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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스 교수의 마지막 탐사 #1. 게이트가 열리다

정신적데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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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12 오후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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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모임 카페에 예전에 올렸던 글을 이곳에도 옮겨 봅니다.

룰을 익힐겸 돌려본 두번째 1인플 후기입니다.

최근들어 메사추세츠주 아컴시에선 다른 차원과 연결 통로가 열리는 원인 불명의 현상이 발생한다.

그 차원 문 너머에 존재하는 것은

파괴의 신 아자토스.

차원문이 충분히 열린다면 아자토스가 아컴시에 나타나 세상 모든 것의 종말을 가져올 것이다.

아자투스는 크툴루 신화 최상위 신으로

아컴호러에서는 조사자와 교전시 전투패널티 -∞를 안기는, 실질적으론 깨어나면 바로 그냥 게임 오버인 존재입니다.

다행히 파멸 트랙14개로 소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긴 편이며 잠들어있는 동안 패널티도 그리 심각한 편은 아닙니다.

한편 아컴시에서는 이런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자가 있었으니...

미스캐토닉 대학의 역사·고고학 교수 하비 월터스 박사.

그는 자신의 최근 연구 결과가 시공간을 넘어선 존재의 도래을 암시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이론을 증명하기위해 그는 대학 건물을 나와 아컴 거리로의 마지막 탐사에 나선다.

월터스 박사는 누가봐도 지능/법사 캐릭이라는걸 드러내는 높은 정신력과 낮은 체력을 갖고 있습니다.

광기의 저택에선 "교수의 본능"이라는 스킬을 쓰는 타고난 지식인입니다.

평소 논문 악평을 많이 받아봐서인지 여기선 "불굴의 정신"으로 웬만한 정신공격엔 끄떡없이 버티죠.

고고학 교수답게 유물급인 특수아템과 마법주문 몇개를 랜덤으로 받고 시작합니다.

그의 연약한 육체를 지켜줄 마법무기 영광의 검, 마법 육신보호막이 뽑혔고

추가 기술론 가뜩이나 높은 지식을 더 높혀주는 지식+1이 뽑혔습니다.

초기 능력치는 다음과 같이 설정했습니다.

마법무기 믿고 전투력(투지)를 낮췄으며 마법성공률을 확실히하기 위해 지식을 풀로 올렸습니다.

속도와 은둔은 상황에 맞게 그때그때 조절할 계획이구요..

독립광장에서 첫번째 차원문이 열리고

차원문을 통해 명왕성인人 미-고가 모습을 드러낸다.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감한 월터스 교수는 탐사 준비를 마치고 대학 본부를 나섰다.

월터스 교수가 대학본부를 나와 처음 향한 곳은 이름 없는 집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도착한 순간 그 곳에서 두번째 차원문이 열렸고

그는 갑자기 열린 차원문안으로 빨려들고 만다.

다른 차원의 세계인 어비스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월터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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