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2회 보담 모임 후기 [2017.09.30]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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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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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팟캐스트 보담의 편집장 지니입니다.

두달 전 급하게 1회 모임을 마친 뒤, 아쉬운 마음의 2회 모임은 좀 더 넉넉히 공지해서

많은 분들이 오시게 해야지! 라고 마음 먹고 2회 모임을 계획했습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모임에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제가 모든 테이블을 다 기억하지 못해서 오락가락 제 의식의 흐름대로 한번 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_*

002회 모임 참석 멤버

익퓨, 지니, 명병, eleectron, 태태탯, 하군, 피니터, 좀비눈깔, 신수, 디리디리, 사등, 태백, 먹방, 무명이, 라이카, 퐁고

블루, 초침, 부드러운식칼, 타이밍, 장트러, 미송리식꿀단지, JUN, 에피아, 레이지니, 유정, 야미, 염소, 주현, 라벤더향기

아르, 도리라, 이오닉, MrGlue

이번 2회 모임은 석촌역 푸른하늘 카페에서 진행했습니다.

카페 오픈 시간이 11시부터라 11시부터 모임 시작이였는데, 삼십분만 일찍 가서 준비를 해도 되는지 사장님께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셨습니다 헤헤헿 처음 예약도 24명이였는데 인원이 계속 추가 돼

인원 변경을 두번이나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배려해주신 사장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정말 밥도 맛있고 석촌 푸른하늘 카페 최고에요!

그래서 열시 반에 부랴부랴 도착해서 즐거운 모임을 위해 준비준비!

아침에 짐이 너무 많아 혼자 들고 갈 생각하니 막막했는데 도와준다고 집 앞까지

짐 같이 들어주러온 신수님 감사드려요 곧 보드게임 리뷰만화 도전하신다는데 기대하고 있어요!

얼마 전 공구했던 보담 단체 후드티와 직접 뽑아온 이름표들을 단지 사진을 찍기 위해 예쁘게 정리해놓고..(..) 찰칵

지금 보시는 건 후드티 뒷면입니다, 문구는 신청하신 분들이 직접 고르신거에요! 그렇죠 에피아님? 팟캐스트는 오직 보담만 오홍홍홍

아, 이름이 없으신 분들은 전날이나 당일 신청을 하신 분들이라 이후에 급하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명찰도 전날 저녁에 혼자 만들다가 eleectron님한테 폰트가 그게 최선입니까? 한 소리 하시더니 결국 골라주셨네요

덕분에 예쁜 폰트로 뽑아올 수 있었습니다(..) 미적감각이 없는 편이라 힘드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비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빨리 오신 블루님과 디리디리님을 시작으로 점점 오시기 시작했네요+_+

한님의 의견에 따라 못 오신 분들을 도전 골든벨처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명찰을 따로 라벨지에 뽑아

제 후드티에 붙여봤습니다. 제 텔레파시가 느껴지셨나요..?

덕분에 제 후드티가 정체를 알 수 없게..

사실 이 날 제가 정말 게임을 얼마 못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가 북적북적..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바빴네요. 그래도 돌아간 게임의 2/3가 제가 이미 알고 있는 게임들이니 열심히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라포밍마스 + 확장맵

한글판이 나온 뒤로 요즘 정말 핫하다고 느껴지는 테라포밍마스입니다. 이 날 저희 모임을 포함해서

다른 모임까지 돌리는 걸 여섯번은 본 거 같아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지만 인기가 상당하네요.

이 날은 테라포밍마스 본판은 다른 분이 들고오실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확장맵만 들고 왔었습니다

그래서 확장맵으로 이 날 4번 돌아갔던 거 같네요

헬라스와 엘리시움 확장은 양면맵으로 달라지는 것은 맵 배치, 마일스톤과 어워즈입니다.

처음에 달랑 맵 한장을 만원 후반대에 사야해?라고 생각도 했지만, 막상 사서 해본 뒤 그 주에만 10판을 돌린 기억이 있네요

마일스톤과 어워즈가 달라지니 카드를 픽하는 기준도 달라지고 기업의 플레이도 조금 달라집니다.

본판도 재밌지만 본판을 너무 많이 하신 분들은 맵확장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을 느끼실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본판맵보다 확장맵의 마일스톤과 어워즈가 더 여러기업에 두루두루 맞아보였습니다. 저는 한동한 확장맵으로 돌릴 거 같아요!

그래서 이 날도 본판도 돌아 갔지만 확장 맵으로 더 많이 돌아간 것 같습니다.

저도 모임 마지막에 대부분 분들이 마무리하고 가신 다음 남은 분들과 한판 돌렸었는데요.

숲 기업을 잡고 서식지 보호를 깔고 행복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헤헤 양면맵 조아

2. 클랭크!

이 날 그녀들의 보드게임 이야기 멤버들도 참석을 해줬는데요 우리 멤버들.. 보담도 들어주고 참 좋습니다 ㅋㅋㅋ

그 중 라이카님이 클랭크를 해보고 싶으시다 하셔서 첫플이신 분들끼리 클랭크를 시작했습니다.

마침 이 날 게임아카이브 대표님이 클랭크 프로모를 가져와주셨고, 덕분에 이 날 클랭크 처음이신 분들이

클랭크를 배우시고 프로모도 몇몇 분들이 받았습니다. :) 뜻밖의 선물에 감사드립니다.

클랭크는 참 재밌는 테마의 경쾌한 게임입니다.

용 몰래 던전으로 들어가 보물을 훔쳐와 무사히 도망을 쳐야하는 게임인데. 덱빌딩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

내 덱을 좋은 카드들로 늘리면서 더 좋은 보물을 훔치기 위해 동굴 깊숙히 들어가 빠르게 빠져나오는게 핵심입니다!

가장 재밌는 부분이 클랭크(철커덕)를 내는 카드들인데, 일명 플레이어들이 동굴을 돌아다니다가 카드에 발자국 소리가 적혀 있으면

무조건 발자국 소리를 내야 합니다. 소리를 너무 자주 내면 결국 용의 분노를 사 플레이어가 엘리가 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자국을 자주 내더라도 효율이 좋은 카드를 구입할 지, 아니면 안전하게 내 덱을 꾸릴 지 이런저런 다양한 카드들로

내 덱을 만드는 게임이죠. 이 날은 확장과 함께 돌렸는데, 확장은 물 속 공간이 생겨 내 차례에 물 속에서 차례를 끝내면 생명력 1개를

잃게 됩니다. 맵에 다른 요소가 살짝 추가되고 카드가 더 추가돼 좋은 확장 같네요.

덱빌딩 게임은 카드만 더 추가되도 재미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게임 도중 한 분이 재밌긴 한데 아직도 이게 왜 멘사셀렉트인지는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저도 살짝 궁금하긴 했지만

뭐 어떻습니까 재밌으면 장땡!

아, 이 날 자체제작 클랭크 개인판 오거나이저를 처음 봤는데 멋지더군요. 클랭크도 없는데 오거나이저가 갖고 싶었어요(..)

3. 쿠쿠 카드게임

팟캐스트 보담이 좋아하는, 2015년작 보담 어워즈로 선정했던 쿠쿠 카드게임이 이 날 돌아갔습니다!

역시 보담 애청자분들이라 쿠쿠를 주머니에 한개씩 넣고 다니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간만에 하는 쿠쿠라 간간히 룰을 확인하면서 설명했습니다.

쿠쿠는 정말 간단한 게임이라 규칙을 들으면 응? 이게 전부야? 별로 재미없을듯..하다가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중요) 재밌는 카드게임입니다.

일반 룰보다 변형 규칙인 인디언 쿠쿠를 하시는게 좋아요

기본 적으로 쿠쿠는 게임이 끝난 뒤 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인데

다른 사람들의 돈을 얻으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다 탈락하고 혼자 살아남아야 합니다.

정해진 라운드는 없고 여러 라운드를 통해 한명의 플레이어라도 파산하면 게임은 종료되며 그때

가장 많은 돈을 보유한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쿠쿠는 -4부터 15까지 구성돼 플레이어들이 카드를 딱 한장씩 받습니다.

인디언 쿠쿠일 경우 이 한장의 카드를 자신은 보지 못한 채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보여줍니다.

그 다음 선 오른쪽 사람부터 돌아가며 자신의 차례를 한번씩 갖게 됩니다.

이 때 할 수 있는 건 정말 간단합니다.

그냥 내 카드를 킵하고 패스하거나, 아니면 오른쪽 사람과 강제로 교환을 요청하거나,

패스를 하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나고 내 차례가 지나가지만, 오른쪽 사람과 교환을 할 때

여러 가지 일이 발생하는데요 오른쪽 사람이 갖고 있던 카드가 -4. 11.12.13.14.15일 경우에

각 해당 카드 능력에 따라 처리합니다.

기본 적으로 높은 숫자의 카드를 갖고 있어야 살아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인디언 쿠쿠는

자신의 숫자를 모른채 진행해 더욱 더 재미가 있습니다. 심지어 옆 사람이 자신의 카드를 보고도

교환을 요청하지 않고 패스한다면 여기서부터 갈등이 시작되기도 하구요

쟤가 왜 내 카드랑 안 바꾸지? 내카드 완전구림??! 하면서 고민하는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은 재미 상승!

정말 간단한 카드게임이지만 생각보다(?) 재밌고 6명부터 12명까지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4. 언페어

놀이공원을 운영하는 테마의 언페어,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기대한 저에게 충격을 알려줬던 언페어입니다.

이 날은 제가 직접 돌린게 아니라 돌아다니면서 잠깐 구경을 했지만 저는 상당히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일단 토큰들과 아트웍이 상당히 제 취향입니다. 알록달록 너무 예뻐요 카드 뒷면도 서커스느낌도 나고 참 좋습니다.

언페어는 처음 게임 세팅을 할때 플레이어 인원수에 맞게 팩션들을 랜덤하게 혹은 골라서 정합니다. 팩션마다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어떤 팩션들을 골라서 이번 게임에 사용하냐에 따라 게임의 분위기가 꽤나 달라집니다.

조금 풍족하게 할 수도 있고, 견제요소가 강한 팩션은 의가 상할 수도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 사진도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인데 지금 모든 놀이기구가 뒷면으로 누군가에 의해 닫혀있군요 (..) 저렇게 되면

이번 라운드에 수익을 하나도 얻을 수 없습니다 흐어엉

그렇게 게임을 준비하면 언페어는 총 8라운드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이제 라운드를 시작할 때마다 환경카드같은걸 한장 펼치게 되는데 1~4라운드엔 좋은 일이

5~8라운드엔 게임 이름과 걸맞게 언페어한 불행한 일들이 펼쳐집니다. 그래서 환경 카드에 따라 내가 해야할 일이 종종

변할때도 있습니다.

그 다음 이벤트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이벤트 페이즈가 있는데 이 페이즈가 팩션에 따라 다양한 카드들이 서로에게 날아옵니다

저는 첫 플레이를 할 때 상대방이 제 돈의 절반을 가져간다는 이벤트 카드를 당하고 조금 충격을 먹기도 했어요 ㅋㅋ

물론 제가 방어할 수 있는 이벤트 카드를 갖고 있다면 문제가 되진 않지만, 제 손에 그 카드가 있었을리가!

어안이 벙벙한채로 재산의 절반을 뻇기고 내 놀이기구가 파괴되고.

이런 강한 공격 카드들에 따라 이 게임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이벤트 페이즈가 지나면 액션 페이즈가 시작됩니다.

플레이어들은 번갈아가면서 3액션을 하게 되는 데 이때 자신의 놀이공원에 놀이기구를 설치하거나

놀이기구 카드를 얻거나, 놀이기구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직원을 고용하거나 자신만의 슈퍼슈퍼울트라짱 놀이기구를 설치하거나

하고 싶은 건 많고 액션은 부족하고 이런 게임입니다.

액션 페이즈가 끝나면 잘 지어둔 내 놀이공원에 수익이 생기게 됩니다. 첫 라운드에 수익이 7원 들어온다고 해서 놀라지마세요

정상입니다!

이렇게 8라운드를 해서 내 놀이공원을 셋컬렉션 느낌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서 다양한 아이콘을 얻어 점수를 얻고 남은 돈까지 합쳐

가장 점수가 높은 플레이어가 승리합니다!

구경하는데 하고 싶었어요..

참고로 제 킥스타터 언페어는 아직도 AS를 받지 못했습니다 흐그흐그

좀.. 어서 도착했음 좋겠네요

5. 쓰루 디 에이지스 신판

다른 곳에선 쓰루 4인플도 돌아갔습니다. 두 분이 첫플이신지라 이번 모임에서 가장 오래 걸린 게임이 아닐까 싶네요

구판과 다르게 예뻐졌습니다. 흡족

저도 얼마 전에 처음 배워봤어요! 3년전 분명 구판을 돌린 기억이 있는데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새로 배우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정말 이것 저것 다 신경을 써야하는 문명게임이더군요

과학 올리라 개발하랴 문화점수 올리랴 행복하랴.. 군사력 신경쓰랴

첫 플엔 내가 진짜 뭘 해야 하는거지 싶기도 하고 매 시대마다 인물카드를 가져오는데 가져온 인물카드에 따라

플레이도 변화해야 하는 게임이였습니다.

저는 첫 플에 다른 거에 신경을 쓰다 군사력을 내버려뒀더니 문화전쟁이란 카드가 제 점수 35점을 가져가더라구요!

오오오오 이게무엇이더냐

하지만 게임이 끝난 뒤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라는 생각과 또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아주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인물, 과학카드들의 다양한 콤보들로 여러가지 테크들이 나올 것 같더라구요!

역시 크바틸옹 짱이야

6. 인덜젼스

올해 나온 특이한 트릭테이킹 신작 인덜젼스입니다.

사진 찍는 걸 깜박해서 예전에 찍은 사진을 골라왔네요.

처음 인덜젼스를 접하고 오..보석이 큼직해 이건 사야해! 하고 플레이를 해봤는데

바로 구매로 이어졌습니다.

기본적으로 특수카드가 없는 단순한 구성에 트릭테이킹인데

이 게임에서 포인트는 포교령 카드와 룰러, 시너의 역할입니다.

게임은 모두가 룰러를 한번씩 진행하는게 1라운드로 총 3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처음에 카드를 똑같이 나눠 받고 룰러가 깔려있는 포교령 카드 3장 중에 한장을 선택합니다.

그럼 왼쪽사람부터 시계방향으로 이 카드를 받아들일지 아니면 거역할지를 고르게 됩니다.

이때 두가지 결정 중 한가지를 합니다.

1. 포교령을 거부하고 시너가 되길 선언합니다. 그럼 즉시 이 포교령 카드를 뒷면(검은색테두리)으로 가져간 뒤 이번 게임동안

이 사람은 시너가 되고 이 단계가 끝납니다.

2. 포교령 카드를 받아드리기로 하고 다음 사람에게 선택을 넘깁니다.

이렇게 모두가 2번을 한다면 이번 턴 동안은 시너가 생기지 않고 포교령 카드는 앞면(하얀색테두리)로 유지되고 이 단계가 끝납니다.

여기서 포교령 카드는 이번 라운드에 트릭을 어떻게 따야하는지 일종의 목표가 나와 있습니다. 근데 양면의 목표가 정확히 반대입니다.

예를 들어 한쪽은 모든 트릭을 따면 안된다/ 한쪽은 모든 트릭을 따야 한다.

만약 모두가 카드를 받아 드리기로 했으면 모두의 목표가 됩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거역하고 시너가 되기로 한다면 포교령 카드를 가져온 뒤 이제 그 카드를 반대로 뒤집고 시너의 개인 목표가 됩니다.

만약 모두의 목표가 되서 포교령 카드에 적혀있는 목표를 누군가가 실패해면 벌금은 해당 턴의 룰러에게 지불해야 합니다.

만약 시너가 돼서 개인 목표로 변했다면 성공 했을때는 모든 플레이어에게 돈을 받고, 실패 하는 경우 룰러에게 꽤 많은 벌금을 내야합니다.

결국 벌금은 항상 룰러가 받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룰러일때 최대한 벌금으로 돈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시너로 성공하면 큰 돈을 한번에 벌 수 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시너가 되는 순간 1:3 구조가 돼버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처음 플레이 했을때 꽤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컴포가 맘에 듭니다 큼직큼직, 카드 아트웍도 나름 숫자마다 달라서

이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2회플 밖에 안돼서 그런지 시너로 목표를 성공하는 게 생각보다 참 어려운 게임이였습니다. 숙련자 규칙은 아직 안해봐서

숙련자 규칙은 좀 더 어렵다는데 몇 번 더 해보고 싶은 게임이였습니다.

트릭테이킹 게임을 좋아하신다면 한번쯤 해보실 만한 게임 인덜젼스였습니다.

그 외의 광기의 저택 신판과 토르투가도 돌아 갔는데,

직접 플레이하신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240&tb=community_post&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디리디리님의 후기로 더 자세한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중간에 갑자기 시작 된 보드게임 웹툰계의 연예인 라이카님의 사인회 시간..

항상 재밌게 보던 리뷰만화의 그림을 즉석해서 슉슉 그리는 거 보며 역시 전문가는 다르구나 ㅠㅠ느꼈습니다

다들 원하시니 저도 받고 싶었어요...

7. 우봉고 3D대회

마지막의 마무리 전에 이번 002회 모임 이벤트로 준비한 우봉고 3D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벤트를 하나 해볼까 했는데 보담이 좋아하는 우삼디가 어떨까 싶어서 덜컥 정해버렸습니다.

막상 당일에 너무 인원이 많아 걱정반 기대반이였는데 딱 예쁜 인원인 16분이 참여하셔서

4:4:4:4로 1등을 뽑고 1등끼리 결승!

저도 하고 싶었지만 제가 끼면 17명이라 익퓨님과 명병님까지만 출전하셨습니다ㅋㅋㅋ

다들 집중력이 엄청나요. 전국대회인양 갑자기 조용해지고 너무 열심히 하셔서 놀랐습니다.

우삼디는 지켜보는 재미가 정말 좋은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다 큰 어른이들이 블럭 가지고 끙끙 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웃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행하는 내내 너무 재밌었네요

대망의 결승전, 세계대회인줄.. 역시 일등분들은 다르더군요 척척 빨리 우봉고! 외치는 모습에.. 그 중에 껴있는 익퓨님..

중간에 다른 걸 맞추고 있는 신수님, 블럭을 잘 못 가져오신 하군님은 아쉽게 우승에서 멀어지시고.

익퓨님과 아르님이 1,2등을 하셨습니다. 그래도 스텝이 상품을 가져갈 순 없잖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2등인 아르님이 제가 혼자(강조) 제사비로(강조) 준비한 리쿄셰 로봇을 상품으로 드렸습니다.

중고 장터 지켜볼거에요............리코세 로봇 맨날 검색할거야

멋진 상품이 아니였는데도 참가해주셔서 열심히 해주신 16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ㅋㅋㅋ

모임하는 동안 가끔 가끔 라이브 방송도 찍었는데요. 직접 좋아보이는(?) 삼각대 가져오시고 라이브도 찍어주신

태태태님도 굿 센스 감사해요 나중에 제기동..지니가...간...다....

이렇게 우봉고 삼디 대회도 마치고

이제 꽤 늦은 시간이 돼 깔끔하게 후드티 주문하신 분들끼리 단체샷도 한방!

후드티 안 입으신 분들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다들 도망가셔서.. 다음에는 꼭 같이 찍어요

이 사진의 포인트는 거울로 보이는 깨알같은 명병님 얼굴이 되겠습니다!ㅋㅋㅋ

이렇게 훈훈(?)하게 사진도 찍고 다들 막차 시간에 맞춰 열한시쯤 보담 모임이 마무리 됐습니다

사실 돌아간 게임은 여기 쓴 게임의 두배인데 제가 다 적질 못했네요

12시간동안의 모임 정말 정신없이 즐겁게 진행됐네요.

이 날 중간의 부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부산보담벙 분들이랑도 영상통화를 했는데요 ㅋㅋㅋㅋㅋ

지방이라 못 오시는 분들끼리 부산에 내일도럭키라는 카페에서 모여 보담 후드티를 입고 하셨더라구요

부산에서도 진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모를 진행하면서 가장 아쉬운게 멀어서 못 오시는 분들이였어요

마음은 계속 저도 부산에 가있었습니다!

부산 보담벙을 할 수 있게 카페를 가오픈 해주신 혁님께도 감사합니다 ㅋㅋ 카페 정말예뻐요

부산 보담 벙 후기를 읽고 싶으시면 여기 아찌님이 쓰신 리뷰를 읽어주세용

http://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241&tb=community_post&id=&delivery=0&pg=1&game_id=&start=&b_category=&game_category=

이렇게 002회 보담 모임은 무사히(?) 잘 마무리됐네요

정말 오시는 분 한분 한분 같이 게임하고 이야기도 하고 싶었는데

제 몸이 한개라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모든 게임마다 다 참여하고 싶었는데.. 분신술이라도 써야할까봐요

시간 내서 오신 분들께 다 감사드리며 못 보신 분들은 다음 보담 정모때 뵈면 좋겠어요 :)

팟캐스트 보담 모임은 청취자분들을 위해 항상 열려 있습니다! 자주는 안 열리겠지만

시간 되시면 오셔서 같이 게임해요!

아, 그리고 이번 주에 51회에 2회 보담 모임에서 돌렸던 게임들의 더 자세한 소감, 호불호 및 멤버들의 소감도 담길 예정입니다!

그럼 연말 보담 모임을 예고하며 2회 보담 모임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제 추석 연휴가 일주일 남았네요 보드라이프님들 추석 연휴동안

보드게임도 많이 하시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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