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모임 간단 후기

1,479 조회

2017.09.17 22:21

참여자는 전속전진님, 양래님이었습니다.

원래 한 분 더 있었는데 모임 시간 좀 전에 개인 사정으로 못오신다고 해서 3인이 됐네요.

1.쓰루 디 에이지스(신판)

이날의 메인이벤트.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면 3,4인플을 돌리려고 생각해요.

그림 크기 변경하면서 한 생각인데, 개인보드 중심으로도 찍어야겠어요. 중앙만 하니 플레이어 현황은 안나오네요. (...)

전 이번에도 도서관 테크, 전속전진님은 이번에도 행동 늘리고 군사테크, 양래님은 처음 하는지라 특별한 테크보다는 게임을 익히는 데 중점으로 가셨습니다.

라고 해도 중간에 도서관 덕에 제가 점수를 열심히 달렸고

후반에 군사력 차이가 크게 났지만 전속전진님이 이걸로 이득을 못보면서 게임 종료.

한두턴만 더 있었으면 전쟁으로 제가 망할 수 있었지만, 전속전진님이 부족한 개발 상황을 행동 카드로 커버하다보니 카드를 잔뜩 가져간 결과 그 한두턴 빨리 끝난 결과.

2.병참장군: 1914

시간이 애매해서 제가 돌리자고 해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동맹군, 전속전진님과 양래님이 연합군.

초기 핸드에서, 오스트리아 카드가 오스만 점수 지역에 생산하는 카드가 잔뜩 나와서...

처음부터 전략을 동부전선에 올인하고, 서부전선은 방어만 하자로 갔습니다.

처음 점수 계산할 때는 차이가 안났지만, 독일이 러시아를 공격해서 힘을 소진시키고, 힘 빠진 러시아를 오스트리아가 공격해서 동부지역은 동맹군이 완전 장악. 서부전선은 독일 서부에서 완전 고착화됐습니다.

문제는 올인성 러쉬 덕분에 카드가 빨리 떨어졌습니다. (총 17턴짜리 게임인데) 중반(12턴 정도?)에 받기덱이 바닥나는 사태가 났습니다.

서든데스를 노린 올인 결과

15턴 점수계산에서 서든데스로 종료됐습니다.

3.병사들의 귀환(+확장)

짧은 시간에 돌릴 게임 찾으니 바로 이게 나오더군요.

<나중에 사진 보니 다 망... 이게 그나마 멀쩡한 사진이네요.>

...1턴에 황당한 운 때문에 카드가 11장이나 옮겨지면서 사실상 게임은 결정났습니다.

그래도 다음부터 뭔가 좀 제대로 되서 착실히 카드를 없앴지만, 결국 그때문에 무리하다가 트라우마로 사망이 나온 결과 또 졌습니다. (...)

이 시점에서 양래님이 시간 문제로 귀환하셨고, 2인이 됐습니다.

4.1812 - 캐나다 침공

전속전진님의 의견으로 돌아갔습니다.

역시 이 게임은 워게임을 가장한 파티게임. 주사위빨 엄청 세고, 게임의 승패 자체가 운에 따라 결정되기도 합니다.

이 판도, 미국 둘이 먼저 턴이 돌아왔고, 영국 동맹이 연속으로 진행할 차례에서 정전 카드가 모두 나와서 전투 안하고 점수지역만 점령해서 게임을 끝냈습니다.

전투도 완전 개그였네요. 주사위운에 따라 웃고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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