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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추석모임
너굴너굴 쪽지보내기   | 조회수 734 | 추천 1 | 작성 IP: 24.84.***.*** | 등록일 2017-10-09 12:30:19
내용 댓글 4

바퀴벌레 포커

캡틴 소나

컬러레또

라티스

하이브

스플렌더

어콰이어

어콰이어

어콰이어

어콰이어

블로커스

아발론

스파이폴

캐나다에도 추석(Thanksgiving Day)이 찾아왔습니다~ 모처럼 11명 중 7명이 참가하는 큰 모임이 열렸군요. 게임 설명하랴 팀 이끄랴 정신없이 찍어서 초점이 다 나갔으니 양해 바라며...  조금은 독특하게 누가, 어떻게, 왜 이겼는지보단 조금 독특하게 왜 이런 게임을 챙겼는지 왜 이 타이밍에 이 게임을 꺼냈는지 위주로 언급해보려 해요~

 

 


 

모임의 오프닝은 바퀴벌레 포커! 최근에 리뷰를 작성한 게임이기도 하죠. 가볍게 분위기 띄우는데 좋습니다. 모임의 오프닝으로 이 게임을 골랐던 이유는 그 날 사람들의 컨디션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어요. 플레이어끼리 직접적으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게임이다보니 사람들의 케미나, 컨디션, 반응 등을 잘 볼 수 있거든요.

 

모임 직전 다 같이 점심식사를 할 때 유독 한 여성 분이 지쳐보이고 컨디션이 떨어져 보였는데(전날 밤 숙취로 인한;;;), 아니나 다를까 혼자서 블러핑을 7번 연속 실패하는 기염을 토하며 멘탈이 터져나가셨습니다. 바퀴벌레 포커를 더 진행할 수는 있었으나 모임 시작 20분만에 급속도로 지쳐가시는걸 확인하고 바로 두 팀으로 나누기로!
 

 

 


 

라티스는 멘탈이 터져나가신 분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설마 이 게임이 멘탈 회복제가 될 줄은... 일단 급하게 여성 두 분을 한팀으로 묶어 라티스를 즐기도록 조치를 취했어요. 게임 중간중간 어떻게 되는지 다가가서 살펴보았는데(주로 게임보단 표정을) 다행히 라티스가 전체적으로 잘 풀렸는지 꽤 높은 승률을 보이시며 컨디션을 회복하시는 듯 하더군요. 간간히 웃으시는걸 보곤 '괜찮겠구나' 하고 제 그룹에 집중하기로 결정.

 

 

 


 

다섯명의 남자는 따로 앉아 컬러레또 시작!

 

다른 게임도 고를 수 있었지만 바퀴벌레 포커의 엿먹이기 여흥이 남아있는 듯 하여 비슷한 똥 뿌리기류 게임으로 골랐어요. 확실히 공격적인 게임 직후에 해서 그런지, 서로가 서로에게 끊임없이 똥을 뿌려대더군요. 평소보다 심하게! 한참 즐기다가 좀 가벼운걸 즐기고 싶어하는 3명과 추상전략을 좋아하는 2명으로 다시 나누기로 결정!

 

 


 

스플렌더는 특별요청이 있어서 준비해둔 게임입니다. 2-4인 전부 잘 돌아가기 때문에 여러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어 참 좋아요. 규칙도 어렵지 않고요.

 

 

 


 

좌측에선 저와 모임 막내가 함께 하이브를 즐겼습니다. 이 친구는 추상전략류를 좋아하는데다 굉장히 강한 편인데, 우리 모임에 이 친구를 대적할만한 멤버가 많지 않아요. 취향이 강하게 적용되는 장르이기도 하고... 그나마 제가 추상전략에 강한 편이라 모임 중간중간 이 친구과 별도로 게임을 즐겨주는 편 입니다. 그래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간단한 추상전략 1~2개 정도는 챙겨가는 편입니다.

 

 

 


 

신기하게도 스플렌더, 하이브, 라티스가 거의 동시에 끝나더군요. 삼국지비밀결사, 두부왕국, 달무티 같은 파티게임도 많았지만 앞선 게임들이 20~40분이면 끝나는 단기 게임들이라 이 게임은 모조리 빼버리고 미리 챙겨둔 어콰이어를 알려주었습니다. 모임마다 그 날의 메인디쉬(?)를 하나쯤 정해두는 편인데, 어콰이어가 오늘의 메인 게임이었습니다.  우리 멤버들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즐겨보았지만 주식을 다루는 게임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거든요. 간단한 규칙 / 회사가 성장하는 직관적인 모습 / 플레이어끼리 자연스럽게 대화를 통한 결탁 같은 좋은 요소가 두루두루 많기 때문에 모두가 좋아할거라 생각했죠. 6인 제한인 게임인지라 전 전체적 흐름을 모니터링 해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모두들 좋아하더군요 =)

 

 

 

 


 

5시경에 한명이 잠시 모임에서 이탈하기로 했기 때문에, 6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캡틴소나를 즐겼어요. 두 팀이 실시간으로 상대방 위치를 추적하며 다투는 좋은 게임이죠. 다른 파티게임도 많지만 캡틴소나를 고른 이유는, 두 팀으로 나뉘어 싸운다는 성격 때문에 협력 & 경쟁이 절반씩 섞여있기 때문이예요. 오늘 게임 라인업 중엔 리얼타임 게임과 협력게임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요녀석을 골랐지요. 

 



 

캡틴소나를 마친 후 돌아온 멤버와 함께 아발론 팀 / 블로커스 팀으로 나뉘서 따로 게임을 즐겼어요. 피곤한 사람들은 누워서 TV를 보거나 따로 수다를 떠는 식으로 쉬도록 냅두었습니다. 다들 명절 느낌 난다고 좋아하더군요 ㅋㅋㅋㅋ

 

블로커스를 가져온 이유는, 오늘 게임 목록 중에 도형을 이용한 게임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블로커스는 게임이 워낙 가벼운데다 '뭐야? 다 놓겠는데?' 라는 생각이 점점 '어? 공간이 엄청 모자란데?;;;' 로 차츰 바뀌기 때문에 다음엔 다 채울 수 있겠다는 헛된 생각을 품게 만들어서 계속 하게 되거든요.


 




 

참가자가 7명이나 되는데 2인 전용 게임 아발론을 가져온 이유는 위에서 언급한 막내 때문이예요.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해보고 싶다는 멤버가 있길래 가르쳐 준 뒤, 잠시 뒤 다시 찾아갔더니 이런 광경이... 수비적인 기풍의 두 사람이 즐기니까 저런 꼴이 나있더라고요. 한시간 가까이 해서 어찌저찌해서 게임은 끝났는데... 둘이 급속도로 노화현상(;;;)을 겪으며 "함께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하지 말자"며 웃더군요 ㅋㅋㅋㅋ

 

 

 



 

 

모임의 마지막은 스파이폴! 마지막 쯤엔 다들 지칠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골라둔 게임입니다. 마침 특별요청이 있기도 했고요. 카드 한장만 앞에 놓은 채 노래 듣고~ 과자 먹고~ 수다 떨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챙길 것이 없습니다. 정신적인 피로를 풀기에 아주 좋지요(스파이만 빼고요). 바퀴벌레 포커로 멘탈이 터져나가신 분이 평소의 컨디션으로 돌아오신건지 마피아가 되어 여러차례 멤버들을 속이며 모임은 끝!

 

 

 

캐나다에도 여러가지 명절이 있지만 대체로 혼자 조용히 지내는 편이기 떄문에 명절 느낌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7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과자/음료를 먹고, 평소 근황,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 무한도전 이야기, 연애 이야기 같은 소소한 잡담을 나누니 명절 느낌이 나서 다들 기분 좋아하더라고요 ㅎㅎ

 

 

앞으로도 특별한 날엔 모임을 잡아봐야겠어요~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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