 크롬이 잘 입혀져 있다.

저번의 공포의 깃발이 디테일한 함선에 피해와 그에 따른 능력의 변화에 초점을 주었다면, 지휘관의 명령 아래 각 함대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다수 함대전의 기동에 초점을 보여준다. 함포의 화력은 함선의 등급으로 결정된다는 점도 많이 심플하게 표현 되어있다.

오늘은 스페인 함선이 닻을 내린 아르헨티나 함선을 치는 시나리오인데 스페인 함선의 일렬로 만들어 양쪽으로 측면 사격을 하려고 하는 계획이었는데 선두로 나선 함선이 일제 사격형식으로 너무 많이 맞아 너덜 너덜해지고 지휘도 날라가서 어려움이 커져 너덜 너덜해졌다.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그래서 7턴에 지지를 ㅠ.ㅠ

배우는데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이 드는게 정말 생소한 선박 용어가 많기 때문이다. 언제 방송으로 근래에 습득한 용어와 왜 룰이 그렇게 되는지 설명해주고 싶다. 사실 용어가 장벽을 주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정말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할까?

가령 포탄이 바람의 바향으로 날라가면 선체에 더 잘맞게 된다던지 ㅎㅎ (이건 사실 간단하지만 생각하기 어렵다. 궁금하면 언제 방송으로!)

뭔가 역사 + 그 당시 첨단? 기술을 배우는 느낌이라 좋고 게임의 전략도 정말 많은 선택과 고민을 주는 점이 너무 좋았다. 얼릉 다른 시나리오도 해보고 싶다!

별밤 드림

p.s0) 국내 완소 플레이스루 유튜버 No error play 님들의 플라잉 컬러스 플레이스루 모음집

링크

p.s1) 요즘 해전 및 탈것 게임이 많이 빠져 있는데 상황과 제약이 따르는 기동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D 범선의 기동은 바람을 어떻게 타는가도 있고 최대한 측면 사격으로 근거리에서 적을 타격 하는 재미도 좋은것 같습니다. 공포의 깃발도 그렇고 너무 취향이에요 ㅠ.ㅠ 둘다 조금 다르 어프로치라 정말 좋은 작품 같습니다. 워게임에서도 어려운 해군 용어, 그리고 독특한 범선의 기동으로 정말 마이너한 장르이지만 지속적으로 소개 드려 보고 싶네요! (띄엄 띄엄이겠지만 ㅠㅠ)

p.s2) 언제 기본적인 룰도 라이브로 소개 해보겠습니다!

p.s3) 코멘터리 참고 사진 (영상과 사진과 함께 보세요)

(질문에 대한 정답) With Wind와 Into Wind에 따른 배 기울기 따른 선체와 리깅(돛대 돛, 그리고 여러 장치들을 총칭: 배의 엔진 부분) 조준의 영향

1804년 영국 Man-of-War의 등급, 등급이 낮을 수록 더 많은 승무원과 포를 탑재했는데, 1등급인 HMS Victory는 함포 104문과 선원 850명 까지 태울 수 있는 바다의 벽이었다.

현재도 영국 해군 제독의 상징적인 기함(Flagship)이다 . 가보고 싶은 버켓리스트 박물관 ㅠㅠ (지금은 나무 교체 수리중인데 방문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