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프리뷰: 레즈 아르카나 by Tom Lehmann

라마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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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4-17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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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마나타 입니다.

조만간 별빛바다에서 한글판이 나올 레즈 아르카나의 디자이너 프리뷰 번역입니다.

아마 별바에서 정식으로 이 글을 번역하실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만...

한글판 발표전에 "올려야지!" 생각하고 있던거라... 뭐.. 어쩔수 없죠 뭐... ㅜㅜ

아마 사용되는 용어가 정식 한글판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월팡중이라 예전에 모드님이 올리신 룰 설명 영상의 자막의 용어도 참조하기 어려워 뇌피셜로 의역 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정확도 보단 속도과 의미전달에 촛점을 맞춘 의역이 난무하는 번역입니다~!

지나친 오역, 오탈자는 댓글로 알려주세요~!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는 보드게임긱 원문과 동일합니다.

본문링크

https://boardgamegeek.com/blogpost/86709/designer-preview-res-arcana

레즈 아르카나는 판타지 마법사 테마의 카드게임으로 자원 치환과 성장에 중점으로 두고있는 2-4인용 게임입니다.

"신비로운 것들" 이라는 의미의 레즈 아르카나속에서 플레이어들은 마법의 정수를 이용하여 자신들만에 아티팩트를 만들고, 더 많은 정수나 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들은 고대의 유적이나 힘의 근원에 들어가게 해줌으로써 승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대의 유적 예시

권능의 자리 예시

게임은 누군가가 10점을 획득하게 되면 종료조건이 발동하며, 점수가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시작 단계

각 플레이어는 처음에 마법사카드 한장과 아이템 하나,
모든 타입의 정수 하나씩, 8장으로 이루어진 개인 아티팩트덱에서 3장을 뽑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라운드마다, 먼저 플레이어들은 정수를 수확합니다.
그리고 시계방향으로 액션을 한개씩 수행하거나 패스를 선언하고 자신의 라운드를 마칠 수 있습니다.
모든 플레이어가 액션을 하지않고 패스를 선언하면, 승리조건을 체크합니다.

액션으로는
1.손에서 카드를 내려놓거나
2.자원을 지불하고 고대의유적/권능의자리 점거하기
3.능력 사용하기
4.패스하기
5.카드 한장 버리고 1금 혹은 2정수 얻기(아무거나)
가 있습니다.

마지막 카드버리기 액션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액션은 원하지 않는 아티팩트를 버리면서,
다른 아티팩트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주기 때문입니다.

아티팩트의 능력

카드를 사용은 "돌리기"의 개념이 중요합니다.(탭)

한번 카드를 "돌리면" 그 카드는 다시 수직으로 "복구" 될때까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라운드 종료시에 복구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는 "풍요의 나팔"과 같은 경우,
어떤 능력하나 골라서 사용할지 고민하게 만듭니다.
다른 능력중에, "드래곤의 이빨"의 첫번째 능력같은 경우엔 여러번 사용 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다음 라운드에 수확할 정수를 빠르게 모을 수 있게 해줍니다.

플레이어들은 그냥 아이템, 고대 유적지, 권능의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만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능력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에게 정수를 주기도 하고,
경쟁자들의 정수를 복사하기도 하며
직접적으로 공격을 해서 생명력을 깎기도 합니다.

몇몇 능력은 생명력이 깍이는걸 막아줍니다.
먼저 패스를 해도, 라운드동안 생명력 감소에 면역이 됩니다.
가장 먼저 패스를 한 플레이어는 다음 라운드에 선플레이어가 됩니다.
플레이어들은 패스를 할 때마다 가지고 있는 마법 아이템을 가운데에 있는 것과 교환을 해야하고
그 후에 카드를 한장 뽑습니다.

이 패스에 관한 룰은 플레이어간에 타이밍 싸움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선이 되어야 할지, 공격을 피하기 위해 먼저 패스로 빠져나갈지,
원하는 마법 아이템을 먼저 가져갈지, 또는 다른사람이 먼저 버릴때까지 기다릴지를 고민하게 해줍니다.

디자인 과정

제가 레즈 아르카나를 디자인할때 고려한 테마는 세가지 입니다.
고전주의적인 고대시대와 중세의 연금술, 그리고 서양의 판타지입니다.
이러한 테마는 연료탑, 솔로몬의 광산, 드래곤, 춤추는 칼날, 드워프 도끼, 엘프의 활 그리고 저주받은 해골 등의 아이템을 만들어 냈습니다.

정수 라는 개념에 있어서는, 고전적인 서양의 원소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기백" 이라는 개념으로 내적인 힘, 불, 전쟁, 약탈을 표현하고
"죽음" 은 부페, 파괴, 네크로멘서의 의미를 함축하고
"생명" 으로 창조, 회복, 자연, 숲, 성장,
그리고 "금" 으로 부와 탐욕, 그리고 고가의 금속을 나타냈습니다.

반짝 반짝 거리는 금

이 게임의 배경은 연금술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저는 금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다른 정수와는 차별점을 갖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금이 고대유적지를 얻는데 핵심이 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유적지를 선취하는 전략은 권능의 자리를 선취의 대체 전략입니다.
대부분의 권능의 자리는 정수를 저장하거나 전환하게 해주면서 승점을 재공하죠.

몇몇 아티팩트는 생명체나 드래곤입니다.

그리고 몇몇 권능의 자리는 생명체와 드래곤과 연관성이 있죠.

파트너를 찾는 과정

사실 처음에 레즈 아르카나는 특장한 한 회사를 대상으로 계획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레즈 아르카나를 완성했었을 때 즈음, 담당자가 바뀌게 되었죠.
새로운 담당자도 게임을 좋아하긴 했지만, 이 게임이 에센슈필에서 먹힐만한 게임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레즈 아르카나는 몇년동안 "림보"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동안 몇몇 다른 출판사에게 게임을 가져가 보았지만, 그들은 다 테마를 바꾸고 싶어했고, 저는 테마가 바뀌는걸 원치 않았습니다.

그대 Cyrille과 Maud와 그들의 친구들이 레즈 아르카나를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Cyrille은 업계의 베테랑으로, Days of Wonder에서 오랜기간 일했습니다.
그리고 Maud는 Sand Castle Games라는 신생 기업을 시작하고 싶어했죠.
저는 그들이 레즈 아르카나를 회사의 첫번째 작품으로 선택해주어서 매우 영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