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5] Board and Dice : 보이스 모임 후기입니다~

2,122 조회

2017.10.18 18:25

안녕하세요~

Board and Dice : 보이스 (구 봅쉥) 운영진입니다.

이번주는 총 7명이 모임에 참가하여 3/4로 나누어 2테이블에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은 보드게임 초보인 제가 혼자 하루종일 룰마를 한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후기 시작합니다

1. 북해의 침략자들 (3인)

바이킹이 되어 약탈을 하여 점수를 내는 일꾼놓기(빼기)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부족이 되어 족장에게 곡물을 보내고, 약탈을 하여 점수를 가장 많이 내는 게임인데요.

자신의 턴에 일꾼을 빈 칸에 놓고 1 액션, 들어가 있는 일꾼 중 하나를 빼고 1액션 해서 일꾼을 모든 플레이어가 공유하는 일꾼 놓기(빼기)시스템입니다.

게임은 재미 있었는데 점수를 내는 루트가 다양화 되어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방어구를 강화하고 선원들을 발할라로 보내봐야 점수가 21점인데 약탈 한 번 잘하면 더 큰 점수를 받으니 모두가 약탈만이 강요되더군요.

하지만 약탈 타이밍을 못잡고 혼자 약탈하면 일꾼굴리는게 힘들었습니다.

초보자가 즐기기에는 이 게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2. 트라야누스 (4인)

로마 제국을 바탕으로 트라야누스가 통치하는 시기에 로마에서 여러 가지 전략을 사용하여 점수를 쌓는 게임입니다.

오늘 컨셉은 고대 컨셉은 아니었지만 바이킹이 된 다음에 고대 로마 컨셉으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모임장이 하고 싶다해서 급하게 룰마를 하게 되어서 약간의 에러플이 아쉬웠습니다ㅠ

4인플로 진행되는데 2~3회 플 세명과 초플 한 명이 해셔 초플분이 고통 받으셨습니다.

깡 9점 트라야누스 카드 + 선적 테크, 군사 + 여러가지 조금 테크, 건축 + 의회 테크 등 각자 테크는 달랐는데 결국 깡 9점 + 선적 테크가 이겼습니다.

만칼라라서 하고 싶은 액션을 못 하는게 고통이면서도 이 게임의 특색 이었습니다.

3.합앤굿 (4인)

간단한 경제 게임인 합앤굿입니다

가장 돈을 많이 벌면 되는 게임이지만 여기에는 특이한 시스템 한개가 있습니다

그것은 기부인데요 게임이 끝나고 기부를 가장 작게 한 사람이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게임에서 탈락하는 것이죠

그래서 기부도 적당히 하면서 진행되는 게임이죠

같이 했던 분들도 게임에 만족을 하셨고 저는 게임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ㅎㅎ

4. 빌더스:미들에이지 (4인)

스플렌더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빌더스 입니다

건물 설계도를 가지고 와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투입시켜 건물을 만드는 게임입니다

이게임의 특징은 액션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인데요

돈 5원을 내면 액션 하나를 할 수 있습니다

눈이 아프다는 단점하나를 제외하면 꽤나 괜찬은 게임입니다

게임은 오늘 처음 오신분이 좋은 노동자들을 데리고 있어 그분이 승리하였네요

4. 골드 (3인)

당나귀 주화 게임인 골드입니다

3인이서 할 수 있는 참 좋은 브릿지 게임입니다

같은색 동전 3개를 모으면 그것들이 점수가 되는 게임이죠

다른 테이블이 끝나는걸 기다리며 가볍게 플레이 했습니다

-점수를 많이 먹은 제가 꼴지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ㅠㅠ

이 외에도 오부족, 스컬킹, 크레이지타임 등이 돌아갔으나 오늘도 역시 운영진의 사진 파업으로 인해 후기가 없습니다.

다음주에는 모임장이 저희를 버리고 일본 다녀와서 사온 로렌조랑 발레리아 : 퀘스트들 후기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