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네임, 옥토다이스 2인플 간단 후기입니다 :)

코이노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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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6 오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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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2인플도 그렇지만

특히 옥토다이스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간단한 후기라도 남겨보려고 글을 씁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사진을 하나도 남겨놓지 않았네요;;

1. 코드네임 한글판

코드네임을 최근에 구해서 6인플을 했었는데 6명이서 정말 빵빵 터지더군요.

2인 보드게임을 할 기회가 생겨서 (함께 하는 사람은 보드게임을 거의 못해 본 여성입니다.)

고민을 하다가 코드네임을 가져갔습니다. 아무래도 경쟁보다는 협력이 나을 것 같아서

코드네임 자료실에 있는 "honeybee"님의 2인룰 자료를 참고하여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 "honeybee"님 자료 감사드립니다!)

총 3번의 게임을 진행했는데 아슬아슬하게 미션을 전부 성공할 수 있었고

함께한 멤버는 고민이 많이 되지만 재밌는 게임이라고 후한 평을 주었습니다.

아무래도 코드네임 특성상 여럿이 모여서 하는 게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더 재밌긴 하지만

보드게임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과는 코드네임 2인 변형룰도 상당히 좋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단둘인 상태에서 상대방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점이

여성입문자들에겐 보드게임에 대한 마음의 벽(?)을 많이 낮춰주는 것 같습니다^^

2. 옥토다이스

아쿠아스피어 테마를 가진 주사위 게임입니다.

(사실 전 아쿠아스피어를 해보지 못했고 더군다나 영어에 능숙하지도 못하여 원본 룰북을 안 읽어봤습니다.

때문에 게임 테마를 잘 모른 상태로 제멋대로 설명해서 진행했습니다^^;)

1인플을 한번 해본 후 할만하다고 생각되어 들고 갔습니다. 부피도 크지 않고요.

"해저를 많이 탐험하여 점수를 얻어 이기는 게임이야. 해저를 탐험하면서 보석을 얻기도 하고, 문어를 잡기도 하고

또 해저탐험을 위해 잠수함이나 거기에 탈 로봇을 개발하면서 점수를 얻는거야." 라고 테마를 제멋대로 얘기한 후...

룰을 설명해주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좀 어려워하더군요.

옥토다이스는 주사위를 굴려서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러 가지 나옵니다.

거기에 실험실이 업그레이드 되어 있다면 생각할 변수가 더 늘어나죠.

어찌됐든 최적의 점수를 낼 수 있는 경로를 생각해야 하는데,

눈에 보이는 컴포넌트는 그다지 많지 않고 생각할 거리들은 늘어나다보니

계산하는 것을 자주 도와주어야 했습니다. "어떤 걸 골라야 제일 좋은건지 헷갈린다."라고 말해주더군요.

(보드게임을 자주 접해 본 분들이라면 많은 선택지에서 최고의 효율로 점수를 내는

계산을 쉽게 하시겠지만 아무래도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선택지가 늘어나는 점수계산 게임은 어려운 듯 합니다^^;)

저는 옥토다이스가 재밌었습니다만

입문자에게 갑자기 들이밀기는 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가 남자라면 괜찮을 것도 같지만 여성 분들에겐 먹힐 확률이 좀 낮은 것 같습니다.

아, 문어는 귀여워하더군요^^;

조만간 남자 3인 정도의 모임으로 옥토다이스를 다시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옥토다이스 후기는 그때 보다 자세히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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