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이들과 함께 3~4인. 남편과 2인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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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9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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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과 8월 한달동안 진행한 게임들이에요.

저희 아이들은 10세, 8세 입니다. 아이들의 보드게임 경력은 꽤 많은 편입니다.

장르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하지만 특히 초중급 전략게임이나 일꾼놓기 게임을 좋아해요.

첫째는 석기시대를 가장 좋아하고, 둘째는 바둑을 가장 좋아합니다.

저희집은 보드게임이 자주 돌아갑니다.

파티게임 보다는 간단한 전략게임들을 주로 해줘요.

일주일동안 게임 3~4개 정도를 2~3회씩 반복해서 플레이해요.

일단 아이들과 함께 한 가족게임들. 아빠와 함께 4인플. 혹은 엄마와 3인플.

쇼텐토텐2판.(2인플) 10살 아이와 자주 합니다. 룰이 쉬우면서도 생각할게 많아서 굉장히 집중하며 진행해요.

러브레터(3인). 러브레터 너무 재밌다는. 예전 버전이 더 이쁜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빠도 끼워 4인을 해야겠어요.

그나저나.. 우리 둘째가 병사 카드를 구겼... 다섯장 짜리라서 다행이라 해야할지... ㅜㅜ

프로텍터 안에 종이로 다 가려줘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아이들은 유심히 안보는데 저는 눈에 딱 띄어서.. ㅋㅋ

미니빌(3인플)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엄마는 주로 주사위 하나로 할 수 있는 카드를 주력 구매하고,

아이들은 승리는 갖다 버리라는듯 주사위 2개를 이용해서 골고루 집을 사는것을 즐깁니다. 엄마가 이겼다고 가건말건 아이들끼리 계속 진행합니다.

사보타지(3인) 둘째가 좋아하는 게임이에요. 저는 그리 썩좋아하지 않습니다.

셜록13.(3인) 첫째는 클루도 좋아하는데 셜록13도 간단하다며 좋아하더군요.

플라잉팬케이크 (2~3인) 보드게임콘에서 사왔는데 한동안 매일 갖고다니며 뒤집더군요. 저보다 아이들이 잘 맞추는 게임입니다.

저는 뒤집기로 승부를 보고 맞추기는 모두 '찍기'로 하는데 아이들은 기억해서 맞춥니다.

카루바 (3인) 처음에는 보석때문에 길 연결하기에만 급급하던 아이들이 점점 보석은 포기하고 전진하는 전략을 택하더군요.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사무라이 (3인). 어렵지 않은 영향력 게임이라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카탄(3인) . 카탄+항해사, 카탄+도시와기사.

우리 아이들은 2시간 이상 플레이를 해도 전혀 굴하지 않는 엉덩이를 지니고 있어요. 둘이서 서로 거래하는 모습을 보면 참 재미있습니다.

여러가지 조건으로 딜을 걸더군요.

카멜업(4인) 왁자지껄 파티파티하게 즐기기 아주 좋은 것 같아요. 남편이 이런 파티게임의 분위기를 제대로 띄우거든요.

임호텝(3~4인). 보드게임콘에서 구입해서 8월에 가장 많이 돌아간 게임입니다.

둘째가 끼면 딴지걸기가 조심스럽지만 (아직 지면 우는 아이라서..ㅎㅎ) 그래도 적절한 견제로 즐기고 있어요.

빌리지 (4인, 2인). 남편이랑만 하려 했는데 두 녀석이 끼어들어서 함께 진행하는데요. 남편보다 첫째녀석이 더 잘합니다. ㅎㅎㅎ

잔잔하면서도 생각할거리가 많은 게임이라 넘 좋은것 같아요.

버건디의 성 (2인). 남편과 2인, 첫째와 2인을 진행합니다. 이 게임도 첫째가 더 잘하네요. ㅡㅡ;;

게임만 하면 판 위에 난입하는 냥이.. 이 아이도 보드게임이 좋은 걸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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