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세고 강한 크리스마스입니다

잿빛

1,770

2015-12-25 오후 12:28

BEST

안녕하세요 보드라이프 회원 여러분.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잘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제 퇴근 후 대학교 친구들과 모여서 노 땡스, 뱅 다이스, 다크 호스를 즐겼네요. 써놓고 보니 모두 스로 끝나네요 ㅎㅎ.

다크 호스가 가장 호평이었는데, 1월에 피아 펀딩했던 위너스 서클을 들고 가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일요일에 18년지기 친구들을 만나서 보드게임을 돌리려고 게임 선정 중입니다.

어떻게 보면 저를 보드게임의 세계에 진입하게 했던 원인인 카탄의 개척자 를 소개해줬던 친구들이네요.

3명이 플레이하면서 (이미 1등이 유력했던) 친구가 저와 다른 친구를 속여서 서로 싸우게 한 후 최장 교역로와 최강 기사단을 얻으면서 마무리짓던 기억이

지금도 눈물짓게 합니다.

메인 게임으로 라스베가스나 아임 더 보스를 생각중이고 중간 중간 카드 게임류를 돌리면서 분위기를 환기할까 하네요.

문제는 보드게임을 돌릴 수 있는 테이블을 가진 곳이긴 한데 ㅎㅎ.

해가 갈수록 친구들 만날 시간은 줄어들고 휴일이면 집에서 나오기 싫어지지만 그럴 때 일수록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서 활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적다고 그래서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날씨도 맑은 편이네요.

모두에게 행복한 성탄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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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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