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이야기:보담] 부산지부에서도 모임이 있었습니당.

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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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 오후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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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보 보겜러 아찌입니당.

지난 토요일에 보드게임 팟케스트 "보담"의 002회 정모가 있었어요!

아주 화목(?)해 보이는 보담 대표님, 편집자님과 직원분, 그리고 애청자들이군요!

최근 보담 후드를 맞춰서 같이 입고 단체 등판샷을 찍으셨네요!

(사진출처 : 보담 편집장 지니님의 오픈톡 프로필 사진)

사실 전 여기 참석할 수 없었는데요... 제가 보담 모임이 있기 전에 연휴를 맞아 고향(부산)을 내려와 버렸기 때문입니다...ㅜㅠ

하지만 아쉽지 않게 부산에서도 보담 애청자들의 모임이 있었다는 것!

전 거기에 초대되어서 참석하게 되었어요!

장소는 "혁이"님 께서 운영하시는 "내일도 럭키" 라는 보드게임 카페입니다!

아직 정식오픈은 아니고 가오픈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인지 전부 완전 쌔것들! 밀봉 게임들도 많더라구요!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셔서... 맨날 오고 싶은 그런 곳이랄까요...ㅠㅜ

사장님의 친절함과 맛난 음료는 덤...

1층은 음료를 살 수 있는 조그만 카페이구요 (넘나 저렴...), 2층에 보드게임들을 할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 있었습니다ㅋㅋ

굳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사장님의 훈훈한 얼굴도 볼겸, 커피도 한잔 할겸 들를만할 곳이었어용ㅋㅋㅋ

1층에서 커피한잔하셔도 되고
시간되시면 2층 오셔서 보드게임도 즐기고 가세요!!
#오늘도럭키✨#내일도럭키✌🏻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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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럭키#보드게임#보드게임카페#테이블게임#부산보드게임#부산보드게임#양정카페#시청카페#boardgames#tablegame#boardgamecafe#takeoutcafe#부산카페#cafe#🎲#말랑말랑두뇌프로젝트#내일도럭키#멘사게임#양정#연산동#아동교육#보드게임교실#부산놀이공간#건전한놀이문화 Potaup

1층 모습이에요! 너무나도 이뻤다는 것! (사진출처 : 내일도 럭키 인스타그램)

2층으로 올라가보겠습니당.

(이번 글의 모든 사진들은 특별한 출처표시가 없다면 모임 참석하신 분들께 후기 작성용으로 받은 사진들과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벽면을 게임 꽂이(?)로 활용하신 사장님의 쎈쓰!

오픈 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널널한데, 시간이 지나면 재밌는 게임들로 그득그득 차겠죠?

와우..! 이것좀 보세요... 여기 사장님이 미치셨나봅니다. 너무나 이쁘게 잘 꾸며 놓으셨어요...ㅠㅜ 보드게이머이셔서 그런지 보드게이머라면 누구든 완전 좋아할 만한 공간! 게임 테이블도 크기 모양 종류별로 여러가지가 있었고용ㅋㅋㅋ 부산에 오신다면 한번쯤 꼭 들러보세용ㅋㅋㅋ 진짜 좋았어요!

특히나 고오오오급 호텔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화장실이 인상 깊었네요...

시냇물 흐르는 산골짜기 소리와 은은한 클레식 음악이 브금으로 깔린다면 바로 최고급 호텔 로비의 화장실 느낌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

으음... 화장실 사진은... 직접 가서 구경하시죠!

마지막으론 사장님의 미적 쎈쓰가 보이는 내일도 럭키의 파사드! (사진출처 : 내일도 럭키 인스타그램)

화창한날의 내일도럭키✨
#모두에게행운이가득하길#good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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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부산 시청과 양정 지하철역 사이쯤에 있는 "내일도 럭키" 사장님의 ~~"후기 쓰실 떄 카페 홍보도 해주세요!"~~라는 말씀 때문에 쓴 것이 아닙니다...

정말 좋았기 때문에!ㅋㅋㅋ 게임했던 장소도 소개해 드릴 겸! 소개해본 내일도 럭키 였습니다! 정말이에요! (씨익.. 코슥)

음.. 여튼

여기가 보담 부산지부 벙이 열렸던 테이블입니다! 넓찍하고 좋았어요! 무었보다 빌트인으로 넣었다 뺏다 가능한 컵홀더와 게임 컴포가 떨어지지 않도록 가장자리 턱을 원목으로 둘러친 것이 정말 인상깊었네요!ㅋㅋㅋ 가져가고 싶은.... 츄릅... 주문제작으로 특별히 만든 테이블이라고 하니, 이곳 아니면 이와 같은 테이블을 볼수 있는 곳도 없겠군요...ㅠㅜ 다음번에 이걸 놓을만한 큰집이 생기면 여기서 테이블 서리나 한 번 노려봐야겠어요ㅋㅋㅋㅋ

의자에 널려있는 보담 후드! 사실 저는 후드주문이 완료된 후에 보담 톡방에 들어간지라 제 후드는 없...어요... 햏

근데 사장님께서 자신의 후드를 입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셔가지고.. ~~(강제로)~~제가 입고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유령님, 앱솔님, 그리고 초보...

오늘의 게임 라인업 아크라이트, 리스보아와 함께!

왼쪽에서부터 앱솔님, 유령님, 혁이님, 그리고 초보...

오늘 장소를 기꺼이 내어주신 "내일도 럭키"보드게임 카페 사장님이신 "혁이"님과 함께!

왼쪽에서부터 앱솔..님....등판에 적혀있네? 여튼 유령님, 그리고 초보...

서울의 보담모임 화목한 등판샷(?)을 따라 부산에서도 등판샷을 찍어 보았습니당ㅋㅋㅋㅋ

1. 아크라이트

오늘의 메인디쉬이자 첫 게임이었죠! 아크라이트! 게임은 앱솔루트님이 가져오셨고, 룰마는 유령님께서 해주셨고, 장소는 혁이님께서 내어주셨고, 네.... 저는.... 같이 해드렸습니다... 후후.... ~~(내가 제일 이득인 부분인가)~~

아크라이트는 산업혁명시기의 영국을 배경으로 공장을 세워 돈을 많이 벌고, 가격이 오르는 주식을 적절한 시기에 사서, 결과적으로 가장 많은 돈을 갖게 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세팅부터 범상치 않았던 게임이었어요... 초보 보드게이머인 저에겐 두근두근 긴장긴장 되는 순간이었죠...ㅋㅋㅋㅋ 근데 왜 제가 초보인걸 아무도 안믿어주시는 거죠? (시무룩...)

아래는 세팅이 다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아크라이트... 이번 모임을 통해서 처음들었고, 처음 접해본 게임이에요! 어마무시하게 무거운 경제게임이라고 소개를 들었는데, 어마무시하게 걸린 룰설명 시간(2시간)과 플레이 시간(4시간)에 비해서 되게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게 진행되어서 정말 의외였어요! 물론... 쉬운 게임은 아니었지만, 쉽게 진행될 수 있는게임? 하지만 장고요소들이 있어서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한 게임! 뭐 그런느낌? 저는 초보라 어떻게 리뷰를 해야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게임을 했습니다!

솔직히 경제게임 끝판왕이라 해서 좀 쫄아있었는데, 넘나 재밌어서 놀랐어요ㅋㅋㅋㅋ

아래는 게임이 끝나고 점수게산중인 모습인 듯 합니다ㅋㅋㅋ

아래 사진은 게임이 끝났을 때의 제 공장들 모습...

정말 공장 사장님이 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공장을 지으려니 돈이 필요해서 주식을 팔아 돈을 마련하고 공장을 세웠더니 공장 돌릴 사람과 기계가 필요해서 고용도 하고 기계도 사서 물건 만들어 팔았더니 돈이 조금 생겼네!? 기분좋은것도 잠시... 노동자들 임금도 줘야하고 기계와 공장 유지보수도 해야하고... 경우에 따라선 적자가 나기도 해서 품질을 올리고 광고를 때려(?)서 가격도 좀 올려 어떻게든 차익을 더 내보려고 아둥바둥...

저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만들어진 제품은 저어어어기 먼나라 식민지 인도에 수출하기도 하더라구요... 유령님꼐서 열심히 수출을 하셔가지고 큰돈을 만지기도 하셨습니다...ㅋㅋㅋ 개인보드 오른쪽에 수출을 위한 작은 보드를 통해서 수출을 하게 됩니다.ㅋㅋㅋ 저는 의류와 랜턴 사업에 뛰어들어 공장 업그레이드도 열심히 하고 광고와 품질개선도 열심히 했지만... 결과는 꼴지! 역시 전 초보입니다..(훌쩍)

-게임 결과 : 앱솔님 1등! 유령님 2등. 초보 꼴지...

2. 핸즈켓

내일도 럭키 사장님께선 가게를 보시느라고 저희랑 아크라이트와 리스보아 게임은 하지 못했어요...ㅜㅠ 그래서 잠시 짬나는 시간에 함꼐 핸즈켓을 하였습니다.ㅋㅋㅋ 저는 덱스터리티 게임에는 영 소질이 없어서~~(덱스터리니만? 아닌거 같은데...)~~... 예상대로.... 패배... 같은편이었던 유령님은 엄청 잘하시던뎅...ㅋㅋㅋ죄송하네요...

-게임 결과 : 앱솔님+혁이님 승리! 유령님+초보 패배...

3. 리스보아

지난 이노 선주문으로 저도 보유하고 있(지만 같이 할 사람과 시간이 없어 집에서 썪고만 있)는 리스보아를 마지막으로 했어요!

리스보아는 각종 악재(지진 해일 대화재)로 초토화되어버린 리스보아(포르투칼의 수도 AKA 리스본)를 재건하여 가장 많은 점수를 뽑아낸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당ㅋㅋㅋ 엄청난 볼륨에 컴포들로 갤러리스트 이상의 난이도와 복잡성을 뽐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더라구요? 아크라이트를 한 후라서 더그런진 모르겠지만, 갤러리스트보단 확실히 가벼웠습니다ㅋㅋㅋ

리스보아의 룰 설명은 앱솔루트님께서 해주셨고, 중간중간 유령님도 도와주셨습니당ㅋㅋㅋ 초보덕분에 설명복 터지신 두 분... 이 자릴 빌어 감사드립니다ㅋㅋㅋ

게임이 영 풀리지 않았던... 저에 비해... 넘나 신나게 겜하시던 두분... 특히 유령님께서 엄청난 즐겜을 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전 2턴 진행하고 3턴째 기다리고있는데 유령님께서 1시대를 끝내버리셨습니다...(매우 당황...)

게임이 끝난 모습입니당... 역시나 저의 처참한 패배...

-게임 결과 : 빡겜러 앱솔님 1등! 즐겜러 유령님 2등. 초보 꼴지...

오늘 찌발리기 위해 참석한 저였습니다... 초보 맞다니까요... 앞으로 중수라고 우기지도 않겠습니다... (반성중)

찌발리기만 했지만, 너무나 좋은 분들과, 좋은 곳에서, 재밌는 게임과 함께였어서 그런지 타임워프 해버린 하루였습니다.

오전 10시반부터 모여서 밤 9시가 다 되어갈 떄까지!

오전에 아크라이트의 룰설명 후엔 점심식사로 카페 근처의 돈까스집에서 돈까쓰를 먹었는데, 거기 음식도 와우~ 훌륭했어요!

그리고 학생이라고 점심을 사주신 앱솔루트님! 음료를 사주신 유령님! 장소를 제공해주신 혁이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신나게 찌발린데 대한 위로로 생각하겠습니다...데햇

그리고 이번 모임과 후드티를 있게한 "보드게임 이야기 : 보담" 화이팅입니다!

날이 많이 선선해졌어요! 밤되면 으슬으슬 하기까지!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요~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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