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구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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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쓰는 간략후기

6,392 조회

2017.09.18 17:06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아주 오랜만에 후기 남겨봅니다.

맨하탄프로젝트 에너지엠파이어

요상한 게임

엔진을 만들어서 잘 굴려야 하는데 계속 삐그덕 거리다가 끝나버렸다.

한번 더? 해볼만하다고 생각하나 크게 재밌다고 느껴지진 않은듯.

하스플크네쉬트

에너지엠파이어가 밋밋했다고 느껴진건 이 친구 때문이다.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다.

테마도 좋고 시스템도 좋고 너무 재밌게 플레이해서 며칠뒤에 확장까지 넣어서 플레이를 했으나

확장을 넣으니 상대적으로 게임이 길어지고 그 빡빡한 맛이 덜해서 (본판은 뭔가 여유로워 질려고 하면 게임이 끝난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본판으로 충분히 너무너무 재밌으니 다들 해보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게임은 액션준비- 액션 순으로 진행되는데

액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디스크로 치열한 수싸움이 벌어집니다.

아마 이 단계가 게임의 절반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정말 빡빡하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테크를 타서 점수를 뽑아내면 되는데 메인보드의 타일들이 랜덤으로 배치되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후기1

후기2

두분 다 후기를 너무 잘 써주셔서 이 후기를 읽어보시고 마음이 동하시면 지르세요~~ 꿀잼꿀잼

우봉고 3D

두뇌풀가동

AOS

서울에서 귀한 손님이 오셔서 aos로 대접했습니다.

마지막에 곰팡맨님이 제게 귀한 1링크를 주셔서 승리~ 커피를 대접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헤헿

필름을 감아라

상당히 괜찮은 게임

레드7같이 간단한데 어려운 게임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핸드관리 측면이 수목원 마냥 빡빡합니다. 생각보다 재밌어요~~

근데 너무 비싸ㅠㅠ

왓슨 앤 홈즈

컨설팅 디덱티브랑 비교해서 상당히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전 컨설팅 디텍티브 엄청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은 생각보다 몰입을 못해서 재미를 못느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친구는 그런면에서 누구나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물론 재미는 덤~

솔라리우스 미션

드디어 플레이해본 솔라리우스 미션

재밌습니다!!!

상당히 여러가지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룰 설명이 상당히 긴게 조금 단점이라면 단점이랄까

그리고 주사위가 넘어가는 개념도 처음에는 어렵고 시작하면 살짝 막막한면도 있지만

게임이 진행되면 될수록 그림을 그리게 되고 남은 라운드가 아쉽게 느껴집니다.

단점이라면 지랄같은 가격과 지랄같은 컴포

컴포는 슈필에 메일보내면 업그레이드 컴포를 보내준다고 합니다.

가격도 펀어게인에서 가아끔 세일을 하니 그때를 노려보시는게...

한번 더 하고 싶은데 기회가 나질 않네요. 빠른시일내로 다시 돌려봐야겠습니다. 꿀잼꿀잼

아... 선마커가 쓸데없이 마음에 들었습니다ㅋㅋ

센츄리

보라에서 핫한 센츄리

살짝 기대를 하고 플레이 했는데... 스플렌더가 훨씬... 견제의 요소가 거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오버시어즈

그냥 가볍게 한두판하기에 딱좋은듯

러브레터

일러스트가... 넘나 사랑스러운 것♡

갤러리스트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주 예전에 갤러리스트 처음 했을 때 킥아웃에 빡쳐서 으 조올라 재미없네... 이러고 돌아보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내 턴이 오지 않아... 내꺼 해야 하는데 자꾸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하는것 같은 그런 기분...

한글판이 나온기념으로 오랜만에 다시 플레이 해봤는데... 재밌네요...헤헿

4인플한겜, 3인플 한겜 해봤는데 3인플이 훨 깔끔하게 잘 돌아가는거 같았네요.

게임 호흡도 빠르고~ 꿀잼꿀잼

러시안레일로드

3인플로 고고고

한명은 처음하는데... 한시간안에 게임이 끝났습니다...

처음하는 사람이 고민하는 동안 나머지 두명은 미리 선택... 이런식으로 게임이 흘러갔네요.

너무 빠르게 진행되서 처음하는 상산이 고통 받았을거 같네요ㅠㅠ

리스보아

비딸 선생의 최신작 리스보아

갤러리스트가 끝나고 리스보아 바로 진행했습니다. 바로 갤러리스보아!!

이 두 무거운 둔기를 보부상 마냥 어깨에 이고 온 deep형에게 무한 감사를...

첫플은 룰설명까지 4시간 정도 걸린듯합니다. 나중에는 참조표가 손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첫플만에 참조표가 너덜너덜해진 기분입니다.

게임 자체는 정말 쉽고 간단합니다. 참조표가 지랄맞아서 그렇지... 그것도 3게임정도 하면 아이콘만 봐도 대충 이해될듯하고

초심자가 있으면 앞에 깔린 법령과 성직자타일만 설명해주면 될듯합니다. 다음에 깔리는건 니가 찾아보고~

테마가 아주 잘 먹힌 펠트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중 상점과 공공건물 건설의 눈치싸움이 좋았습니다. 역시 꿀잼꿀잼

빌리지

여관, 항구 고르라고 한다면 전 여관을 선택하겠습니다.

다음엔 둘다 넣어서...

디스크월드

상산이 게임을 샀다고 들고 왔는데 밀봉이네요.

그자리에서 신나게 뜯고 메뉴얼 대충읽고 있는데 2명이 더 와서 4인플로 고고고

가벼운 영향력게임입니다. 이길려고 하면 스트레스 많이 받는... 파티스러운 게임.

상대방의 승리조건이 뭔지 상대방이 하는 액션을 통해 유추하면서 방해하고 내 승리조건을 충족시켜서 게임을 끝내야 하는 그런 게임.

명장면은 파란색이 상당히 유리한 상황에서 위기카드로 드래곤이 나와서 주사위 굴렸는데 1이 나와서 파란색이 컨트롤하는 지역이 싹 날아가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워그리드 디럭스

디럭스로 맨날 미국만한거같은데 유럽은 첨인듯합니다.

왜인지 모르겠으나 파워그리드는 사람이 적으면 적을수록 더 빡빡해지는거 같아요...

중반에 길 막혀서 열심히 돈만 모으다가 2시대 열리자마자 발전소 5개 한번에 올리고 쭉쭉 치고 나가서 깔끔하게 승리~

1846

언제해도 재밌는 18~ 간만에 또 하고 싶네요. 44는 참 재밌는듯

펜데믹 레거시

스포

드디어 펜데믹 레거시를 끝냈습니다!!!

후기를 보니 16년 3월에 8월을 플레이했는데...

4명이 시작했지만 2명이 아웃되고 나머지 2명이서 끝내자! 하고 날을 잡았는데 그날 잭윌슨님이 방문해주셔서 함께 플레이 했습니다.

협력게임이다 보니 4명이서 의사를 조율하는데 정말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자기주장강한 득구 + 유연한 deep형 + 난입한 슨님 3명이 플레이 하니 아주 술술 진행되서 빠르게 클리어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묘수풀이를 하는 기분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주어진 액션은 이것뿐이야!!! 이 주어진 액션안에 게임을 끝내는 방법을 찾아보자!!!

10월 한번 실패하고 12월까지 아주 수월하게 클리어~

점수도 전설적인? 여튼 800점 넘는 고득점 헤헿

그동안 고생한 이름도 붙이지 못한 제 캐릭터사진으로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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