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06] Nasa모임 103회 후기----에너지 제국 등 2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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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09:19

[2017.09.06] Nasa모임 103회 후기입니다.
인원은 3명입니다.
불꽃손, 팔이만세, 하나씩

목록입니다.
1. 에너지 제국 (Energy Empire, 3인-불팔하) Manhattan Project-Energy Empire
2. 로렌초 (Lorenzo, 3인-불팔하) Lorenzo Il Magnif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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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너지 제국 (Energy Empire, 3인-불팔하) 8.5/10
최근 입수 게임이라 자주 돌리고 있습니다. 맨타한프로젝트라는 게임의 같은 세계관에서 게임의 테마와 작가가 달라진 경우로 부제가 에너지 제국으로 붙어 완전히 독립적인 게임이 되었습니다. 맨하탄프로젝트와는 서로 독립적인 확장 관계가 아닌 게임이죠.

게임은 일꾼 놓기 입니다.
자신턴에 2중 1가지 액션을 골라 진행합니다.

S1. 업무: 중앙 게임판에 1일꾼을 놓고 행동하고 자신 시설카드와 국가카드에 원하는 만큼 일꾼을 놓고액션을 하면 됩니다.
게임판에 일꾼 놓는 자리는 크게 3가지 분류이고 세부적으로 13곳이 있습니다. 10곳은 고정이고, 3곳은 각 3분류에서 3장씩인 카드중 1가지를 구입하는 곳입니다. 어떤 곳에 놓을때 이미 일꾼이 놓여진 일꾼이 있다면 그 일꾼보다 힘센 일꾼을 보내면 됩니다. 힘세다는 뜻은 해당 일꾼 아래에 자신의 에너지를 넣어 높이를 높여 보내면 됩니다. 따라서 일꾼과 에너지가 같이 소비되고 때에 따라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이미 있는 일꾼보다 힘센 일꾼을 구현하면 됩니다.

S2. 생성: 자신의 남은 일꾼과 에너지 수의 합니 2이상이면 성취타일(종료시 점수 미션)1개를 받고, 가용 일꾼들을 모두 회수하고, 에너지는 모두 버립니다. 그후 자신의 에너지 주사위와 즉시 구입 가능한 석유 주사위를 굴려 에너지를 받고 눈금에 따라 오염마커를 받아 자신의 공기, 숲, 해양중 1곳에 놓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신의 오염을 막으면서 중앙에서 일정한 자원을 구하든, 시설을 구입하여 건설하고, 건설된 시설을 이용하여 자신의 인프라를 늘려가면서 점수를 늘리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진행 정도는 미리 정해놓은 오염마커의 갯수로 정해지는데, 게임판위 세계적 충격트랙(글로벌임팩트트랙)에 놓여진 오염마커들을 가져감으로서 조금씩 진행되고 일정수마다 글로벌 임팩트인 이벤트가 발생하고, 최종적으로 해당 마커가 모두 떨어지면 게임이 종료되는 구조 입니다.

위의 설명처럼 전반적인 룰은 굵은 구조이며, 간단하고, 룰도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룰이 안써도 될 부분까지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언뜻보면 좀 많다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쉽습니다.

진행하면서 느낀점도 비슷합니다. 게임이 굵게 굵게 진행되기 때문에 진행하는 동안 시설을 건설하여 시설간 액션 콤보나 최적화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과가 됩니다. 먼저 주사위를 가져올까, 유엔트랙을 올릴까, 아니면 오염이 되더라도 석유를 확보다고 돈을 확보할까, 아니면 점수도되고, 테크도 되는 시설을 건설할까 하는 식이죠. 다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떤 순서가 나에게 최적화가 되는가가 관건이죠. 결과적으로 중앙 게임판에서 이루어지는 일꾼 자리의 선점(실제로 선점되어도 또 들어갈 수 있지만)으로 인한 인터액션이 사실상 상호 결과의 차이를 주고, 각자 입장에서 언제 생성액션과 업무액션을 진행할 때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게임의 주 맥락입니다.

가볍게 진행되며 가족끼리 할 수도 있고, 게이머간에 할수도 있어서 비교적 중간적인 위치의 게임으로 생각됩니다. 적당한 재미도 주고, 언제든 적당한 무게감에, 적당한 테크, 적당한 운영이 필요한, 현실 풍자 시뮬레이션형 게임입니다.

시추공을 꽂아 석유를 뽑고, 오염이 되고, 이것을 가공해 플라스틱을 만들고, 또한 광산에서 철도 만들고, 이런 결과를 통해 돈을 벌고, 번돈이나 자원으로 시설을 짓고, 또 오염되고, 오염을 처리하기 위해 정화처리를 하고, 시간이 흘러가면서 국제적 위기의 이벤트도 발생하고...
꼭 현대사회의 이면을 보며주는 듯한 테마의 게임이죠.

중상정도의 재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 로렌초 (Lorenzo Il Magnifico, 3인-불팔하) 8.9/10
이게임은 하지 않고 있으면 이국적인 느낌이라 약간의 거리감도 있는데, 게임판만 꺼내고 카드를 깔기 시작하면 마음이 들뜹니다. 참 매력적인 게임이죠.
게임의 전체적인 그림이나 구성, 또는 난이도가 마치 그오호(그랜드오스트리아호텔)같은 느낌입니다. 그러나 테마와 진행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은 없습니다.

개인마다 4개의 일꾼이 있죠. 각자 색이 있어서 라운드 시작시 검,주,흰 3개의 주사위를 굴려 놓습니다. 각 일꾼은 이 눈금에 해당하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나머지 1 주사위는 눈금은 0이며, 색도 없는 일꾼이 있습니다.

라운드마다 돌아가면서 이 4개씩의 일꾼을 1개씩 사용하면서 진행됩니다. 다 사용되면 1라운드까 끝나는 것이죠.

일꾼은 주로 4개의 탑에 놓인 각 4장의 카드중 1개를 가져와 자신의 개인판에 놓아 테크를 쌓는 액션을 하게 됩니다. 한 탑마다 자신의 색은 1명만 보내야 하며, 누구라도 해당 탑을 이전에 사용중이면 3원을 추가 소비해야 하며 탑의 높이에 따라 요구 눈금값이 달라 때에 따라 일꾼과 같이 눈금을 일시적으로 올려주는 자신의 조수들을 같이 보내야 합니다. 7눈금이 필요한 곳에 5힘의 일꾼이 간다면 2조수가 추가로 소비 되는 것이죠. 즉 조수라는 자원이 관리 되어야 합니다.

개인판에는
변환, 자원받기, 등의 생산을 할 수있는 인물카드로 불리우는 노란색 카드라인이 있고
기본자원, 조수, 등을 얻는 수확을 할 수 있는 영토카드로 불리우는 녹색 카드라인이 있고,
종료시 점수를 주는 종교카드로 불리우는 보라색 카드라인이 있고
마지막으로 게임중 상시능력을 주는 건물카드로 불리우는 하늘색 카드라인이 있습니다.
이런 카드를 적절하게 가져와 자신만의 테크와 효율성을 쌓는 게임이죠.

일꾼 액션칸중에 기본 자원을 얻거나, 생산, 수확칸도 있어서 진행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선점으로 인해 후발동하게 되면 눈금 3개정도가 더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액션의 순서가 역시 중요해지죠.

더욱이 총 6라운드인데 2라운드 단위마다 바티칸보고라는 이벤트가 일어나는데, 해당 이벤트 요구치의 신앙심을 얻지 못하면 해당 이벤트에 대해 파문을 당하게 되어 이후 진행동안 꽤 큰 불이익을 당하게 됩니다. 이것이 게임중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관리를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게 됩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카드라인중 자신의 테크를 쌓기 위한 라인을 골라야하고, 신앙심을 통해 얻어지는 종교적 불이익중 포기해야 할것을 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아닌 중간의 결과로 최종 점수에서는 거의 꼴찌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